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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죽음을 말하다

철학, 죽음을 말하다

박원재, 신옥희, 정동호, 조대호, 김귀룡, 박찬국, 백승영, 안상헌, 김정현, 정상봉, 이정우 (지은이)
  |  
산해
2004-05-25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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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죽음을 말하다

책 정보

· 제목 : 철학, 죽음을 말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89763437
· 쪽수 : 344쪽

책 소개

우리의 사상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온 철학자들이 펼쳐온 '죽음' 에 대한 견해를 모은 책이다. 이 책에서는 자신의 철학적 신념을 지키기 위해 순교의 길을 택한 소크라테스로부터, 죽음을 삶의 완성으로 본 니체, 그리고 죽음과 삶의 분별을 뛰어넘어 그것을 평등하게 바라본 장자에 이르기까지, 동서양 사상가들의 다양한 죽음관을 읽을 수 있다.

목차

총론總論|죽음에 대한 철학적 성찰 _ 정동호

소크라테스|죽음, 무지를 자각함으로써 넘어설 수 있는 사태 _ 김귀룡
플라톤|죽음은 육체로부터 영혼의 해방이다 _ 조대호
쇼펜하우어|죽음은 삶의 목적이다 _ 김정현
니체|죽음은 삶의 완성이다 _ 백승영
하이데거|죽음은 인간 개개인의 가장 고유한 가능성이다 _ 박찬국
야스퍼스|죽음은 실존의 거울이다 _ 신옥희
레비나스|죽음은 언제나 타자의 거울이다 _ 안상헌
들뢰즈|죽음은 自然으로의 회귀이다 _ 이정우

