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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사진 > 사진집
· ISBN : 9788987057934
· 쪽수 : 239쪽
책 소개
목차
엄마, 저 오네에 - 성남훈 사진, 공선옥 글
촌아울지마 - 이갑철 사진, 공선옥 글
그곳엔 우리의 누이들이 산다 - 임종진 사진, 조병준 글
기대어 선 가족들 - 김문호 사진.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던진 질문 - 박여선 사진, 방현석 글
비정규직은 정규직의 내일이다 - 김중만 사진, 방현석 글
유민의 역사는 끝나지 않았다 - 이규철 사진, 이문재 글
두 개의 벽, 두 개의 문 - 최항영 사진, 이문재 글
촌 여자의 굽이굽이 이야기 - 노익상 사진.글
꽃무늬 몸뻬, 막막한 평화 - 한금선 사진, 공선옥 글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어린이는 나라의 보배'라는 아주 오래된 경구가 있다. 지금, 보배인 어린이가 강원도에서, 충청도에서, 경상도에서, 전라도에서, 농촌에서, 섬에서, 도시의 후미진 빌딩 숲 사이에서 울고 있다. 그 아이들을 버려두고서 무엇을 할 수 있단 말인가. ... 이 나라의 '아람이들'을 두고 이 나라의 어른들 중 그 누구도 결코 행복할 권리가 없다. 그 아이들을 '개인적으로 불행한 아이들'로 버려두고서는. -- '엄마, 저어 오네에' 중에서
사람들의 삶을 온통 임시적인 상태로 만들어놓고 사회의 안정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는 없다. 그런데도 발전과 성장을 위해서 고용을 더욱 유연화해야 한다는 궤변만이 계속되고 있다. '근로복지'를 담당하는 근로복지공단의 비정규직 노동자 이용석 씨의 죽음은 희극이 된 우리 시대의 비극을 상징하고 있다. 사람들이 죽어가고 살아있는 자들의 찢긴 일상 위에 건설하려는 발전된 나라는 도대체 어떤 모양의 것일까. -- '비정규직은 정규직의 내일이다' 중에서
잊지 말자. 외면하지 말자. 한 세대 전, 미국으로 이민간 한국인이 당한 모멸과 지금 이 땅에서 해외동포와 이주노동자들이 당하는 차별 사이에 무슨 차이가 있는가. 해외동포나 이주노동자들이 우리의 거울이다. 우리 최근의 얼굴, 아니 우리의 가까운 미래의 얼굴이 아주 선명하게 드러나는. -- '유민의 역사는 끝나지 않았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