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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자들의 국가

눈먼 자들의 국가

(세월호를 바라보는 작가의 눈)

김애란, 김행숙, 김연수, 박민규, 진은영, 황정은, 배명훈, 황종연, 김홍중, 전규찬, 김서영, 홍철기 (지은이)
문학동네
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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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자들의 국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눈먼 자들의 국가 (세월호를 바라보는 작가의 눈)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54626071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14-10-06

책 소개

세월호를 추모하고 잊지 않고자 작가들이 써내려간 에세이. 이 책에 실려 있는 글들은 모두 세월호 참사 이후 출간된 계간 「문학동네」 2014년 여름호와 가을호에 게재된 것들이다. 김애란, 김행숙, 김연수, 박민규, 진은영, 황정은, 배명훈 등 모두 12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목차

김애란 | 기우는 봄, 우리가 본 것 _007
김행숙 | 질문들 _021
김연수 | 그러니 다시 한번 말해보시오, 테이레시아스여 _029
박민규 | 눈먼 자들의 국가 _045
진은영 | 우리의 연민은 정오의 그림자처럼 짧고, 우리의 수치심은 자정의 그림자처럼 길다 _067
황정은 | 가까스로, 인간 _085
배명훈 | 누가 답해야 할까?_099
황종연 | 국가재난시대의 민주적 상상력 _119
김홍중 | 그럼 이제 무얼 부르지? _137
전규찬 | 영원한 재난상태: 세월호 이후의 시간은 없다 _149
김서영 | 정신분석적 행위, 그 윤리적 필연을 살아내야 할 시간: 저항의 일상화를 위하여 _175
홍철기 | 세월호 참사로부터 무엇을 보고 들을 것인가? _201
신형철 | 책을 엮으며 _229

