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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와 애정

분노와 애정

(여성 작가 16인의 엄마됨에 관한 이야기)

도리스 레싱, 엘리자베스 스마트, 실비아 플라스, 마거릿 미드, 수잔 그리핀, 제인 라자르, 에이드리언 리치, 틸리 올슨, 앨리스 워커, 앨리샤 오스트리커, 어슐러 K. 르 귄, 사라 러딕, 낸시 휴스턴, 엘런 맥마흔, 조이 윌리엄스, 메리 겟스킬 (지은이), 모이라 데이비 (엮은이), 김하현 (옮긴이)
  |  
시대의창
2018-12-10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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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와 애정

책 정보

· 제목 : 분노와 애정 (여성 작가 16인의 엄마됨에 관한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88959406821
· 쪽수 : 368쪽

책 소개

왕성한 활동을 벌이던 사진작가 모이라 데이비가 서른여덟에 첫 아이를 낳고 “위기에 봉착했던” 시기 자신의 “생명줄”이자 멘토가 되어준 여성 작가들의 글을 다른 수많은 엄마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만들었다.

목차

모이라 데이비 _ 감사의 말 & 들어가는 글
도리스 레싱 _ 나의 속마음
엘리자베스 스마트 _ 천사들의 편에서
실비아 플라스 _ 실비아 플라스의 일기
마거릿 미드 _ 할머니가 되어
수전 그리핀 _ 페미니즘과 엄마됨
제인 라자르 _ 나쁜 엄마 모임
에이드리언 리치 _ 분노와 애정
틸리 올슨 _ 작가이자 엄마
앨리스 워커 _ 나의 아이
앨리샤 오스트리커 _ 거친 추측
어슐러 르 귄 _ 지금 이모랑 낚시하러 가도 돼?
사라 러딕 _ ‘엄마들’에 대해 말하기
낸시 휴스턴 _ 소설과 배꼽
엘런 맥마흔 _ 작은 상실
조이 윌리엄스 _ 아기에 반대한다
메리 겟스킬 _ 여성의 특권