장자|죽음은 삶과 평등하다 _ 박원재
유가|죽음은 도덕 생명의 완성이다 _ 정상봉

저자소개

박원재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에서 「도가의 이상적 인간상에 대한 연구」(1996)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한국국학진흥원 수석연구위원을 거쳐, 현재 율곡연구원 원장으로 있으면서 서울대와 강원대 외래교수를 겸하고 있다. 학회활동으로는 중국철학회장과 한국도가철학회장을 역임하였고, 『유학은 어떻게 현실과 만났는가』와 『군자의 나라』(공저), 『한국전통문화와 배려 윤리』(공저) 등의 저서와 노장철학 관련 다수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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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옥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1958),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석사 학위(1961)를 받은 후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 전공으로 석사 학위(1966)를 받고, 스위스 바젤 대학교 신학부에서 박사 학위(1976)를 받았다. 그 후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1966~1971)로 그리고 같은 대학교 철학과 교수(1976~2000)로 봉직한 후 현재는 같은 대학교의 명예 교수로 있다. 저서로는 『철학하는 방법』(공저, 1980), 『실존·윤리·신앙』(저서, 1995), 『일심과 실존』(저서, 2000), 『칼 야스퍼스, 비극적 실존의 치유자』(공저, 2008), 『야스퍼스와 사유의 거인들』(공저, 2010), 『문학과 실존』(저서, 2014) 등이 있다. 번역서로는 『철학적 신앙』(1979), 『이성의 한계 안에서의 종교』(1984), 『계시에 직면한 철학적 신앙』(공역, 198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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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고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교에서 니체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뒤 충북대학교에 교수로 부임해 현대 유럽 철학을 강의했다(1981∼2009). 저서로《니체연구》,《부르크하르트와 니체》(공저),《니체》 등이 있고, 역서로《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니체전집 13권)와《유고(1884년 초∼가을)》(니체전집 17권)가 있으며, 논문으로는〈Nietzsche의 Übermensch는 누구인가?〉,〈니체의 인과기계론 및 목적론 비판〉,〈변화와 존재: 니체의 ‘반형이상학적’ 존재론〉,〈니체의 “같은 것의 늘 되돌아옴”에 대하여〉,〈자연의 도덕화와 탈자연화〉,〈지적 귀족주의―니체의 경우〉,〈니체 어떻게 읽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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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 연세대학교 철학과 졸업 후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교에서 서양 고전학과 철학을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마인츠대학교 연구 교수,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원장, 한국서양고전철학회 회장, 한국서양고전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고대 그리스 철학과 문학을 연구하고 강의하며 생물학의 철학, 윤리학, 행동 이론, 기억 이론 등에 관심을 두고 있다. 대학 내의 연구와 교육 외에 대학 밖에서 그리스 고전들을 알리는 일에 힘쓰고 있다. 네이버 <열린연단>, JTBC <차이나는 클라스>, EBS <클래스ⓔ> 등 매체에 출연했고 2021년부터 동아일보에 <신화의 땅에서 만난 그리스 사상>을 연재하면서 철학, 문학, 역사의 고전 속에 담긴 더 나은 삶을 위한 통찰들을 찾아 소개하고 있다. 저서로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 『위대한 유산』(공저), 『아리스토텔레스: 에게해에서 만난 인류의 스 승』, 『일리아스, 호메로스의 상상 세계』 등이 있으며, 역서로 『파이드로스』, 『형이상학』, 『아리스토텔레스 선집』(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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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룡 (지은이)    정보 더보기
● 연세대학교 학사, 석사, 박사 ● 철학박사(파르메니데스의 동일성 논리와 소크라테스의 논박) ● 1999~ 충북대학교 철학과 교수 ● 저서 : 『고대와 현대의 철학적 대화』, 『플라톤의 파르메니데스 편 연구』 ● 논문 : 파르메니데스 단편에 등장하는 네 가지 사유, 소크라테스의 신성, 죽음망각의 역사로서의 서양고대철학사, 소크라테스와 데리다:무지를 자각한 삶과 해체된 삶, 플 라톤이 말하는 잘 죽기, 플라톤 『파르메니데스』 편에서의 pote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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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국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니체와 하이데거의 철학을 비롯한 실존철학이 주요 연구 분야이며 최근에는 불교와 서양철학을 비교하는 것을 중요한 연구 과제 중의 하나로 삼고 있다. 저서로는 『원효와 하이데거의 비교 연구』(청송학술상), 『니체와 불교』(원효학술상), 『내재적 목적론』(운제철학상), 『초인수업』(대만, 홍콩, 마카오 번역 출간), 『그대 자신이 되어라―해체와 창조의 철학자 니체』, 『들길의 사상가, 하이데거』, 『하이데거는 나치였는가』, 『현대 철학의 거장들』, 『들뢰즈의 《니체와 철학》 읽기』, 『에리히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 읽기』, 『쇼펜하우어와 원효』, 『차라투스트라, 그에게 삶의 의미를 묻다』 등이 있고, 역서로는 『헤겔 철학과 현대의 위기』, 『마르크스주의와 헤겔』, 『실존철학과 형이상학의 위기』, 『니체』(I, II), 『근본개념들』, 『아침놀』, 『비극의 탄생』, 『안티크리스트』, 『우상의 황혼』, 『선악의 저편』, 『도덕의 계보』, 『상징형식의 철학』(I-III)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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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철학박사, 철학교수. 한국어 니체 전집(고증판 KGW) 편집위원이자 번역자. 『니체, 디오니소스적 긍정의 철학』(니체의 방법론·존재론·인식론·도덕론·예술론)과 『니체, 철학적 정치를 말하다』(니체의 국가론·법론·형벌론·정의론)의 저자. 네이버 지식백과 『우상의 황혼』,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도덕의 계보』, 『유고』의 해설자. 제24회 열암학술상 및 제2회 한국출판문화대상 저술상 수상. 이 외의 단독 저서로는 『Interpretation bei Nietzsche. Eine Analyse』, 『니체: 건강한 삶을 위한 긍정의 철학을 기획하다』, 『파테이 마토스』, 『내 삶의 길을 누구에게 묻는가?』가 있고, 공저로는 『Nietzsche. Ruttler an hundertjahriger Philosophietradition』(독일어 책임번역 및 공저), 『서양철학과 주제학』, 『마음과 철학: 서양편』, 『오늘 우리는 왜 니체를 읽는가』, 『철학, 죽음을 말하다』, 『처음 읽는 독일 현대철학』, 『처음 읽는 윤리학』, 『우리에게 과학이란 무엇인가』, 『데카르트에서 들뢰즈까지』, 『인생교과서 니체: 너의 운명을 사랑하라』, 『스피노자의 귀환: 현대철학과 함께 돌아온 사유의 혁명가』, 『니체가 뒤흔든 철학 100년』 등이 있다. 번역서로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바그너의 경우·우상의 황혼·안티크리스트·이 사람을 보라·디오니소스 송가·니체 대 바그너』, 『유고(1887년 가을~1888년 3월)』, 『유고(1888년 초~1889년 1월 초)』가 있다. 이 외에도 서양철학에 관한 다수의 학술논문과 일반인을 위한 글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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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헌 (옮긴이)    정보 더보기
