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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육의 오늘을 읽다

한국 교육의 오늘을 읽다

(22개의 키워드로 보는 교육계 지형)

정용주, 한승현, 하정호, 천용길, 진냥(이희진), 조진희, 정병오, 이정은, 이윤승, 이윤경, 이봉수, 이병곤, 배경내, 남미자, 김진, 김아미, 김기룡, 공현 (지은이)
교육공동체벗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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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육의 오늘을 읽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국 교육의 오늘을 읽다 (22개의 키워드로 보는 교육계 지형)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88968801747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23-02-28

책 소개

교육계에서 꾸준히 논의되어 온 문제들이 왜, 어느 시점부터 답보 상태에 있을까? 2010년대 교육운동 내에서 뜨거운 의견 충돌을 빚었던 논제들은 현재 어떤 상황에 놓여 있나? 오래된 의제들의 현황을 점검하고, 새롭게 떠오르는 이슈들의 논의 방향을 제안한다.

목차

책을 펴내며

1부 맴돌고 있는가 나아가고 있는가

대학 입시 입시와 교육의 주객전도 | 이봉수
고교 서열화 고교 서열화가 만든 계급 사회 | 이윤경
특성화고 직업계고 본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으려면 | 이윤승
특수교육 특수교육은 장애인을 위한 교육이라는 통념을 넘어서 | 김기룡
대안교육 공교육의 안티테제를 넘어 교육의 본래 자리를 묻다 | 이병곤
교원노조 교육 안에 갇힌 교원노조 운동 | 정용주

2부 전선을 어디에 둘 것인가

진보 교육감 진보 교육감 기획은 계속 운동일 수 있는가 | 공현
혁신교육 혁신교육과 교육 개혁 운동의 지속 가능성 | 정용주
마을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공동체로서의 마을교육공동체 | 하정호
자유학기제 개혁이 멈춰 선 자리, 그곳에서 다시 시작하자 | 정병오
학교 비정규직 우리는 투명 인간이 아니다 | 천용길
학교 돌봄 ‘어디서 책임질 것이냐’라는 질문은 잘못되었다 | 한승현
미디어 리터러시 미디어와 어린이·청소년 학습자는 어떻게 만나는가 | 김아미
역량 새로울 것 없는, 하지만 새로워야 할 | 남미자

3부 어디를 바라볼 것인가

공정 공정의 담론에 갇혀 버린 교육, 그래서 더 비극적인 | 정용주
안전 안전하다는 판단은 누가 내리는가 | 진냥
청소년 시민 학교, ‘청소년 시민’ 앞에 서다 | 배경내
페미니즘 페미니즘 페다고지를 향한 발걸음의 기록 | 조진희
다문화교육 소수를 위한 교육에서 모두를 위한 교육으로 | 이정은
미등록 이주 아동 있지만 없는 학생들 | 김진
인공지능 인공지능 활용 교육은 교육 격차를 줄일 것인가 | 정용주
생태교육 생태전환교육, 교육과정의 생태적 전환 | 정용주

