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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가 사는 집

조커가 사는 집

듀나, 김창규, 김상현, 황태환, 고바야시 야스미, 백상준, 이재인, 정세호, 정도경 (지은이), 전홍식 (옮긴이), SF&판타지 도서관 (기획)
작은책방(해든아침)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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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가 사는 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조커가 사는 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한국 과학소설
· ISBN : 9788959794270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5-10-01

책 소개

국내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모은 SF 작품집. 김상현, 황태환, 이재인, 백상준, 듀나, 정도경, 김창규, 정세호 8명의 작가 저마다의 개성이 담긴 글과 세계관을 만날 수 있다.

목차

시작하는 말
나비가 꾸는 세상 | 전홍식 6
조커가 사는 집 | 김상현 9
옥상으로 가는 길 | 황태환 47
사건의 재구성 | 이재인 75
장군은 울지 않는다 | 백상준 117
큐피드 | 듀나 143
씨앗 | 정도경 169
업데이트 | 김창규 193
지하실의 여신들 | 정세호 213
도둑맞은 어제 | 코바야시 야스미 257
가상현실장치로서의 소설,그리고 가짜 휘발유와 SF | 장강명 289
가상현실의 새로운 맛을 기다리며 | 고호관 294
2014 SF어워드를 기념하며 | 전홍식 298

