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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함께 읽기

신영복 함께 읽기

강준만, 김창남, 김호기, 노회찬, 백원담, 서숙, 오한숙희, 유홍준, 이구영, 임규찬, 조정래, 홍윤기, 김명인, 김동춘, 김은정, 신정완, 김형찬, 이해익, 이권우, 박경태, 배병삼, 김명환, 김정남, 이재정, 김민, 한돌, 한홍구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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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함께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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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신영복 함께 읽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71992449
· 쪽수 : 428쪽
· 출판일 : 2006-08-14

책 소개

<감옥으로의 사색>, <더불어 숲>, <강의> 등의 저서로 잘 알려진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의 정년퇴임을 기념하는 문집이다. 학자들과 신영복 선생의 지인 60여명이 필자로 참여하여 다양한 시각에서 그의 생애와 사상 전반에 대한 조명을 시도했다.

목차

1부 신영복을 읽는다

서문 - '처음처럼'의 의미를 되새기며 /박경태

I. 끝나지 않은 사색 - 삶과 사유
1. 끝나지 않은 사색 - 신영복 사유의 흐름 /김형찬
2. 진보주의의 새로운 지평 /김호기
3. 사람을 거울로 삼는 구도자, 신영복 - '증오의 정치'를 넘어서 /강준만
4. 신영복의 '60'년을 돌아본다 /한홍구
5. 그의 몸에 새겨진 한국 현대의 역사, 그의 몸이 뛰어넘은 한국 현대의 역사 /조희연

II. 나무에서 숲으로 - 글과 예술
1. 세번째 봉우리 /조정래
2. 사색의 산책이 펼치는 언어의 숲 - 신영복의 글과 언어 /임규찬
3. 나무에서 숲으로 가는 길을 같이 거닐다 - 왜 독자들은 신영복의 책을 읽는 것일까 /이권우
4. 신영복의 서예 미학 - 그의 옥중서체가 형성되기까지 /유홍준

III. 낮고 깊은 성찰 - 신영복 다시 읽기
1. 한 혁명적 인간의 낮고도 싶은 성찰의 기록 - 다시 읽는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김명인
2. 선생이 되는 길, 우리 모두의 길 - 다시 읽는 청구회 추억 /김명환
3. 바다에 이르는 사색 깊은 강물의 여정 - 다시 읽는 <나무야 나무야> /조병은
4. 지상의 인연, 인간의 연대 - 다시 읽는 <더불의 숲> /홍윤기
5. 옷깃 여미며 읽는 동양고전 - 다시 읽는 <강의> /배병삼

IV. 존재론에서 관계론으로 - 신영복 깊이 읽기
1. 제국의 논리를 넘어, 새로운 문명을 향하여 - 신영복의 문명론 /김창진
2. 동양사상과 마르크스주의적 문명 비판 - <강의>를 중심으로 /이규성
3. 만리장성과 화이부동 - 루쉰과 신영복 /백원담
4. 자본주의 문명 비판과 '관계론' /신정완
5. 신영복과 분단·통일 문제 /김동춘

2부 신영복을 말한다

제자로부터 받는 아픔과 기쁨 /이현재
옛 스승들의 회고(좌담) /박문희·조홍범·박창기·박창희·서상호·신영복
밀양 뒷동산에 올라 /정풍송
은린(銀鱗)처럼 빛나던 시절 /배진
가난한 날의 벗 - 나의 50년 지기 신영복 /김문식
대하드라마의 제4막을 기다리며 - 상대 시절의 신영복 /홍재영
<대학신문>을 빛낸 글 솜씨 /윤흥렬
물을 닮은 사람 /신남휴
시와 그림을 사랑한 문우회 선배 /이해익
40년이 지난 지금도 부르는 옛 노래 /장명국
청구회의 추억을 되살리며 /김승광
미네르바의 올빼미는 석양에 난다 /김학곤
청맥회의 추억 /최양희

살벌한 대전 교도소, 그 시절이 그리운 이유 /이승우
세상의 낮은 곳에서 맺은 사제의 연 - 이구영 선생님과의 인연 /배기표
시대의 어둠 속에서 빛을 만나다 /문행주
이랑 많이 일굴수록 쟁기날은 빛나고 /황인욱