저자소개

이병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제천간디학교 교장.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했다. 성공회대학교 대우교수, 광명시평생학습원 원장으로 일한 적이 있으며, 가장 최근에는 경기도교육연구원에서 전문연구원으로 근무했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건신대학원대학교 대안교육학과에서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교육철학, 미적 체험과 인격 형성 사이의 관계, 마을교육공동체 구축, 대안교육의 철학적 기초, 미래사회의 교육, 교육 불평등을 보정하기 위한 정책 수립 등에 관심을 두고 현장과 이론을 넘나들며 실천하고 있다. 《가르칠 수 없는 것을 가르치기》를 쓰고 《위기의 학교》, 《넘나들며 배우기》를 우리말로 옮겼으며, 《대안교육 20년을 말하다》, 《진보주의 교육의 세계적 동향》을 다른 저자들과 함께 집필했다. <비인가 대안학교 학생인권상황 실태조사 연구> 등 다양한 교육정책 연구 프로젝트에 공동연구자로 참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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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교에서 윤리교육을 전공하고 20여 년 동안 중학교 도덕 교사로 근무했다. 교사 생활을 하면서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교사 모임을 시작했고, 이어서 기독 교사 단체들의 연합 모임인 ‘좋은교사운동’ 대표로 활동했다. 현재 서울시교육청이 운영하는 공립형 대안학교인 오디세이학교 교사로 근무하면서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공동대표로 섬기고 있다. 그간의 시민운동 경험을 토대로 《기독시민으로 산다》라는 책을 썼고, 2017년부터 페이스북에 성경 묵상글을 매일 빠지지 않고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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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투명가방끈 활동가. 고등학생 때부터 청소년인권운동을 쭉 해 왔으며 그 와중에 대학거부와 병역거부도 했다. 청소년인권운동은 10대만이 아니라 어린이도 포함해 나이 어린 사람들의 인권을 말하는 운동이라고 생각하며 책을 기획하고 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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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권교육센터 들 상임활동가. 질문하는 힘, 공감하는 힘, 연결하는 힘이 이 만신창이 세상을 조금은 더 살 만한 곳으로 만들어 주리라 믿는다. 인권교육과 기록 활동, 어린이·청소년 인권운동의 매력도 여기에 있다. ‘인권교육센터 들’이 삶의 둥지다. 《봄을 마주하고 10년을 걸었다》, 《우리는 청소년-시민입니다》, 《십 대 밑바닥 노동》 등을 함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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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용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뉴스민> 기자·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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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디어 리터러시 연구자. 서울대학교에서 불어교육학을 전공하고 언론정보학을 부전공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교육공학으로 석사 학위를,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에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어린이·청소년과 미디어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더 나은 미디어 환경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온라인의 우리 아이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이해』 등이 있다. amiek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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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남에서 사회과교육을 공부하는 초등 교사, 초보 연구자, ‘진냥’이라는 이름의 인권 활동가다. 반차별, 반폭력, 나이주의, 권위주의·통제에서의 탈출과 의무가 아닌 권리로서의 교육을 고민한다. 주요 논문으로는 “기후위기 대응 교육체제 구축과 환경학습권 보장”(공저, 2021) 등이, 저서로는 『별별 교사들: 다양성으로 학교를 숨 쉬게 하는 교사들의 이야기』(공저, 202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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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승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등 교사, 연대하는 교사잡것들. 수학에서는 충분하다는 표현으로 ‘sufficient’를 씁니다. 더 이상 필요없다는 뜻의 ‘enough’와 달리, ‘sufficient’는 더 커져도 좋은 상태입니다. 학생의 인권이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냐는 사람들이 있는데, 인권이 충분하다고 할 때도 ‘sufficient’를 써야 하며, 더 나아가기를 멈추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이런 마음으로 학교 안팎에서 활동해 왔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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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승의 다른 책 >
남미자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소수자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며 연구를 통해, 여성, 청소년, 성소수자 등 경계 혹은 경계 바깥의 존재들에게 곁이 되려고 노력한다. 주요 저서로는 『탈성장을 상상하라』(공저, 2023) 등이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청소년의 정치 활동의 현실과 과제: 정치적 기본권 보장을 중심으로”(202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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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교육노동자현장실천, 전국교육공무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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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마을교육공동체 활동가, (전) 광주광역시 광산구청 교육협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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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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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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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등 교사, 좋은교사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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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단법인 두루 외국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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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룡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부대학교 교수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정책위원장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정책위원장 국가인권위원회 장애 차별 분야 전문위원 한국장애인평생교육복지학회 부회장 한국지체중복건강장애교육학회, 한국발달장애학회 이사 전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 사무처장 전 공주대, 건국대, 건양대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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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해방 이후 입시 제도는 교육적 목적보다 선별과 선발의 기능으로 주목받아 왔다. 인구 증가, 대학 정원 확대, 고등교육 진학 비율 증가와 맞물려 학교교육은 입시 종속성을 벗어날 수 없었다. 대학 서열화, 소득 격차 확대, 비정규직 증가 등으로 입신양명에 대한 욕구는 더 강렬해졌다. 입시 제도의 변천을 복기할 때 얻을 수 있는 깨달음은 기득권이 교육에 정치적 압력을 강하게 행사할 수 있는 구조를 그대로 두고서 교육 정상화는 난망하다는 것이다.
- 이봉수, 〈대학 입시 - 입시와 교육의 주객전도〉


자사고의 증가와 그로 인한 고교 서열화는 초등학생 때부터 상급 학교 진학을 위한 사교육을 부추기며 초·중·고 교실을 경쟁 교육으로 내몰고 학교를 ‘시장’으로 전락시켰다. 학교 간 서열화로 인해 학교 및 학생들 사이에 우열 의식이 강해졌고 가정의 경제력에 따라 차별적인 교육을 받게 되었다. 교육을 황폐화시킨 고교 서열화 정책의 명백한 실패와 문제점을 외면하고 정치 세력이 시장주의적 이념과 아집에 따라 체제를 유지하고 오히려 강화하려고 한다면 우리의 교육 현실은 더욱 암담해질 것이다.
- 이윤경, 〈고교 서열화 - 고교 서열화가 만든 계급 사회〉


특성화고 학생이라면 취업만이 살길로 여겨졌다. 그런데 취업할 수 있는 분야는 한정되어 있었다. 대한민국에서 고졸 채용의 수요가 있는 곳은 대부분 전문성이 없다고 여겨지는 곳들이었다. 전통적으로 고졸 채용의 상징이었던 금융권의 창구 직원, 제조업 공장, 서비스업들이 대부분이었고 대기업이라 해도 말단 사무직이거나 상담 창구의 영역이었다. 예술 계열이든, IT 계열이든 일단 취업을 하기 위해선 상업·공업 계열의 일자리를 선택해야 했다. 특성화고를 졸업하면 공무원도 할 수 있고 공기업과 대기업, 은행에서 고액 연봉도 받을 수 있다고 홍보하긴 했지만 그런 곳은 상위 10% 이내의 학생들에게나 가능한 것이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낮은 임금의 비정규직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 학생들에겐 선택권이 없었다. 진학의 길은 정부가 막아 버렸고 취업처의 다양성이나 안정성은 고졸에게 허락되지 않았다.
- 이윤승, 〈특성화고 - 직업계고 본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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