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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84076020
· 쪽수 : 248쪽
책 소개
목차
prologue ‘생각하는 시민’을 키우는 교육이 미래 교육의 목표다
part1
주체성 교육은 어떻게 아이들을 억압하는가?_황현산
얼굴 없는 사람, 얼굴 없음의 의미|‘나는 나다’라는 무의식적 주문|주체성 교육이 억압하는 것|자기 안의 타자 응시하기|당신의 숨죽인 말들, 숨어버린 생각|‘주체성’을 걷어내고 나를 드러내다|시를 읽는 사람이 받는 선물|Q&A 미니 인터뷰
part2
어떻게 가르치지 않고 배우게 할 수 있을까?_나희덕
교실에 갇힌 아이들, 도끼는 누구 손에 들려 있는가|오늘날에도 유효한 두 책 『페다고지』와 『무지한 스승』|교육의 그물망|대화적 스승과 무지한 스승|은행 저금식 교육 vs 문제 제기식 교육|자신이 알지 못하는 것도 가르칠 수 있다|미트라의 교육 실험 ‘벽에 난 구멍’|일상에서 예술을 향유하고 창조하는 사람들|예술은 어떻게 삶이 되는가|Q&A 미니 인터뷰
part3
인문교육은 어떻게 예술교육과 결합해 생각하는 시민을 키워낼 수 있을까?_함돈균
인문적 관점을 제시하는 인문큐레이터로 나서다|인문정신으로 접근하는 인문예술융합교육|인문예술융합교육과 문화예술융합교육의 차이|크리에이티브의 핵심은 정확한 관찰이다|Q&A 미니 인터뷰
part4
문학은 어떻게 아이들의 공감 능력을 키우는가?_김흥규
나 아닌 다른 존재를 만나는 일|‘공통된 인간 경험’이란 존재하는가|서로 경쟁하는 해석과 평가의 공존을 받아들이다|문학 교육을 위해 필요한 네 가지 명제|문학작품을 읽고 해석하는 즐거움|인간을 볼 줄 알아야 해석이 제대로 나온다|Q&A 미니 인터뷰
part5
공감하고 연대하는 시민을 어떻게 키워낼 수 있을까?_이도흠
의미의 이해와 성찰, 공감과 연대가 필요하다|포섭과 배제, 세계를 움직이는 원리|공유경제와 협력사회를 지향하는 디지털 사회|자기 앞의 세계를 해석하며 의미를 캐는 인간|선(善)을 키우는 네 가지 방법|‘생각 없음’과 ‘복종’보다 더 큰 문제는 동일성에서 비롯된 배제와 폭력|서로가 서로를 생성하게 하는 상호생성자|상대방의 눈동자에 비친 내 모습, 눈부처|세계를 해석하는 두 가지 원리|텍스트를 통한 의미 구성의 네 과정|텍스트 다시 쓰기로 재구성한 세계|공감과 협력을 가르치는 교육|Q&A 미니 인터뷰
part6
생명을 살리는 언어의 회복은 가능한가?_박수밀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생태’와 ‘자연’은 뜻이 다르다|벌레의 더듬이에 관심을 지녀야 문장의 정신을 얻는다|사물은 본디 정해진 색이 없다|병든 문학, 병든 내면의 치유를 위하여|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힘|Q&A 미니 인터뷰
part7
평화와 생명의 가치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_정성헌
대화와 협상의 훈련이 필요하다|삼척 시민들에게 드린 당부의 말|DMZ 평화공원의 꿈|인제군에 세워진 평화생명동산|교육에는 회초리도 필요하다|몸이 튼튼해야 제대로 공부한다|생명에 이로운 개발이어야 한다|생명을 살리고 사람에게 이로운 일|Q&A 미니 인터뷰
part8
공간과 환경은 사람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_조성룡
수십 년간 변함없는 학교 공간의 풍경|무언가를 ‘짓는’ 행위, 건축|우리나라의 건축 문화|도시사회의 발전에 따른 건축의 변화|모든 건축에는 이유가 있다|도시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지역과 거주민의 삶이 건축을 통해 표출되다|집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살아야 제대로 사는 것인가|건축에 대해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학교를 가꾸는 일의 의미|Q&A 미니 인터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세상에는 과학과 철학을 비롯해 여러 가지 훌륭한 이론과 사상이 있고, 그런 이론과 사상은 다양한 말을 합니다. 그러나 거기에 힘없는 사람들의 속사정을 대변해줄 말은 없습니다. 그런 섬세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은 문학입니다. 시와 소설이 개인의 사소한 사정들을 여러 가지 형식으로 표현해 드러내줍니다. _황현산 <주체성 교육은 어떻게 아이들을 억압하는가?>에서
자크 랑시에르는 설명자 중심의 교육 방법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또 교육에서 유능한 학생과 무능한 학생을 나누는 것이 얼마나 폭력적이며 교육의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인지를 역설합니다. ‘무지’보다 더 나쁜 것이 ‘무시’입니다. 진정한 의미에서 무지한 스승은 학생의 잠재력을 무한히 신뢰하고, 그 잠재력이 특정 시기와 환경에 따라 각기 다르게 발현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사람입니다. _나희덕 <어떻게 가르치지 않고 배우게 할 수 있을까?>에서
창조성의 핵심은 새로운 것을 만드는 능력이 아니라 ‘현존하는 사물세계의 오류를 바로잡고, 보다 정확히 보는 능력’에 있습니다. 예술가의 창조성은 이 실재와 머릿속에 그려진 이미지-인식의 간극을 문제 삼고,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가서 더 정확하게 보려는 인식론적 노력 속에서 발생합니다. _함돈균 <인문교육은 어떻게 예술교육과 결합해 생각하는 시민을 키워낼 수 있을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