전쪼회 시절 /이근성
20년의 세월을 딛고 다시 시작된 강의 /이재정
옥중 편지를 만났을 대의 그 울림으로 /김정남
게으른 경배자의 변 /허문영
놀 줄 아는 선비, 나는 그와 노는 것이 즐겁다 /김창남
사제를 넘어선 사제 /유낙준
가르친다는 것의 의미 - 교사들의 스승 신영복 /심은하
'돈 안 되는 공부'의 가르침 /탁현민
세상 인연의 숲, 가족의 길로 들어서다 /박강리
나의 영원한 오빠, 휴머니스트 신영복 /심실
빈손 /서술
함께 걷는 서오릉 길 /노회찬
내 마음의 스승 /한돌
떡으로 기억되는 남자, 모성을 가진 남자 /오한숙희
나를 성찰하게 하는 글과 말 /하승창
디지털 글꼴 '엽서체' 개발 이야기 /김민
높지도 거세지도 않은, 그러나 도도한 장강처럼 흐르는 /김은정
처음처럼 /손혜원
천년의 약속, '더불의 숲' /이승혁

저자소개

강준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강준만은 탁월한 인물 비평과 정교한 한국학 연구로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반향을 일으켜온 대한민국 대표 지식인이다. 전공인 커뮤니케이션학을 토대로 정치, 사회, 언론, 역사, 문화 등 분야와 경계를 뛰어넘는 전방위적인 저술 활동을 해왔으며, 사회를 꿰뚫어보는 안목과 통찰을 바탕으로 숱한 의제를 공론화해왔다. 2005년에 제4회 송건호언론상을 수상하고, 2011년에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국의 저자 300인’, 2014년에 『경향신문』 ‘올해의 저자’에 선정되었다. 저널룩 『인물과사상』(전33권)이 2007년 『한국일보』 ‘우리 시대의 명저 50권’에 선정되었고, 『미국사 산책』(전17권)이 2012년 한국출판인회의 ‘백책백강(百冊百講)’ 도서에 선정되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MBC의 흑역사』, 『공감의 비극』, 『정치 무당 김어준』, 『퇴마 정치』, 『반지성주의』, 『정치적 올바름』, 『엄마도 페미야?』, 『정치 전쟁』, 『좀비 정치』, 『발칙한 이준석』, 『단독자 김종인의 명암』, 『부족국가 대한민국』, 『싸가지 없는 정치』, 『권력은 사람의 뇌를 바꾼다』, 『부동산 약탈 국가』, 『한류의 역사』, 『쇼핑은 투표보다 중요하다』, 『강남 좌파 2』, 『바벨탑 공화국』,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평온의 기술』, 『약탈 정치』(공저), 『손석희 현상』, 『박근혜의 권력 중독』, 『힐러리 클린턴』, 『도널드 트럼프』, 『전쟁이 만든 나라, 미국』, 『정치를 종교로 만든 사람들』, 『지방 식민지 독립선언』, 『개천에서 용 나면 안 된다』, 『싸가지 없는 진보』, 『감정 독재』, 『미국은 세계를 어떻게 훔쳤는가』, 『갑과 을의 나라』, 『증오 상업주의』, 『강남 좌파』, 『한국 현대사 산책』(전28권), 『한국 근대사 산책』(전10권), 『미국사 산책』(전17권)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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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신문학과(현 언론정보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쳤다. 1980년대부터 문화평론가로 활동해왔으며 월간 ≪말≫, ≪사회평론≫, 계간 ≪민족예술≫ 등의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서 한국민족음악인협회 이사, 우리만화연대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 : <삶의 문화, 희망의 노래>, <대중문화와 문화실천>, <대중문화의 이해> 편저 : <김민기>, <노래1>, <노래2>, <노래3>, <노래4>, <노래운동론>, <노래5>, <아름다운 인생의 승부사들> 공저 및 공역 : <현대사회와 매스커뮤니케이션>, <문화, 일상, 대중>, <문화이론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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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0년 경기도 양주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빌레펠트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부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국 UCLA 사회학과 방문학자를 지냈고 참여연대 정책위원장 등을 맡았다. 쓴 책으로는 《현대 자본주의와 한국사회》 《한국의 현대성과 사회변동》 《한국의 시민사회, 현실과 유토피아 사이에서》 《말, 권력, 지식인》 《한국 시민사회의 성찰》 《세계화 시대의 시대정신》 《시대정신과 지식인》 《예술로 만난 사회》 《세상을 뒤흔든 사상》 《논쟁으로 읽는 한국 현대사》(박태균과 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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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6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경기고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반독재 민주화 운동을 시작했다. 1979년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하고, 1980년 5월의 광주를 보며 노동운동을 하기로 결심했다. 1983년 전기용접기능사 2급 자격증을 따고 서울, 부천, 인천 등에서 용접공으로 일하며 본격적으로 노동운동을 시작했다. 1987년 인천지역민주노동자연맹 창립을 주도하고, 1992년 대통령 선거에서 백기완 선거대책본부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그 후 진보정당추진위원회와 진보정치연합 대표, 『매일노동뉴스』 발행인, 국민승리21 정책기획위원장, 민주노동당 부대표와 사무총장을 거쳐 2004년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진보신당 상임공동대표와 상임대표를 지냈으며, 2012년 서울 노원병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진보정의당 공동대표를 역임하고, 2016년 경남 창원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정의당 원내대표를 역임했다. 