저자소개

듀나 (지은이)    정보 더보기
평론을 쓰는 한국의 SF 작가.1990년대부터 SF와 영화 관련 글을 쓰고 있다. 단편집으로 《태평양 횡단 특급》, 《너네 아빠 어딨니?》, 《브로콜리 평원의 혈투》, 《구부전》, 《두 번째 유모》, 《그 겨울, 손탁 호텔에서》, 《찢어진 종잇조각의 신》, 《시간을 거슬러 간 나비》를, 장편으로 《아직은 신이 아니야》, 《민트의 세계》, 《아르카디아에도 나는 있었다》, 《우리 미나리 좀 챙겨 주세요》, 《대리전》, 《몰록》을 펴냈다. 소설 외에 영화 관련 논픽션도 꾸준히 출간하고 있다. 2021년에 장편소설 《평형추》로 SF어워드 장편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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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3년 생. 92학번. 소비에트 연방, 즉 소련이 붕괴될 때 고등학교 2학년이었다. 중학생 때부터 꿈꾸던 소설가가 되기 위해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로 진학, 1998년에 12권짜리 장편 판타지를 써서 데뷔했다. 이후 SF, 역사,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를 창작했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모교에서 장르문학 강의도 했다. 수업 열심히 듣는 학생보다 같이 놀아 주는 학생을 더 좋아하는 선생이었다. 판타지 『탐그루』, SF 『하이어드』, 팩션 『정약용 살인사건』 『이완용을 쏴라』, 스릴러 『킬러에게 키스를』 『고스트 에이전트』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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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제2회 황금가지 ZA 문학 공모전에서 단편 「옥상으로 가는 길」로 당선됐다. 「한국공포문학단편선 시리즈」, 네이버 오늘의 문학, 웹진 《크로스로드》 등에 10여편의 단편을 발표했다. 극한 상황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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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야시 야스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그로테스크한 묘사와 환상적인 설정, 본격 미스터리의 논리를 바탕으로 환상, 호러, SF를 넘나드는 작가 1962년 일본 교토 출생. 1995년 데뷔작 <장난감 수리공>으로 제2회 일본호러소설대상 단편상을 수상, 이 작품으로 단숨에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1998년 <바다를 보는 사람>으로 제10회 SF매거진독자상을, 2012년 《천옥과 지국》, 2017년 《울트라맨F》로 세이운상을, 2014년 《앨리스 죽이기》로 게이분도대상을 수상했으며, 《알파 오메가》(2001)와 《바다를 보는 사람》(2002)으로 2년 연속 일본SF대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프로 한 《앨리스 죽이기》로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와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등 일본 주요 미스터리 랭킹에 이름을 올리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E. T. A.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을 바탕으로 《앨리스 죽이기》의 세계관을 확장시킨 《클라라 죽이기》와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재생산되고 있는 L. 프랭크 바움의 《오즈의 마법사》, J. M. 배리의 《피터 팬》을 바탕으로 한 《도로시 죽이기》 《팅커벨 죽이기》를 연이어 발표, 그만의 스타일을 확고히 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 《밀실·살인》 《육식저택》 《커다란 숲의 자그마한 밀실》 《완전·범죄》 《분리된 기억의 세계》 《인외 서커스》 《미래로부터의 탈출》 등이 있다. 2020년 11월 23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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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제1회 ZA문학상 수상집 《섬 그리고 좀비》와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학회 엔솔로지 《죽은자들에게 고하라》 《UFO는 어디에서 오는가》 《연애소설 읽는 로봇》에 각각 단편을 게재했다. 장편소설로는 《좀비 그리고 생존자들의 섬》, 전자책으로는 《마녀의 전설》 《종말대환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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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SF 판타지 소설가. 2010년 SF무크지 미래경 2호에 <사용설명서는 끝까지 읽기>를, 2012년 《연애소설 읽는 로봇》에 중편 <고요의 언어>를 수록. 여전히 꾸준히 장르소설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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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 공포문학 단편선-돼지가면 놀이》에 〈낚시터〉를 수록하고 웹진 크로스로드에 〈연을 날리는 시간〉을 게재했다. 〈지하실의 여신들〉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주최 ‘과학 및 액션 소재 단편소설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대전!-과학 액션 융합 스토리 단편집》에 수록되었으며, 제1회 ‘SF어워드 단편소설 부문’ 후보작에 선정되었다. 이후 《조커가 사는 집》에 타 후보작들과 함께 동 단편이 재수록되었다. 《괴이, 도시》에 〈거미집〉, 《편의점》에 〈마지막 퇴근은 손님들과 함께〉를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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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인문학부를 졸업하고 예일대학교에서 러시아 동유럽 지역학 석사,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슬라브 문학 박사를 취득했다. 중편 「호(狐)」로 제3회 디지털작가상 모바일 부문 우수상을, 단편 씨앗으로 제1회 SF 어워드 단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작품으로는 『죽은 자의 꿈』, 『문이 열렸다』, 『저주 토끼』, 『붉은 칼』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안드로메다 성운』, 『거장과 마르가리타』, 『구덩이』, 『유로피아나』, 『일곱 성당 이야기』, 『그림자로부터의 탈출』 등이 있다. 현재 대학에서 러시아와 SF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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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홍식 (옮긴이)    정보 더보기
초등학교 1학년 때 처음 용돈을 모아 산 미하엘 엔데의 <끝없는 이야기(네버엔딩 스토리)>에 푹 빠진 이래, 판타지와 SF를 좋아하며 자라난 취미인. 취미는 독서. 취미 이외에도 독서. 책을 너무 좋아하고 책과 지식을 함께 나누고 싶어, 2009년 SF&판타지 도서관을 세워 운영했다. 게임 개발자로 드래곤볼 온라인 등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지금은 주로 대학교에서 게임 제작과 판타지, SF 세계관 창작 등을 가르치고 있다. 유튜브 채널 : 표도기의 SF&판타지 도서관을 운영 중 youtube.com/pyodogi 저서 : <한국 게임의 역사>(공저, 북코리아, 2012), <웹소설 작가를 위한 창작 가이드 시리즈(판타지, SF, 라이트노벨편)>(북바이북, 2015~2017), <SF유니버스를 여행하는 과학 이야기>(요다, 2020), 등. 역서 : <판타지 세계 용어사전>(AK커뮤니케이션즈, 2018), <크툴루 신화 대사전>(AK커뮤니케이션즈, 2019) <판타지 유니버스 창작 가이드>(요다, 2019), <판타지 유니버스 직업 소개소>(요다, 2020)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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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판타지 도서관 (기획)    정보 더보기
SF&판타지 도서관은 SF와 판타지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을 위한 문화 공간입니다. 2009년 3월에 동작구 사당동에서 문을 연 국내 유일의 SF, 판타지 전문 도서관으로, 2012년 5월에 현 위치(서대문구 연희동)로 이전하여 서대문구의 첫 번째 전문 도서관으로서 다양한 문화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SF&판타지 도서관에서는 SF, 판타지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한 출장 강연, 외부 이벤트 기획 및 자문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는 국립과천과학관, 판타지 컨벤션 조직위원회 같은 여러 단체와도 협력하여 기획, 제작, 자문 등 다양한 활동으로 문화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나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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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시작하는 글]