저자소개

도리스 레싱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9년 페르시아(현 이란)에서 영국인 부모 앨프리드와 에밀리의 딸로 태어나, 가족과 함께 당시 영국 식민지였던 아프리카 남로디지아(현 짐바브웨)로 이주해 어린 시절을 보냈다. 십대 초에 학교를 그만두고 독학하면서 전화교환원, 타이피스트 등으로 일했다. 두 번의 이혼을 경험한 후 1949년 런던에 정착해 본격적인 창작활동을 시작했다. 1950년 첫 장편소설 『풀잎은 노래한다』 발표 이후, 『마사 퀘스트』 『금색 공책』 『19호실로 가다』 『다섯째 아이』 『런던 스케치』 등 50권이 넘는 책을 썼다. 레싱은 계급, 인종, 성별의 격차로 빚어진 인습과 폭력, 억압에 평생 저항해온 작가이자, 공산당에 가입하는가 하면 아파르트헤이트 저항 운동, 반핵 운동 등 현실 정치에도 목소리를 높인 지식인이었다. 서머싯 몸 상, 메디치상, 아스투리아스 왕세자상 등 수많은 상을 받았고 2007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08년 <타임스> 선정 ‘전후 위대한 영국 작가 50인’에 이름을 올렸다. 2008년 발표한 『앨프리드와 에밀리』는 1990년대 후반부터 뇌졸중으로 투병하면서도 작품활동을 멈추지 않았던 그의 마지막 결실이다. 제1차세계대전을 거치며 돌이킬 수 없이 부서진 부모의 삶과 자신의 기억을 예리하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재구성해냈다. 무엇보다 백인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여성 내면의 삶을 작품화하여 “문학의 얼굴을 바꾼 작가”로 평가받는 레싱은 2013년 런던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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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거릿 미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뉴욕의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인류학을 공부했다. 프란츠 보아스와 루스 베네딕트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주로 육아양식을 통해 문화가 인성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 성역할의 문화적 변이, 국민성, 문화변동 등을 연구했다. 미국령 사모아에서 청소년들을 연구하고 펴낸 <사모아의 청소년>으로 대중적인 성공과 학문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녀는 대중매체의 힘을 잘 알고 그것을 이용하여 여권, 가족, 육아, 성도덕, 핵무기 확산, 인종관계, 마약남용, 인구통제, 환경오염, 기아 등 현대사회에 관련된 광범위한 문제에 대해 비판하고 논평함으로써 여론과 정책결정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미국 정부의 여러 주요 위원회와 국제적인 위원회에서 일했으며, 미국 인류학회, 미국과학진흥협회 등 주요 학회의 회장을 역임했다. 1969년, 「타임」은 그녀를 '올해의 어머니'로 선정했으며 1979년에는 미국에서 민간인에게 주는 최고훈장인 대통령자유훈장을 받았다. 지은책으로<남성과 여성 : 변화하는 세계의 남녀에 대한 연구>(1949),<오래된 문화의 새로운 삶:마누스의 문화적 변모>,<인류학:인간과학>(1964), <세 부족사회에서의 성과 기질>, <사모아의 청소년>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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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아 플라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시인, 소설가. 1932년 10월 27일 보스턴에서 태어났다. 여덟 살 때 처음 <보스턴 헤럴드>에 시를 실을 정도로 어려서부터 문학적 영감이 풍부했다. 1950년에 미국 스미스대학 장학생으로 입학했으며, 우등으로 졸업 후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공부했다. 그곳에서 촉망받던 시인 테드 휴스와 만나 1956년 결혼하고 1957년부터 1년간 모교인 스미스대학에서 영문학 강사로 재직했다. 1960년 10월에 첫 시집 『거상』을 출간했다. 같은 해 4월에 딸 프리다가 태어났고 1962년에 아들 니컬러스가 태어났다. 1962년 가을에 테드 휴스와 별거에 들어갔으며, 두 아이를 키우다 1963년 2월 11일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죽기 몇 주 전 자전적소설 『벨 자』(1963)가 빅토리아 루커스라는 가명으로 영국에서 출간되었으며, 사후에 시집 『에어리얼』(1965) 『호수를 건너며Crossing the Water』(1971) 『겨울나무Winter Trees』(1971)가 출간되었다. 1981년 테드 휴스가 엮은 『실비아 플라스 시 전집』은 이듬해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시 부문에서 작가 사후에 출간된 책이 퓰리처상을 수상한 것은 처음이며 지금까지 유일하다. 『낭비 없는 밤들』은 테드 휴스가 1977년 실비아 플라스의 미공개작들을 포함한 단편과 산문, 일기 등을 묶어 출간한 『조니 패닉과 꿈의 성경』에서 단편과 산문을 선별해 역연대순으로 엮은 책이다. 