평생 진보정치의 길을 걸으며 노동자와 농민 등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다. 2005년 삼성에서 떡값을 받은 검사 7명의 실명을 공개하고 거대 권력에 맞서서 한국 사회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일을 해왔다. 호주제폐지법, 장애인차별금지법, 정리해고제한법 발의 등 서민 보호를 위한 입법 활동에 앞장섰으며, 사법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2018년 12월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하고, 2019년 5월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을 맞이해 제정된 ‘프라이드 어워드’의 초대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지은 책으로는 『노회찬, 함께 꾸는 꿈』, 『노회찬의 진심』, 『우리가 꿈꾸는 나라』, 『노회찬과 삼성 X파일』, 『나를 기소하라』, 『힘내라 진달래』, 『노회찬과 함께 읽는 조선왕조실록』 등이 있고, 함께 지은 책으로는 『노유진의 할 말은 합시다』, 『생각해봤어?』, 『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 등이 있다. 2018년 7월 23일 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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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담 (감수)    정보 더보기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 성공회대 중어중국학과/대학원 국제문화연구학과 교수와 동아시아연구소장 그리고 일반대학원장 역임. 한국문화연구학회장, 인문한국연구소협의회장, 인문한국연구성과확산 센터장 역임, 논저로는 『1919와 1949: 21세기 한중 ‘역사 다시 쓰기’와 ‘다른 세계’』, 『열전 속 냉전, 냉전 속 열전』, 『신중국과 한국전쟁』, 『냉전아시아의 문화풍경 Ⅰ·Ⅱ』, 『동아시아 문화선택 한류』, 「공정성 담론과 지구적 공거共居의 윤리」, 「5.4 100년의 등하만필燈下漫筆」, 「아시아가 만드는 세계―38미터의 관계학에서 신시대 평화연대로」, “The 60th anniversary of the Bandung Conference and Asia”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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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주립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 『서숙 교수의 영미 소설 특강』(전 10권), 산문집으로 『돌아오는 길』 『아, 순간들』 『따뜻한 뿌리』 등이, 옮긴 책으로 『런던 스케치』 『와인즈버그 오하이오』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 등이 있다. 넬라 라슨의 『패싱』으로 제1회 유영 번역상을 수상했다. 현재 이화여대 명예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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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한숙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네 살 때 1급 중증 발달장애를 진단받은 딸 장희나와 제주에서 살고 있다. 올해 서른두 살이 된 희나는 진공청소기나 음식물쓰레기 처리기와 같은 기계를 좋아하고 각 잡고 줄 세우는 정리정돈을 즐겨한다. 한번 기억에 들어온 것은 잊지 않고 그대로 재생하고, 특히 시각에 대한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불안과 공포를 감지하는 데 탁월하며, 생물 무생물 가리지 않고 그들의 슬픔과 아픔에 공감한다. 고양이처럼 타인의 귀를 손등으로 쓱 스치고 지나가는 버릇이 있고, 아무리 급해도 자신만의 속도와 질서를 지키는 데 양보가 없는 절대 내공의 소유자다. 어렸을 때부터 특유의 색채를 쌓는 기법으로 그림을 그려서 2020년 제주에서 전시회를 가지기도 했다. 특수학교 고등 과정을 마쳤고, 현재는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주간활동센터를 다닌다. 여성학자이자 유명한 방송인이기도 했던 저자는 9년 전 딸 희나를 위해 제주로 이주했다. 딸과 동행한 30년 세월은 저자로 하여금 세상의 규정을 뛰어넘어 인간에게 내재된 빛을 보게 하였다. 그리하여 이제는 희나의 장애를 개성으로 받아들이며, 그 안에서 삶의 재미를 발견한다. 저서에 《사는 게 참 좋다》 《딸들에게 희망을》 《그래, 수다로 풀자》 《부부? 살어? 말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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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9년 서울 서촌에서 태어나 중동고, 서울대 미학과, 홍익대 대학원 미술사학과(석사), 성균관대 대학원 동양철학과(박사)를 졸업했다.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으로 등단한 뒤 미술평론가로 활동하며 민족미술협의회 공동대표와 제1회 광주 비엔날레 커미셔너 등을 지냈다. 1985년부터 2000년까지 서울과 대구에서 젊은이를 위한 한국미술사 공개강좌를 개설하고, ‘한국문화유산답사회’를 이끌었다. 영남대 교수 및 박물관장, 문화재청장,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 정년퇴임 후 석좌교수로 있다. 저서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국내편 1~12, 일본편 1~5, 중국편 1~3), 『국토박물관 순례』(1·2), 평론집 『다시 현실과 전통의 지평에서』, 미술사 저술 『조선시대 화론 연구』 『화인열전』(1·2) 『국보순례』 『명작순례』 『유홍준의 한국미술사 강의』(1~6) 『추사 김정희』 등이 있다. 제18회 만해문학상(2003)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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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20년 3월24일 충북 제천에서 출생하여 6세부터 한문공부를 시작하였다. 영창학교에 입학하여 3년만에 졸업하였고 황한의학원에 입했고, 합천독서회 사건으로 1년간 수형생활을했다. 동양의학전문학교에서 강사생활을 했고 1950년 9월에 북으로 넘어갔다가 1958년 7월에 남으로 내려왔다 9월에 부산에서 체포되었다. 1980년 5월에 가석방으로 출소하여 1984년 '이문학회'를 창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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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규찬 (엮은이)    정보 더보기
