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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 러시아 혁명과 동아시아 3국의 반응

1905년 러시아 혁명과 동아시아 3국의 반응

박노자, 이혜경, 양일모, 황재문, 고영란, 김수연, 사이토 세이지, 시마즈 나오코, 이정희, 임경화 (지은이)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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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 러시아 혁명과 동아시아 3국의 반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1905년 러시아 혁명과 동아시아 3국의 반응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명/문명사
· ISBN : 9788952119100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6-12-30

책 소개

문명공동연구 7권. 1905년 러시아혁명이 동아시아 세 나라에 미친 영향과 그 반응을 다룬 책이다. 1905년 러시아혁명은 혁명의 역사에서 상대적으로 작은 파동을 일으켰다고 평가되지만, 동아시아의 입헌운동과 혁명운동의 역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드리우고 있다. 이 책은 이 혁명이 일으킨 작은 흐름과 파동을 따라가 보고자 한다.

저자소개

박노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련의 레닌그라드(현재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나 자랐고, 본명은 ‘블라디미르 티코노프’다. 2001년 귀화하여 한국인이 되었다. 레닌그라드대 극동사학과에서 조선사를 전공했고, 모스크바대에서 고대 가야사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노르웨이 오슬로대에서 한국학과 동아시아학을 가르치고 있다. 한국 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칼럼들을 묶은 《당신들의 대한민국》으로 주목받았으며, 《당신이 몰랐던 K》 《미아로 산다는 것》 《주식회사 대한민국》 《비굴의 시대》 《전환의 시대》 등은 이 연장선상의 저작이다. 《조선 사회주의자 열전》 《거꾸로 보는 고대사》 《우리가 몰랐던 동아시아》 《우승열패의 신화》 등을 통해 역사 연구자로서의 작업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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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부교수. 중국 근대 세계관의 동요와 그에 따른 윤리 의식의 동요에 관한 논문으로 일본 교토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근대 전환기 동아시아에서 일어난 윤리의 전환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천하관과 근대화론: 양계초를 중심으로』(2002), 『량치차오: 문명과 유학에 얽힌 애증의 서사』(2007), 『맹자, 진정한 보수주의자의 길』(2008), 『근대 한국 지식인의 여정: 보편원리와 새로운 윤리의 요청』(2024) 등을 펴냈으며, 옮긴 책으로는 『역사 속에 살아 있는 중국 사상』(2003), 『송명유학사상사』(공역, 2005), 『맹자사설』(2011), 『신민설』(2014), 『철학과 국가: 제국대 교수의 근대일본 만들기』(공역, 202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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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일모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 공저로 『해체와 연속 -근현대 한국의 유학사상』, 『일본 학문의 근대적 전환』, 공역으로 『근대중국사상의 흥기 3』이 있고, 논문으로 「한국적 철학사상을 찾아서 -한국의 1세대 철학 교수 박종홍」, 「유교적 윤리 개념의 근대적 의미 전환」, 「한학에서 철학으로 -20세기 전환기 일본의 유교연구」, 「20세기 전후 한국의 언론잡지 기사를 중심으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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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문 (편역)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부교수.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장지연·신채호·이광수의 문학사상 비교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저술로는 『안중근 평전』, 『만국사물기원역사』(역주), 『(가람)일기 1』(번역), 「두문동(杜門洞) 72현 일화 연구」, 「A Re-assessment of the Characteristics of Chang Hon’s Instructional Text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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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 니혼日本대학 국문학과 교수. 도쿄살이 32년째. 일본의 근현대 문학을 강의하고 연구한다. 2010년 무렵부터 비/합법 출판물(‘불량한 책’)들의 생존 방식에 주목하며 연구해 왔다. 