다양한 시기와 주제의 작품들을 통해 실비아 플라스의 작가적 재능과 발전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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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워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4년 미국 조지아주 이턴턴에서 소작농 부부의 여덟째 아이로 태어났다. 1961년 애틀랜타의 스펠먼대학교에 입학했고, 역사가이자 사회운동가인 하워드 진과 스토턴 린드의 영향을 받아 흑인민권운동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 년 뒤 뉴욕의 세라로런스대학교로 편입했으며, 졸업 후 인권운동을 위해 남부로 귀향했다. 1968년 첫 시집 『한때』를 발표하고 1970년 첫 장편소설 『그레인지 코플랜드의 세번째 인생』을 출간했다. 웰즐리대학교와 매사추세츠대학교 등 여러 대학에서 문학을 강의했으며, 단편집 『사랑과 고통』, 시집 『혁명하는 피튜니아』, 장편소설 『머리디언』 등의 작품을 선보였다. 1980년대에는 여성주의 저널 『미즈』의 편집인으로 활동했다. 1982년 『컬러 퍼플』을 출간해 이듬해 미국도서상과 흑인 여성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작가로 발돋움했다. 미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열정적인 사회운동가로서 다양한 분야에 목소리를 내며 왕성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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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슐러 K. 르 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9년 10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태어났다. 저명한 인류학자인 아버지와 인류학과 심리학을 공부한 작가인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일찍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고, SF와 환상세계를 넘나들며 관습을 뒤흔들고 경계를 깨는 작품을 다수 집필했다. 1969년에 출간한 『어둠의 왼손』으로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수상하며 명성을 얻었고, ‘어스시’ 시리즈, ‘헤인 우주’ 시리즈, ‘서부 해안 연대기’ 등을 포함하여 수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휴고상을 8회, 네뷸러상을 6회, 로커스상을 24회 수상하는 등 유수의 문학상을 휩쓸며 독자와 평단의 인정을 받았다. 2003년에는 SF와 판타지 소설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SF 판타지 작가 협회로부터 ‘그랜드마스터’ 칭호를 받았다. 소설뿐만 아니라 시, 평론, 수필, 동화, 각본, 번역, 편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으며 2014년 전미도서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2018년 1월 22일 향년 8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르 귄은 언제나 적극적으로 더 나은 인간이 되고자 하는 인물이었다. SF와 페미니즘을 접목하는 흐름의 선두에 있었으며, 작품을 통해 이방인을 우리의 세계로 불러들이는 시도를 계속했다. 사고실험에 가까운 르 귄의 작품들은 인종과 젠더, 종족을 가르는 선을 지우며 오늘날까지도 우리에게 유효한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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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휴스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캐나다 캘거리에서 태어나 뉴잉글랜드와 뉴욕에서 수학한 후, 20세에 파리에 정착했다. 다양한 분야의 저술 활동을 하다가 1981년 『골드베르크 변주곡Les variation Goldeberg』을 시작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평원의 성가Cantique des plaines』『어둠의 악기들Instruments des tenebres』『천사의 흔적L'Empreinte de l'ange』『달콤한 고통Dolce agonia』등 프랑스어와 영어로 작품을 발표하며 자신의 책을 직접 번역했다. 여러 편의 소설, 논픽션, 동화, 영화 대본, 한 편의 희곡을 펴내 프랑스와 캐나다의 여러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06년에는 열한번째 소설 『여섯 살』로 프랑스에서 공쿠르 상과 함께 권위를 인정받는 페미나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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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드리언 리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시인, 비평가, 페미니즘 사상가이자 운동가. 1929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태어났고, 1951년 하버드대학교 래드클리프대학 졸업과 함께 첫 시집 《세상 바꾸기》로 ‘예일젊은시인상’을 받았다. 밝은 미래가 예견되는 작가로 주목받았지만, 돌연 1953년 결혼을 택했다. 이후 세 명의 아들을 낳아 키우며 “나 자신으로 존재하는 공간”을 잃는 고통을 경험했다. 1960년대 여성운동을 통해 가부장제의 실체를 깨닫고 레즈비언 정체성 탐구에 몰두하면서 그의 삶과 문학은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했다. 시집 《공통 언어를 향한 꿈》 《문턱 너머 저편》 《변화에의 의지》 《난파선 속으로 잠수하기》 등 20여 권, 산문집 《거짓말, 비밀, 그리고 침묵》 《여성으로 태어남에 대하여: 경험과 제도로서 모성》 《가능성의 예술》 등 6권을 남겼다. 특히, 그의 산문에는 자기 성찰을 바탕으로 한 도덕적 열정, 정치적 예리함이 짙게 드러난다. 시인이면서 동시에 ‘사고하는 운동가’로서 여성 작가들의 문학을 새로운 시선으로 ‘다시 보기’했으며, 여성의 자기 인식 필요성, 모성 신화 해체를 주장했다. 그 과정에서 특정 종교, 백인 우월주의, 이성애 중심주의에 맞섰다. 특히 역사적?학문적으로 가려졌던 레즈비언 존재를 드러내는 데 주목했으며, 그들의 저항과 성적 유대의 경험을 바탕으로 레즈비언 페미니즘 사상을 펼쳤다. 2012년 3월, 82세에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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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라 데이비 (엮은이)    정보 더보기