1957년 전라남도 보성에서 태어났다. 성균관대 독문과와 동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하였다. 1988년 「실천문학」에 평론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문학박사이며 현재 문학평론가, 성공회대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평론집 <왔던길, 가는 길 사이에서>, <한국 근대소설의 이념과 체계>, <일본 프로문학과 한국문학>(편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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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정신의 승리’라 불릴 만큼 온 생애를 문학에 바쳐온 조정래 작가는 한국문학뿐 아니라 세계문학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뛰어난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작가정신의 결집체라 할 수 있는 대하소설『태백산맥』『아리랑』『한강』은 ‘20세기 한국 현대사 3부 작’으로, 1천 5백만 부 돌파라는 한국 출판사상 초유의 기록을 수립했다. 1943년 전라남도 승주군 선암사에서 태어나 광주 서중학교, 서 울 보성고등학교를 거쳐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70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후, 왜곡된 민족사에서 개인이 처한 한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며 소설을 집필했다. 대하소설 3부작『태백산맥』『아리랑』『한강』을 비롯해, 장편소설『천년의 질문』『풀꽃도 꽃이다』『정글만리』『허수아비춤』『사람의 탈』『인간 연습』『비탈진 음지』『황토』『불놀이』『대장경』, 중단편소설집『그림자 접목』『외면하는 벽』『유형의 땅』『상실의 풍경』『어떤 솔거의 죽음』등을 발표했다. 산문집으로『누구나 홀로 선 나무』『황홀한 글감옥』『조정래의 시선』『조정래 사진 여행: 길』과 함께, 문학 인생 50년을 담은『홀로 쓰고, 함께 살다』를 출간했다. 또한 고등학생 손자와 함께 집필한『할아버지와 손자의 대화』와 청소년을 위한 위인전인『신채호』『안중근』『한용운』『김구』『박태준』『세종대왕』『이순신』을 발표했다. 현대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단재문학상, 노신문학상, 광주문화예술상, 만해대상, 현대불교문학상, 심훈문학대상 등을 수상했고,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조정래 작가의 작품은 영어·프랑스어·독일어·일본어 등으로 세계 곳곳에서 번역 출간되었고, 영화·오페라·뮤지컬·만화로 만들어졌으며, TV 드라마 등으로도 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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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기 (엮은이)    정보 더보기
동국대 철학과 명예교수.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최우등점(summa cum laude)으로 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은 책으로 《변증법 비판과 변증법 구도》(박사학위논문), 《하버마스의 사상》(공저), 《한국 도덕윤리 교육 백서》(편저) 등, 옮긴 책으로 하버마스의 《이론과 실천》, 《의사소통의 철학》 및 막스 베버의 《힌두교와 불교》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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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8년, 강원도 도계에서 태어나 네 살부터는 내내 서울에서 살아왔다. 세상의 이치에 눈을 떠가던 중학교 시절부터 막연히 비평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다녔으나 재학 중 비합법 학생운동 그룹에 몸을 담아 박정희 군부독재에 저항하는 투쟁에 전념했고 이어진 전두환 신군부 세력에 대항하는 투쟁에 20대 청춘의 거의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투쟁선언문이나 격문을 쓸 때마다 존재의 고양감에 몸을 떨었고, 그 뜨겁고 휘황한 말들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인생은 일찌감치 무거워졌다. 1979년에는 짧게, 1980년부터 1983년까지는 좀 길게 두 번의 감옥살이를 했다. 이른바 ‘무림사건’이 두 번째 옥살이의 원인이었다. 1985년, 평단에 이름을 올리고 비평가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87년에 또 하나의 격문을 쓰는 기분으로 발표한 「지식인문학의 위기와 새로운 민족문학의 구상」으로 ‘민족문학주체논쟁’을 일으켰고 그 파장을 겪으며 다시 한 번 글 쓰는 일의 엄중함과 그 그림자의 길이와 무게를 절감할 수 있었다. 시대의 피로와 환멸에 지쳐 「불을 찾아서」라는 글을 남기고 비평을 중단한 1992년, 대학원에 들어가 김수영에 대한 석사논문과 조연현에 대한 박사논문을 써서 1998년에 학위과정을 마쳤다. 2000년부터 다시 비평을 쓰지만 동시대 문학과의 불화를 확인하고 2005년 인하대학교 국어교육과에 교수직을 얻은 뒤로는 문학 연구와 교육을 핑계로 사실상 평단에는 폐업계를 내다시피 하였다. 1999년부터는 인천에서 나오는 시사문화 계간지 『황해문화』 편집주간으로 일했다. 2024년 봄, 교수직에서 정년퇴임을 하고 편집주간 자리에서도 물러나면서 지금은 모든 공적 활동을 접고 은퇴자의 소소한 자유를 누리며 살아가고 있다. 2021년에 낸 마지막 평론집으로 2023년에 임화문학예술상을 수상한 게 생애 유일의 수상 이력이다. 