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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88974831653
· 쪽수 : 352쪽
책 소개
목차
│제1부│ 새로운 틀로 다시 본 우리 역사
1. 단군, 신화에서 역사로│박광용│
2. 임나일본부에 대한 연구의 역사│이영식│
3. 통일신라가 아니라 남북국이다│김영하│
4. 신라와 발해, 그 교섭과 대립의 재조명│한규철│
5. 후삼국의 통일과 역사계승 의식의 전환│윤경진│
6. 묘청란은 왜 일어났는가│민현구│
7. 세도정치의 본질을 찾아서│오종록│
8. 광해군이 조선 최고의 불운한 군주가 된 까닭│오종록│
│제2부│ 투명한 시선으로 다시 읽는 우리 역사
1. '동학란'과 '농민전쟁', 그 화해할 수 없는 차이│배항섭│
2. 일제는 왜 토지조사사업을 시행했는가│정태헌│
3. 물산장려운동은 근대화를 위해 꼭 필요했는가│윤해동│
4. 조작된 드라마, 105인 사건│윤경로│
5. 조국광복회운동의 실체는?│신주백│
6. 1948년 남북협상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서중석│
7. 북한 토지개혁의 내용과 의미│이주철│
│제3부│ 곧은 붓으로 다시 쓴 우리 역사
1. 전쟁을 부추기는 위험한 교과서│김민철│
2. 원조는 공짜가 아니다│신용옥│
3. 아직도 전쟁 중인 국군포로│이신철│
4. 한미 간 주둔군 지위협정[SOFA], 무엇이 문제인가│김보영│
5. 우리 사회의 냉전세력은 어떻게 형성되어 왔는가│강만길│
6. 우리 사회의 진보세력은 어떻게 형성되어 왔는가│임대식│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발해는 지배층이나 피지배층 모두 고구려인이 중심이 되어 건설한 왕조였다. 그 영토는 지금의 중국 흑룡강성 일부와 길림성을 비롯해서, 러시아 남연해주 그리고 북한 지역에 걸쳐 있어서, (통일)신라보다 4배에서 5배 정도 컸고, 고구려보다도 1.5~2배나 컸던 왕조였다. 한국 역사상 가장 영토가 넓은 왕조였던 셈이다. 이러한 발해왕조에 대한 연구가 미비한 것은 발해사에 대한 기록들이 빈약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한국사에서 발해사 연구가 부진하게 된 까닭은 역사 전개와 기록들이 신라 중심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날 발해사 연구에 있어 장애가 되고 있는 점은 사료 문제를 넘어서, 각국이 처한 현대적 이해관계에 있다. 옛 발해 지역에서 한국과 중국.러시아가 각기 그들의 현대사를 이어 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도 문제가 되는 것은, 교과서에 발해의 주민을 지배층은 고구려 유민으로, 피지배층은 말갈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여, 마치 발해가 고구려인과 다른 말갈의 국가인 것처럼 서술하고 있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