나비가 꾸는 세상
전홍식

가상현실이란 컴퓨터 같은 기술을 사용하여 만들어낸, 현실과 비슷하지만, 현실이 아닌 환경이나 기술을 말한다.
영화에서 시작되어 입체화면, 진동 장치, 홀로그램이나 뇌파 조종 시스템 같은 다양한 기술로 만들어진 가상현실은 날이 갈수록 더욱 완벽하게 발전하고 우리 삶에 더욱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한류 가수가 입체영상으로 가상현실 콘서트를 여는가 하면, 가상현실 체험용의 헤드 마운드 디스플레이 오큘러스 리프트를 사용한 프로그램이 수없이 등장하고, 키노트나 Wii를 사용하여 가상 화면 속에서 직접 운동하고 춤을 추는 게임이 인기를 누린다. 한편으로 <공각기동대>와 <매트릭스>이래 가상현실을 소재로 한 영화와 애니메이션, 게임도 호평받는다.
의자의 진동과 두드림, 물기와 바람을 느끼는 영화, 자유롭게 옷을 갈아입는 피팅 시스템에 이어, 만질 수 있는 입체영상마저 등장한 시대. 가상현실은 더 이상 놀라운 체험이 아니라 우리 삶의 일부가 되었다. 영화 <매트릭스>처럼 우리 뇌에 회로를 연결하여 진짜처럼 체험하는 가상현실을 실현하는 것도 꿈은 아니게 되어간다.
모든 것이 네트워크를 통해 이루어지는 현대에는 가상현실이 꿈과 현실처럼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는다.
애니메이션 <전뇌코일>은 바로 그 같은 이야기이다. 증강현실 안경을 통하여 또 다른 세계를 볼 수 있는 내용의 이 작품에서, 아이들이 바라보는 증강현실 속에만 존재하는 가상의 애완동물은 곧 현실의 그것과 다를 바가 없다. 안경을 끼지 않은 이들에겐 아무것도 없는 곳을 향해 팔을 내미는 모습이 보일지 모르지만, 아이들에겐 일찍부터 함께 해온 친구이자 동료와 함께 노는 행위이다.
가상현실 공간에서 자신이 설계한 거대 로봇을 타고 대결을 벌이는 만화 <브레이크 에이지>에서도 주인공은 가상의 네트워크에서 연인을, 친구를, 라이벌을 만나고 성장해나간다. 비록 그것은 게임 속의 세계에 지나지 않지만, 가상현실이 우리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 현실 속에서 네트워크 속의 우정과 신뢰는 현실의 그것으로 이어지며 더욱 강해진다. <브레이크 에이지> 속 소년 소녀들은 가상현실이라는 이름의 전국 시대에서 서로 협력하고 경쟁하며 자신의 꿈을 키운다.
한때는 꿈처럼 허무하거나 단지 사람을 놀라고 두렵게만 만들던 가상현실 세계.
하지만 그것은 어느새 놀라움을 넘어 현실의 그것으로 연결되며, 우리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전해주고 있다. 안경 너머의 애완동물처럼 조금만 손을 뻗으면, 그리고 조금만 마음을 돌리면 우리 주변엔 가상현실의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얼마든지 있음을 알게 된다.
자, 이제 마음을 열고 가상현실의 세상으로 뛰어들어보자.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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