쓴 책으로 『희망의 문학』(1990), 『잠들지 못하는 희망』(1997), 『불을 찾아서』(2000), 『김수영, 근대를 향한 모험』(2002), 『조연현, 비극적 세계관과 파시즘 사이』(2004), 『자명한 것들과의 결별』(2004), 『환멸의 문학, 배반의 민주주의』(2006), 『내면 산책자의 시간』(2012), 『문학적 근대의 자의식』(2016), 『부끄러움의 깊이』(2017), 『폭력과 모독을 넘어서』(2021)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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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사회학과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역사비평》 편집위원, 《경제와사회》 편집위원장, 참여연대 정책위원장, 참여사회연구소 소장을 역임했고,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했다. 제20회 단재상, 제15회 송건호언론상, 제18회 임종국상을 수상했다. 현재 성공회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저서로 『전쟁과 사회』 『미국의 엔진, 전쟁과 시장』 『권력과 사상통제』 『고통에 응답하지 않는 정치』 『시험능력주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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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1년 전북 이리에서 태어났다. 우석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였고 현재 <전북일보> 정치부장으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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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스웨덴의 임노동자기금 논쟁에 관한 연구로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스웨덴 웁살라대학교에서 객원연구원 자격으로 연구를 하였다. 2001년부터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 교수로 근무해 왔다. 주로 스웨덴 모델의 여러 측면과 스웨덴 사회민주주의의 이념과 정책에 관해 연구해 왔다. 저서로 『복지자본주의냐 민주적 사회주의냐: 임노동자기금 논쟁과 스웨덴 사회민주주의』, 『자본주의 이후의 새로운 사회』(공저), 『우리 안의 보편성』(공저)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스웨덴 거주 이주민 노동시장 통합 부진 요인과 해결 방안", "스웨덴의 '제 3의 길' 정책 실패 원인", "노동자 경영참가 문제에 대한 스웨덴 노동조합 총연맹(LO)의 접근방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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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찬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철학과 교수이자 민족문화연구원 원장. 고려대 국어국문학과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곡서당芝谷書堂(태동고전연구소)에서 한학을 공부했으며, 《동아일보》 학술전문기자, (사)미래전략연구원 원장 등을 지냈다. 저서로 『율곡이 묻고 퇴계가 답하다』, 『오래된 꿈』, 『조선유학의 자연철학』(공저), 『논쟁으로 보는 한국철학』(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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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익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유원건설 감사실장, 진로그룹 이사, 캠브리지 총괄전무 등을 역임했다. 2005년 현재 리즈경영컨설팅 대표 컨설턴트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 <한국 CEO의 조건>, <생각의 속도가 빨라야 산다>, <비즈니스명저 4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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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책 읽고 글 쓰고 강의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은 도서평론가다.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안양대 강의교수와 한양대 특임교수를 지냈다. 기후 위기 시대를 맞아 그 원인과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책들을 읽으면서 에너지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지은 책으로 《책읽기의 달인, 호모 부커스》, 《책읽기부터 시작하는 글쓰기 수업》, 《고전 한 책 깊이 읽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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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병삼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다산 정약용의 정치사상에 관한 연구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유도회儒道會 부설 한문연수원에서 수학했고, 한국사상연구소 연구원을 역임했다. 영산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유교 사상을 오늘날의 시각에서 번역하고 해설하는 일을 과업으로 삼고 있다. 지은 책으로 『논어, 사람의 길을 열다』, 『한글세대가 본 논어』(전2권), 『우리에게 유교란 무엇인가』, 『공자, 경영을 論하다』, 『풀숲을 쳐 뱀을 놀라게 하다』 등이 있고, 공저로 『고전 강연』, 『예술과 삶에 대한 물음』, 『고전의 향연』, 『글쓰기의 최소원칙』, 『유학, 시대와 通하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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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저서로『지구화시대의 영문학』(공저)『영미명작, 좋은 번역을 찾아서』(공저), 역서로『얼간이 윌슨』『문학이론입문』(공역)『죽음과 소녀』(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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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문리대 정치학과를 나왔다. 1964년 6·3 한일회담반대투쟁의 배후 인물로 구속된 이래 30여 년 동안 민주화운동에 헌신했다. ‘민주회복국민회의’의 결성을 주도하는가 하면, ‘민주주의와 민족통일을 위한 국민연합’의 활동을 지원했다. 