이 책은 일본제국에 맞선 대항운동이 정치 권력의 탄압을 부가가치로 전환해 자본을 만들어내고, 그 자본을 바탕으로 다시 대항운동을 지속시키는 힘이 어떻게 형성되는지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지금은 1960년대 일본에서 급부상한 ‘한국’ 담론과 젠더 정치의 관계를 다룬 책을 준비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전후라는 이데올로기》(현실문화, 2013), 《출판제국의 전쟁出版帝國の戰爭》(호세이대학출판국, 2024), 공·편저 《검열의 제국》(푸른역사, 201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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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연구교수, 중국현대문학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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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 세이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 이바라키 기독교대학 교수, 일본근대전쟁사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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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즈 나오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런던대학 교수, 일본근대사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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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 조교수, 중국근현대사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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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화 (옮긴이)    정보 더보기
2002년 도쿄대학 대학원 인문사회계연구과 일본문화연구 전공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일본 마이너리티 연구, 코리안 디아스포라 비교연구, 접경 연구 등을 주제로 『두 번째 전후-1960~1970년대 아시아와 마주친 일본』(공저, 2017), 『냉전 아시아와 오키나와라는 물음』(공저, 2022), 「쓰시마(対馬) 현대사 속의 재일조선인」(2020) 등을 집필했다. 역서에 『해방 공간의 재일조선인사』(2019), 『오키나와 반환과 동아시아 냉전체제』(2022), 『북으로 간 언어학자 김수경』(2024) 등이 있다. 현재 중앙대학교 중앙사학연구소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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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량치차오와 ‘혁명’은 친연성이 높은 관계가 아니다. 1900년을 전후한중국의 근대화 과정에서 량치차오는 캉유웨이와 함께 ‘보황당(保皇黨)’ 혹은 ‘입헌파’를 대표한다. 그 ‘보황당’ 혹은 ‘입헌파’는 ‘혁명당’ 혹은 ‘혁명파’와 대비되어 그 의미가 도드라지는 명명이었다. 그들이대립하던 시기의 ‘혁명’을 다룬 기존의 연구들은 당연히 ‘혁명파’와그 기관지인 <민보>에 집중되었다. 그런데 량치차오에 초점을 맞추면서 혁명과의 관계를 다룬 연구도 있다. 량치차오와 혁명에 관한 연구는 대부분 타이완에서 이루어졌으며, 혁명에 대한 량치차오의 옹호를 조명하고 적극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공통적으로 나타난다.근대 계몽운동에서 전방위적인 역할을 했던 량치차오는 실제로 번역어 革命’, 즉 근대적인 의미의 ‘혁명’을 중국에서 가장 먼저 사용한 사람이기도 하다.
동아시아에서 한자어 ‘혁명’은 근대 시기에 ‘revolution’의 번역어로서 등장했다. 근대의 정치적인 의미에 한정하더라도 ‘revolution’ 은 다의적인 개념이다. 그런데 그 한자어 ‘혁명’은 ‘revolution’을 위해 새롭게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중국 고전에도 등장하며 자체의 역사를 갖는 중국 고유의 개념이었다. 이미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던 ‘revolution’이 한자문화권에 들어와 ‘혁명’으로 번역되면서 한자가 갖고 있던 의미가 덧보태져 더욱 복잡하게 되었다.
이런 사정도 가세해서 량치차오가 처음 사용했다는 근대적 번역어 ‘혁명’ 개념은 넓은 외연을 가진 것이었다. 그 무엇보다 량치차오의 ‘혁명’ 개념 사용에 가장 두드러진 영향을 준 것은 사회진화론이다. 당시 여느 중국인처럼 량치차오 역시 사회진화론을 변혁의 이론으로 받아들였고, 진화를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으로서 ‘혁명’을 받아들였다. 그러므로 그가 처음 사용한 ‘혁명’은 ‘진화’만큼이나 긍정적인 것이었다. 량치차오의 ‘혁명’적 성향을 적극적으로 평가했던 기존의 연구들은 량치차오가 일정한 시기 ‘민주공화’를 주장했다고 강조하는데, 실제로 그 연구들이 전거로 삼는 것은 대부분 량치차오가 ‘진화’의 의미로 사용한 ‘혁명’이다.
- 제7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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