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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한국 과학소설
· ISBN : 9791190749404
· 쪽수 : 344쪽
책 소개
목차
돌덩이일까, 외계인의 로켓일까 _곽재식
나의 탈출을 우리의 순간들로 미분하면 _최의택
재시작 버튼 _이산화
4퍼센트 _박애진
천장 우주 _해도연
잘 가요, 은숙 씨 _전혜진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가능할지 아닐진 몰라. 우린 추락하는 우주선에 갇혀 있고, 여기서 살아 나갈 확률은 솔직히 말해 엄청나게 낮아 보이니까, 아마도 난 계속 실패만 거듭하겠지. 하지만 중요한 게 뭔지 알아? 우리는 지금 인류의 기나긴 우주개발 역사에서 처음으로 일어난, 아무리 실패해도 다음 기회가 끝없이 주어지는 꿈 같은 상황에 놓여 있다는 거야. 그렇다면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실패해보는 게 무조건 이득이지. 시뮬레이션 훈련 때처럼! 안 그래?” _ 「재시작 버튼」
탐사선은 도약 후 일주일을 버텼고, 다음 도약을 준비하는 중에 폭발했다. 우린 그 장면을 실시간 뉴스로 봤다. 엄마는 작열하는 빛이 되어 사라졌다. 나는 비명을 질렀다. _ 「4퍼센트」
로켓 회사가 부동산 투자는 신경 쓰지 않고 로켓 개발에 몰두하는 것. 당연한 것 아니냐고 쉽게 말할 수야 있겠지만, 막상 겪은 입장에서는 결코 그렇게 당연하다고 할 만한 일은 아니었다. “철학관”이라고 써놓은 가게에 갔더니, 그 주인이 정말로 니체와 칸트,
데카르트와 루소 이야기를 한참 해주더라는 느낌이라거나, “자금성”이라고 써놓은 전단지를 보고 가게에 찾아갔더니, 정말 중국 청나라 황제의 후손 몇 사람들이 망명해서 살고 있는 비밀 거주지가 있더라는 느낌이었다. _ 「돌덩이일까, 외계인의 로켓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