모이라 데이비는 사진작가다. 작품의 주제는 가려진 디테일 또는 흐름에서 드러나는 돈의 역사와 심리학, 이제는 흔적만 남아 있는 뉴욕의 신문 가판대, 자신의 책상에 쌓여 있는 먼지다. 《하퍼스》, 《그랜드스트리트》, 《도큐먼츠》, 《뉴욕타임스》에 작품이 실렸다. 뉴욕에 있는 아메리칸 파인아트 갤러리에서 작품을 찾아볼 수 있다. 현재 제이슨 시몬, 아들 바니와 함께 뉴욕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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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한 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도둑맞은 집중력』,『디컨슈머』,『한 번 더 피아노 앞으로』,『지구를 구할 여자들』,『아무것도 하지 않는 법』,『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미루기의 천재들』, 『분노와 애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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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분노와 애정》에 실린 글들은 주로 자서전과 전기, 소설에서 발췌했다. 짧은 기록들은 일기에서, 에세이와 단편소설은 모음집과 선집, 정기 간행물에서 가져왔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엄마됨에 대해 “마음이 잘 맞는” 글들을 모아 요약서 또는 견본을 만드는 것이었다. 그래서 독자들이, 특히 언제나 시간이 부족한 엄마들이 이 한 권을 통해 엄마됨에 관한 최고의 문학작품들을 만날 수 있게, 또 다음에는 어떤 작품을 읽으면 좋을지 알 수 있게 하고 싶었다. 여기에 실린 글들은 단호하고, 날카롭고, 감동적이다. 큰 대가를 감수한 결과다. 엄마들뿐만 아니라 엄마로서의 경험에 관심이 있고 그 경험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 모두가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이제 와서 지난날들을 되돌아볼 때면 우리가 그렇게 술을 많이 마셨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그건 중요한 문제다. 1920년대, 즉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후 과음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영리하고 현명하기까지 한 행동이었으며, 유행이었다. 이 모든 것이 소설과 전기, 당시의 역사에 들어 있다. 외국인 거주지에서만 모두 과음을 하는 건 아니었다. 남로디지아는 술 마시는 문화를 빼면 남는 것이 없었다. 지금 우리는 모두 음식에 집착하며, 음식을 먹고, 음식에 관한 글을 읽고, 이것도 먹고 저것도 먹고, 그러다 여러 날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기도 한다. 당시 우리는 술을 마셨다가, 금주를 했다가, 증류주를 끊고 맥주만 마셨다가, 맥주를 끊고 증류주만 마셨다가, 오후 여섯 시나 해질 무렵까지는 술을 먹지 않겠다고 결심하곤 했다. 이 술친구들을 어디론가 보내서 술을 끊게 만들어야 했던 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들이 영원히 술을 “끊기로” 하고 베란다에서 청량음료를 마시더라도 몇 달 지나지 않아 다시 술독에 빠지리라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었다. 스포츠클럽은 나에게 점점 더 견딜 수 없는 장소가 되어갔지만 프랭크는 나와 함께 클럽에 가기를 원했고, 자기 아들도 데려가고 싶어 했다. 그래서 노력했다. 진이 다 빠질 정도였다. 내 삶에서 그보다 더 피곤했던 적은 없었다. 하지만 피곤함을 견디는 건 내 계획에 없었다. 내가 왜 피곤해야 하는가?


조지는 내가 겪는 어려움을 해결해주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내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게 놔두지도 않을 것이다. 나는 조지를 지독하게 사랑하지만 조지는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할 수 있으리라는 나의 희망을 줄곧 깨부순다. 이번에는 정말로 그렇게 될 수 있으리라고 매번 믿지만 언제나 같은 실망과 좌절만이 찾아온다. 조지는 오겠다고 말한 때에 절대 오지 않는다. 조지는 자기가 돌아오겠다고 말한 때보다 두세 배는 늦게 돌아온다. 조지는 언제나 사라져버린다. 그리고 나는 가장 좋은 옷을 차려입고 조지가 올 시간을 손꼽아 기다린다. 제발 조지, 내가 좌절과 고독의 반복일 뿐인 이런 삶을 참지 못한다는 걸 모르겠어? 어느 날 갑자기 부서지고 무너져 내려 사라지게 될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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