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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페니스 파시즘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88985548670
· 쪽수 : 240쪽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88985548670
· 쪽수 : 240쪽
책 소개
'운동사회 내 성폭력 뿌리뽑기 100인 위원회'를 둘러싼 사태나 KBS노조 부위원장 성폭력 사건, 박남철-반경환의 여성시인 모독 사건, 부산대 웹진 『월장』사건 등은 우리 사회의 남근 중심주의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은 이러한 일련의 사건에 대한 사례 연구를 통해 방치된 채 독버섯처럼 자라오른 한국 사회의 남근 중심주의를 고발한다.
목차
책을 펴내며
1. 노혜경 : 말하면 죽인다? 침묵하면 죽는다!
- '여성 해방' 안 된 사회의 인간은 여전히 노예다
2. 이명원 : '문인 신비주의'와 '생식 신비주의'
- 문인 사회의 존립 근거에 대한 의혹
3. 강준만 : '진보 상업주의'와 '문화 특권주의'
- '박남철-반경환 사건'과 백낙청에 대해
4. 진중권 : '어제의 요사들이 다시 뭉쳤다'
- '월장' 사건과 군사문화적 집단 폭력
5. 시타 : '우아한' 폭력과 그 점잖은 공모자들
- 학습되는 무력감, 재생산되는 폭력, 되물림되는 절망
6. 정승화 : 흑기사는 없다
- 남성의 불안과 왜소한 자아, 그리고 폭력성
7. 권김현영 : '죽이고 싶은 여자'가 되는 법
- 군가산점제 논란에 나타난 남성지배 문화
8. 김현수 : 가부장적 테러와 수치심의 심리전
- 피해자 보복문화의 퇴행성
9. 김진희 : 적은 여성 내부에도 있다
- 남근주의적 보복행위에 동참하는 여성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남성들은 약하거나 악하다. 어쩌면 그들의 성기처럼. 남성성의 상징인 그것은 곧잘 여성을 정복 또는 공격할 수 있는 무기로 둔갑하곤 하지만, 사실 그것은 인간의 피부 중 가장 연약한 조직으로 이루어진, 가장 다치기 쉬운 작은 살덩이에 불과하지 않은가. 어쩌면 남성들의 위협도 이처럼 보잘것없는 허장성세인지 모른다. 실제보다 커 보이고 싶고 힘있게 보이고 싶어하는 점에서도 그 둘은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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