각종 성명서 작성, 구속 인사에 대한 변론자료 준비와 구명운동, 구속자 가족들에 대한 지원, 한국 민주화운동 해외 지원 세력과의 연대, 수배자들을 위한 은신처 마련과 수발 등으로 민주화운동을 막후에서 뒷받침하고 도왔다. 양심선언운동의 제창, 최종길 교수 고문치사 사건과 인혁당 사건의 진상조사 및 폭로, 김지하 양심선언 발표, ‘민주구국헌장’의 작성과 발표, ‘보도지침’ 폭로도 그의 주도나 지원 속에 이루어졌다. 그는 민주화와 인권을 요구하는 수많은 성명서를 막후에서 작성했는데, 그 가운데는 김영삼의 무기한 단식투쟁(1983) 때 발표한 「국민에게 드리는 글」과 「김대중, 김영삼의 8·15 공동성명」도 들어 있다. 1987년에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조작되었다는 사실을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에 알리고, 이를 고발하는 사제단의 성명서를 작성하여 6월항쟁이 폭발적으로 전개되는 데 기여했다. 1987년에는 《평화신문》의 창간에 적극 참여하여 편집국장을 지냈으며, 김영삼 정부 때 대통령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김수환 추기경은 민주화운동에 대한 헌신을 기리면서 “그의 발길이 미치지 않고 그의 손길이 닿지 않은 민주화운동이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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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독문과와 서울대 대학원 종교학과를 졸업했다. 캐나다 마니토대학교 대학원 종교학과를 거쳐 토론토대학교 트리니티 대학원 신학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한성공회 신부로 성공회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 새천년민주당 16대 국회의원으로 일했다. 지은책으로 <한국성공회사 개관>,<대한성공회 100년사>,<성가수년회 70년> 등이 있고, 옮긴책으로 <요점 조직신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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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미술대학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했다. 기업과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비주얼 시스템으로 완성하는 CI와 BI 디자인 작업을 한국, 일본, 미국 등지에서 수행하였다. (주)CDR의 대표이사와 PAOS Seoul의 대표를 역임했으며, 1996년 미국 보스톤에 JAM Design Inc.와 1998년 뉴욕에 Telosphere Inc.를 설립하여 아트디렉터로서 다수의 CI와 웹지다인 프로젝트를 완성하였다. 1996년 미국 RISD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1999년 귀국 시까지 동교에서 아이덴티티 디자인 과목을 가르치며 로버트 케네디 기념관 및 라파엘 하트 그룹의 로고를 디자인 하였다. 1999년부터 2005년 현재까지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 전공교수로 재직 중이며, 최근에는 아래아글꼴연구소의 책임연구원으로서 디지털 폰트디자인 연구를 아이덴티티 디자인 분야와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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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은 돌멩이 하나’라는 뜻을 지닌 순우리말 이름인 한돌은 1953년 거제에서 태어나 강원도 봄내(春川)에서 자랐다. 어린 시절, 삼팔선이 가로막혀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했던 부모님을 보면서 그의 가슴속에는 자연스레 북녘 땅에 대한 그리움이 싹텄다. 대표곡인 <홀로 아리랑>, <터>, <꼴찌를 위하여>, <못생긴 얼굴>, <외사랑>, <여울목>, <조율> 등을 비롯해 그는 분단의 상처와 통일에 대한 열망,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소외된 이웃에 대한 노래를 만들어왔다. 지은 책으로는 1994년부터 2002년까지 그가 8년여 동안 다섯 번에 걸쳐 오갔던 백두산 여정의 기록을 중심으로 통일을 향한 애틋한 그리움과 삶과 노래에 대한 깊은 성찰 등을 담아낸 『꿈꾸는 노란 기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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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홍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미국 워싱턴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성공회대학교 교양학부 교수로 있다. 평화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상임이사와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권 실현과 대체복무제도 개선을 위한 연대회의 공동집행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국가정보원 과거사진 진실 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 상근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대한민국史》 1~4권, 《한홍구의 현대사 다시 읽기》와 논문으로 〈상처 받은 민족주의〉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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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살벌한 대전교도소, 그 시절이 그리운 이유 /이승우 (감옥 동료)

