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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88955660487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06-05-3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I. 과학 윤리의 빈곤, 파시즘 폭력의 융성
생명 과학의 실종, 과학자 윤리의 파괴 /이형기(피츠버그대 교수)
디지털 문맹의 마술적 제의 /진중권(중앙대 겸임교수)
생체 실험의 대상이 된 여성들 /조이여울(일다 편집장)
Ⅱ.
‘진실의 힘’을 믿었다 /한학수(MBC 프로듀서)
황우석과 언론 /강양구('프레시안' 기자)
Ⅲ. 황우석 사태 관련 미디어 비평과 분석
황우석 사건과 텔레비전 뉴스: 시간에 따른 뉴스 프레임 변화 /반현(인천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사건 뉴스 프레임의 덫에 걸린 황우석 파동 보도 /최영재(한림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
황우석 교수 관련 언론의 보도 태도 /양문석(EBS 정책위원)
Ⅳ. 소통의 가치, 저널리즘의 책무
한국 저널리즘 철학의 반성과 성찰 /문종대(동의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PD 저널리즘의 가치: 방송 저널리즘 내 두 저널리즘 간 비교 /원용진(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황우석 사태를 통해 본 한국 저널리즘 양식의 비판과 전망 /전규찬(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
부록: 황우석 사건 보도 일지
저자소개
책속에서
황우석 보도 과정에서 황 교수와 함께 스스로 권력자가 된 언론은 이제 고질적인 정파적 언론의 공격 저널리즘의 속성도 드러냈다.
(...) 민주주의를 위한 언론의 역할을 기준으로 볼 때, 황우석 보도는 ① 시민들이 판단하고 자율통치(self-government)할 수 있도록 진실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실패했으며, ② PR권력을 감시(watch-dog)하기는커녕 오히려 권력과 공생했고, ③ 합리적 여론 형성을 위한 공론장 역할 대신에 선정주의와 애국주의적 선동을 했으며, ④ 시민의 의견을 대변하고 합의된 의견을 도출하기보다는 정파적으로 나뉜 언론들이 싸우고 갈등하는 등의 문제점을 드러냈다.
이러한 황우석 보도의 현상적인 문제점들은 과거 갈등적 사안이나 '사태', '파동'이라고 이름 붙여진 언론 보도에서 자주 목격되었으며, 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유사한 형태로 반복되었다. 문제는 왜 한국 언론의 문제가 반복적으로 재생산되고 있는가이다. - 본문 214~215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