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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한국 과학소설
· ISBN : 9791192638195
· 쪽수 : 314쪽
책 소개
목차
정보라 개벽 7
이산화 소같이 풀을 먹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37
최의택 유사 기를 불어넣어드립니다 71
이하진 비합리적 종말점 97
전혜진 운명의 수레바퀴는 멈추지 않아 113
손지상 엑소더스 149
문이소 정기유의 화양연화 179
이주형 해상도의 문제 211
홍준영 그토록 단순한 시작으로부터 261
홍지운 유사과학소설작가연맹 탈회의 변 285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태초에 외계인이 지구를 평평하게 창조하였다. 외계인은 이어서 평평한 지구의 한쪽 면에는 온갖 생물을 창조하여 번성하게 하였으며 다른 한쪽 면에는 고향 행성이 멸망하여 탈출할 때 소중히 가지고 온 여러 가지 우주 보물을 숨겨놓았다. 외계인은 창조주이며 태양은 외계인이 지구를 보살피려 쉼 없이 내려보내는 생명의 힘이고 땅은 그 태양의 힘을 받은 조상들의 터전이다
–정보라, 〈개벽〉에서
장대웅 박사는 공룡의 존재가 성경에 기록되어 있을 뿐 아니라, 지금도 세계 어딘가에 공룡이 살아남아 있으리라는 굳은 믿음의 소유자였다. 그런 만큼 그가 주최한 탐사의 목적이 공룡의 생존을 입증하는 데에 맞춰져 있었음은 당연하다. 실제로 장 박사는 2015년 3월에 열린 창조증거탐사대 발족식에서 “공룡의 생존 증거를 찾아냄으로써 진화론에 치명타를 입히고 성경이 참된 진리임을 입증하는 것”이 탐사대의 궁극적 목표임을 선언한 바 있다.
-이산화, 〈소같이 풀을 먹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에서
처음에는 거짓말을 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꺼낸 이야기였고, 이제 결정적인 말만 남았다. 외계인이 만지면 아픈 곳이 낫는다는 건 다 미신이야, 그러니까 넌 낫지 않아, 앞으로도 쭉 엄마한테 업혀서 학교에 다녀야 할 거야……. 하지만 내 말에 집중하고 있는 아이를 보니 무서워졌다. 내가 뭐라고 이 아이의 희망을 깨지?
-최의택, 〈유사 기를 불어넣어드립니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