교도관들이 아무리 박해를 해도 그분들의 고매한 인격에 감화된 일반수들은 사상범을 선생님으로 부르며 따랐다. 그러나 선생님께서는 선생님이라 불리기보단 형으로 불리기를 좋아하셔서 지금도 당시 함께 생활했던 사람들끼리 만나면 영복이 형 또는 복이 형이라고 부른다. "죄는 밉지만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처럼, 선생님께서는 사회구조적 문제로 감옥에 올 수밖에 없었던 그들의 삶을 이해하고 그들에게 늘 새 삶에 대한 희망을 불어넣어 주셨다. - 본문 314쪽에서


세번째 봉우리 /조정래

그이의 글의 마력과 매력은 뜨겁고 강하고 아픈 이야기를 낮고 조용하고 부드럽게 하는 데 있다. 그러면서도 뜨거움을 자각케 하고 정의로움을 일깨우며 부끄러움을 느끼게 하는 힘을 발휘한다. 그건 단순히 글재주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깊고 진솔한 사색의 열매여서일 것이다. 그이는 웅변과 글이 어떻게 다른지를 모범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야 하는 삶과 길이 어떤 것인지를 우리 앞에 펼쳐 보인다.

우리가 너무 빈번하게 써서 그것이 쇠라면 이미 닳아 없어졌을 말로 '외유내강'이라는 것이 있다. 수십 년 동안 들어오면서 그 말은 내 의식 속에서 상투화되고 박제화되어버렸다. 그런 사람을 만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만난 사람, 신영복 그이가 바로 그런 사람이었다. 아니, 나는 이미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읽은 다음이라 그이를 보고 나서 글의 느낌과 사람이 일치하는 것을 발견했던 것이다. 그 발견은 '글이 곧 그 사람이다'는 말을 실감하는 흔치 않은 기쁨이었다. '글이 곧 그 사람이다'는 말은 우리를 얼마나 자주 실망시켜왔는가. - 본문 84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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