외국어대학교와 서울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2004년 현재 충북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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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철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에서 철학, 사회학, 종교학을 공부한 뒤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세계표준판 니체전집 한국어본(전 21권, 책세상)의 편집위원과 한국니체학회·범한철학회·대한철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원광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있으며, 중앙도서관장을 지냈다. 현재 한중관계연구원장, 동북아인문사회연구소장으로 HK+사업단의 책임을 맡고 있다. 저서로 《니체의 사회 철학Nietzsches Sozialphilosophie》, 《니체의 몸 철학》, 《니체, 생명과 치유의 철학》, 《철학과 마음의 치유》, 《소진 시대의 철학》, 《동북아, 니체를 만나다》(공저) 외 다수가 있으며, 역서로 알프레트 쉐프의 《프로이트와 현대철학》, 니체의 《선악의 저편.도덕의 계보》, 《유고(1884년 가을-1885년 가을)》, 야스퍼스의 《기술 시대의 의사》, 살로메의 《살로메, 니체를 말하다》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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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봉 (지은이)    정보 더보기
국립대만대학에서 중국유가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건국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주자학의 형성과 전개>(심산, 공저), <유교의 마음공부>(공동체, 공저)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 「주자의 욕망관과 그 현대적 의의」, 「주자형이상학의 심층구조」, 「퇴계의 주자철학에 대한 이해와 그 특색」, 「우암(尤庵)의 주자철학에 대한 해석과 그 특색」, 「다산의 인간관과 孝·弟·慈의 실천」, 「한국인성교육과 그 철학적 기초」, 「디지털문화시대에 있어서 “恕”의 철학과 그 의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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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9년 충청북도 영동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에서 공학, 미학, 철학을 공부했으며, 아리스토텔레스 연구로 석사학위를, 미셸 푸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98년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 2000~7년 철학아카데미 원장, 2009~11년 어시스트윤리경영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소운서원 원장(2008~),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2012~)로 활동하고 있다. 소운의 사유는 ‘전통, 근대, 탈근대’를 화두로 한 보편적인 세계철학사의 서술, ‘시간, 생명, 사건’ 등의 개념을 중심으로 한 생성존재론의 구축, 그리고 ‘타자-되기의 윤리학’과 그 정치철학적 구체화의 세 갈래로 전개되어왔다. 철학사적 저술로는 『신족과 거인족의 투쟁』(한길사, 2008), 『세계철학사1: 지중해세계의 철학』(도서출판 길, 2011), 『소은 박홍규와 서구 존재론사』(도서출판 길, 2016) 등이 있고, 존재론적 저술로는 『사건의 철학』(그린비, 2011), 『접힘과 펼쳐짐』(그린비, 2011) 등이 있으며, 실천철학적 저술로는 『천하나의 고원: 소수자 윤리학을 위하여』(돌베개, 2008), 『전통, 근대, 탈근대』(그린비, 2011), 『진보의 새로운 조건들』(인간사랑, 2012) 등이 있다. 현재는 『세계철학사 3: 근현대세계의 철학』, 『다양체론: 기하학에서 건축까지』를 집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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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여기에서 검토해볼 만한 문제는 자살이다. 자살은 얼핏 우주의 섭리를 거역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형이상학적 죽음은 이 우주에 새겨진 하나의 입법이고, 개인의 죽음이란 그 입법의 실현이다. 그래서 한 주체/인칭이 자기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 것은 이 입법을 어기는 것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고전적인 사상들은 자살을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다. 하늘의 뜻을 어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살이야말로 한 인간이 자기 삶에서 취할 수 있는 가장 적극적인 결단이다. 내 인생의 모든 것을 나 아닌 다른 것이 지배한다 하더라도, 나에게는 마지막 남은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내가 자살할 수 있는 권리이다. 그래서 인간의 자유가 가장 극한적으로 드러나는 것이 바로 자살이다. 인간의 숭고한 자유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에게 자살을 금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최후의 보루를 앗아가는 것이다. 자살이란 인칭적 죽음과 형이상학적 죽음 사이의 거리를 무화시키는 것이다. "A가 죽다" 라는 비인칭적 죽음에 스스로를 대입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들뢰즈는 자살을 블랑쇼 식으로 정의한다. 자살이란 "죽음의 두 얼굴을 일치시키려는 의지, 가장 인칭적인 행위에 의해 비인칭적인 죽음을 확장하려는 의지" 이다. 그렇다고 자살이 우주의 섭리를 전적으로 거부하는 것은 아니다. 전적으로 거역하는 것은 죽음을 거부하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 인간에게 불가능하다. 다만 죽음을 미루기보다는 오히려 앞당김으로써 자신에게 부여된 자유를 선택하는 것이다. 운명아, 네가 그렇게 머뭇거린다면 차라리 내가 먼저 너에게 가리라. (본문 276-27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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