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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한 대화들 - 네 번째 이야기

불가능한 대화들 - 네 번째 이야기

조해진, 박준, 김희선, 박소란, 손보미, 유계영, 김금희 (지은이), 오늘의문예비평 (엮은이)
호밀밭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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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한 대화들 - 네 번째 이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불가능한 대화들 - 네 번째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작가론
· ISBN : 9791196572815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18-12-28

책 소개

비평계간지 「오늘의 문예비평」 2017년 봄호부터 2018년 겨울호까지 만났던 작가들과의 기억과 기록이 담겨 있는 책이다. 「오늘의 문예비평」이 <불가능한 대화들>이라는 이름으로 네 번째로 묶는 대담집이다.

목차

머리말

조 해 진
소설의 시작 | 작가산문
외롭고 낮고 쓸쓸한 그와, 나의 이야기- 조해진·김필남 | 대담

박 준
유서와 유언 | 작가산문
무한한 타자의 잔상 - 박준·박형준 | 대담

김 희 선
모든 살아있는 것들로부터 | 작가산문
끝에서 시작하는 끝나지 않는 이야기들 - 김희선·양순주 | 대담

박 소 란
경에게 | 작가산문
울음이라는 교신법 - 박소란·손남훈 | 대담

손 보 미
시력 | 작가산문
오해로 열리는 삶의 다른 결들 - 손보미·최성희 | 대담

유 계 영
점과 백 | 작가산문
아직 태어나지 않은 말 - 유계영·박형준 | 대담

김 금 희
감만동戡蠻洞 | 작가산문
보통의 나날, 사라진 세계, 어떤 마음들에 관하여 - 김금희·김필남 | 대담

저자소개

조해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4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천사들의 도시』 『목요일에 만나요』 『빛의 호위』 『환한 숨』, 장편소설 『한없이 멋진 꿈에』 『로기완을 만났다』 『아무도 보지 못한 숲』 『여름을 지나가다』 『단순한 진심』, 중편소설 『완벽한 생애』 『겨울을 지나가다』, 짧은 소설집 『우리에게 허락된 미래』 등이 있다. 신동엽문학상, 젊은작가상, 무영문학상, 이효석문학상, 김용익소설문학상, 백신애문학상, 형평문학상, 대산문학상, 김만중문학상, 동인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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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9년 『21세기문학』 신인상과 201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소설집 『그들에게 린디합을』 『우아한 밤과 고양이들』 『사랑의 꿈』, 장편소설 『디어 랄프 로렌』 『작은 동네』 『사라진 숲의 아이들』, 중편소설 『우연의 신』, 짧은 소설집 『맨해튼의 반딧불이』, 산문집 『아무튼, 미드』가 있다. 제46회 한국일보문학상, 제21회 김준성문학상, 제25회 대산문학상, 제45회 이상문학상, 제4회·제5회·제6회 젊은작가상과 제3회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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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너의 도큐먼트」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센티멘털도 하루 이틀』 『너무 한낮의 연애』 『오직 한 사람의 차지』 『우리는 페퍼로니에서 왔어』, 장편소설 『경애의 마음』 『복자에게』 『대온실 수리 보고서』, 중편소설 『나의 사랑, 매기』, 연작소설 『크리스마스 타일』, 짧은 소설 『나는 그것에 대해 아주 오랫동안 생각해』, 산문집 『사랑 밖의 모든 말들』 『식물적 낙관』 『나의 폴라 일지』 등이 있다. 신동엽문학상, 젊은작가상 대상, 현대문학상, 우현예술상, 김승옥문학상 대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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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1년 《작가세계》 신인상에 단편소설 「교육의 탄생」이 당선되며 등단했다. 소설집 『라면의 황제』 『골든 에이지』 『빛과 영원의 시계방』, 장편소설 『무한의 책』 『죽음이 너희를 갈라놓을 때까지』 『무언가 위험한 것이 온다』 『247의 모든 것』을 냈으며, 산문집 『밤의 약국』 『너는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를 썼다. SF어워드, 젊은작가상, 허균문학작가상,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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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문예비평 (엮은이)    정보 더보기
<오늘의 문예비평>에 글을 발표하는 작가는 전국의 비평가, 소설가 시인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매호 기획을 위해 구성된 편집위원들은 다음과 같다. 발행인/ 남송우(부경대 국문과 명예교수, 문학평론가) 편집 인 겸 주간/하상일(동의대 국문과 교수, 문학평론가) 편집위원/김경연(부산대 국문과 교수, 문학평론가) 조정민(부경대 일어일문학과 교수, 문학평론가) 권영빈(동아대학교 초빙교수) 이은란(광운대학교 강사) 박다솜(평론가) 이희원(부산대학교 교양대 교수) 편집장/류영욱(부산대 국문과 박사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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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제 저는 마흔이 넘었고 청춘 시절보다 조금은 느슨해졌습니다. 나태일지도 모르고 유연성일지도 모르는 이 느슨함이 저는 좋습니다. 저 스스로를 미워하면서 고유한 존재로 승격하는 식의 자의식에는 이제 더 이상 지배받고 싶지 않아요. 온전히 듣고 공감하고 쓰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런 의미에서, 어쩌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타자의 이야기를 쓸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시인은 쓰는 사람이기 전에 보는 사람이니까 제 눈앞에 있는 것을 쓰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진부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시를 쓰는 내내 '삶'이라는 손목을 놓지 않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세상 무서운 줄 알고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마음에 안 들어도 어쩌면 이렇게 마음에 안 들 수 있을까? 하고 스스로를 자주 탓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한 후회와 자기합리화와 도피 끝에 한 편의 새로운 시를 겨우 쓸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글쓰기의 윤리에 대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쓴다’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 대상이 개인이든 아니면 사회, 세상, 혹은 그 무엇이든 간에, 불가해한 한 존재―그리하여 우리가 알 수 없는 수천수만의 내면과 외면을 지니는 입체적이고 살아있는 존재―에 대하여 쉽게 속단하거나 재단한 뒤 마치 모두 이해했다는 듯 평면적이고 죽은 듯한 존재로 그리는 일만은 결코 하고 싶지 않거든요. 그것은 대상에 대한 ‘이해’도 ‘공감’도 아닌, 값싼 연민이나 동정에 불과하다고 감히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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