저자소개

전규찬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계명대학교 영어영문학과(학사) University of Illinois 커뮤니케이션(석사) University of Wisconsin 커뮤니케이션(박사) 경력: 한국방송개발원 선임연구원, 강원대학교 부교수, MBC 평가원, EBS 시청자위원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방송영상과 교수 저서: 『다큐멘터리의 역사』 『텔레비전 오락의 문화정치학』 『텔레비전 프로그램 포맷 창작론』 『TV 이후의 텔레비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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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연 (엮은이)    정보 더보기
1960년 서울 출생. 동국대 및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미국 컬럼비아대 대학원 동아시아언어문화과에서 수학했다. 1992년 계간 『세계의문학』 및 『작가세계』에 기고하면서 평론 활동을 시작했고 1994년 계간 『문학동네』 창간에 참여했다. 미국 시카고대 동아시아언어문명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동국대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비루한 것의 카니발』 『탕아를 위한 비평』 『문학과 과학』(전3권, 편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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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3년 『작가세계』 여름호에 시를 발표하고, 1994년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로 제3회 작가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스무 살』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나는 유령작가입니다』 『세계의 끝 여자친구』 『사월의 미, 칠월의 솔』 『이토록 평범한 미래』, 장편소설 『7번국도 Revisited』 『꾿빠이, 이상』 『사랑이라니, 선영아』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밤은 노래한다』 『원더보이』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일곱 해의 마지막』, 짧은 소설집 『너무나 많은 여름이』, 산문집 『청춘의 문장들』 『여행할 권리』 『우리가 보낸 순간』 『지지 않는다는 말』 『소설가의 일』 『시절일기』 등이 있다. 동서문학상, 동인문학상, 대산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이상문학상, 허균문학작가상, 김만중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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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8년 울산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2003년 『지구영웅전설』로 문학동네작가상을,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으로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05년 신동엽창작상, 2007년 이효석문학상, 2009년 황순원문학상, 2010년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으로 『카스테라』(2005), 『더블』(2010)이 있으며, 장편소설 『핑퐁』(2006)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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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0년 《문학과 사회》 봄호로 등단했다. 시집 『일곱 개의 단어로 된 사전』 『우리는 매일매일』 『훔쳐가는 노래』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를 출간했고 대산문학상, 현대문학상, 천상병 시문학상, 백석문학상 등을 받았다. 실비아 플라스의 소설 『메리 벤투라와 아홉 번째 왕국』과 시집 『에어리얼』을 우리말로 옮겼다.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시를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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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란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극작과를 졸업했다. 소설집 『달려라, 아비』 『침이 고인다』 『비행운』 『바깥은 여름』, 장편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 『이중 하나는 거짓말』, 산문집 『잊기 좋은 이름』이 있다. 한국일보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신동엽창작상, 김유정문학상, 젊은작가상 대상, 한무숙문학상, 이상문학상, 동인문학상, 오영수문학상, 최인호청년문화상 등을 수상했고, 『달려라, 아비』 프랑스어판이 프랑스 비평가와 기자들이 선정하는 ‘리나페르쉬 상(Prix de l’inapercu)’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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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영국 셰필드대학 정신과 심리치료연구센터에서 정신분석학 이론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광운대학교 인제니움학부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영화로 읽는 정신분석: 김서영의 치유하는 영화읽기』(2007, 은행나무), 『프로이트의 환자들: 정신분석을 낳은 150가지 사례 이야기』(2010, 프로네시스), 『내 무의식의 방: 프로이트와 융으로 분석한 100가지 꿈 이야기』(2014, 책세상),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 무의식에 비친 나를 찾아서』(2014, 사계절), 『프로이트의 편지: 새로운 삶을 위한 동일시 이야기』(2017, 아카넷), 『드림 저널: 나를 변화시키는 100일의 꿈 일기』(2017, 로고폴리스), 『아주 사적인 신화 읽기: 신화로 보는 내 마음의 비밀』(2018, 현암사), 『내 그림자에 빛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어느 정신분석학자의 꿈 일기』(2024, 생각속의집), 『한 사람을 위한 정신분석: 프로이트 다시 읽기』(2024, 비엔), 『라캉 아포리즘: 삶을 위한 정신분석』(근간)이 있고, 함께 지은 책으로 『어린 왕자, 진짜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어린 왕자 심리 수업』(2018, 은행나무)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숀 호머, 『라캉 읽기』(2006, 은행나무), 브루스 핑크, 『에크리 읽기: 문자 그대로의 라캉』(2007, 도서출판 b), 슬라보예 지젝, 『시차적 관점』(2009, 마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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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5년 과학기술창작문예 단편 부문에 「스마트 D」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타워』 『안녕, 인공존재!』 『총통각하』 『예술과 중력가속도』 『미래과거시제』 『화성과 나』, 장편소설 『신의 궤도 1, 2』 『은닉』 『청혼』 『맛집 폭격』 『첫숨』 『고고심령학자』 『빙글빙글 우주군』 『우주섬 사비의 기묘한 탄도학』, 에세이 『SF 작가입니다』 등을 썼다. 2010년 제1회 문학동네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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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중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회학자. 서울대 사회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0년부터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전공은 사회이론과 문학/예술/문화 사회학이다. 저서로는 『마음의 사회학』(2009), 『사회학적 파상력』(2016), 『은둔기계』(2020), 『서바이벌리스트 모더니티』(2024)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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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대학원에서 정치철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정치적 대표 개념에 관한 박사논문을 준비 중이다. 라투르의 『우리는 결코 근대인이었던 적이 없다』(갈무리, 2009)와 여러 저자가 쓴 『민주주의는 죽었는가?』(난장, 2010)의 공역자이다. 이외에도 슈미트, 스피노자, 아감벤의 정치철학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실험음악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다수의 국내외 음악 축제와 미디어아트 축제 등에 초청되어 연주한 바 있고, 국내외의 여러 실험음악가들과 협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특히 비-음악적 음향과 언어를 통해 이루어지는 즉흥적인 협연의 이론과 실천이 주된 관심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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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5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 『파씨의 입문』 『아무도 아닌』, 장편소설 『百의 그림자』 『계속해보겠습니다』, 연작소설집 『디디의 우산』 『연년세세』, 에세이집 『일기日記』 등이 있다. 한국일보문학상, 신동엽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대산문학상, 김유정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5·18문학상, 만해문학상, 김만중문학상, 젊은작가상, 젊은작가상 대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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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내가 가까스로 발견해낸 건 만일 우리가 타인의 내부로 온전히 들어갈 수 없다면, 일단 그 바깥에 서보는 게 맞는 순서일지도 모른다는 거였다. 그 ‘바깥’에 서느라 때론 다리가 후들거리고 또 얼굴이 빨개져도 우선 서보기라도 하는 게 맞을 것 같았다. 그러니 ‘이해’란 타인 안으로 들어가 그의 내면과 만나고, 영혼을 훤히 들여다보는 일이 아니라, 타인의 몸 바깥에 선 자신의 무지를 겸손하게 인정하고, 그 차이를 통렬하게 실감해나가는 과정일지 몰랐다. 그렇게 조금씩 ‘바깥의 폭’을 좁혀가며 ‘밖’을 ‘옆’으로 만드는 일이 아닐까 싶었다. 그리고 그 이해가, 경청이, 공감이 아슬아슬한 이 기울기를 풀어야 하는 우리 세대가 할 일이며, 제도를 만들고 뜯어고쳐야 하는 이들 역시 감시와 처벌 이전에, 통제와 회피 이전에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인지도 몰랐다._김애란(소설가)


오늘 밤하늘은 밤바다처럼 빛을 내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밤하늘에 쾅쾅 박힌 별이 못이라면, 그것은 길이를 잴 수 없이 긴 못, 누구의 가슴에도 깊이를 알 수 없이 깊은 못입니다.
아직은 어디서 날이 밝아온다고 말할 수 없는 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빛을 비추며, 서로서로 빛을 비추며, 죽은 아이들을 찾아야 합니다. 잃어버리면 안 되는 것, 잊어버리면 안 되는 것들을 찾아 어둠 속으로 파고들어가야 합니다._김행숙(시인)


우리는 자신의 실수만을 선별적으로 잊어버리는 망각, 자신을 잘 안다고 생각하는 무지, 그리하여 시간이 흐를수록 나만은 나아진다고 여기는 착각에서 벗어나야만 한다. 그게 바로 자신의 힘으로 나아지는 길이다. 우리의 망각과 무지와 착각으로 선출한 권력은 자신을 개조할 권한 자체가 없다. 인간은 스스로 나아져야만 하며, 역사는 스스로 나아진 인간들의 슬기와 용기에 의해서만 진보한다._김연수(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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