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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사회주의 체제전환과 발트3국의 길

탈사회주의 체제전환과 발트3국의 길

정근식, 김병로, 김성철, 김학재, 백지운, 이문영, 이찬수, 정동준 (지은이)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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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사회주의 체제전환과 발트3국의 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탈사회주의 체제전환과 발트3국의 길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52120236
· 쪽수 : 424쪽
· 출판일 : 2018-03-20

책 소개

소련의 붕괴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된 탈사회주의는 이제 전 세계적으로 약 30여 개국에서 발생하여 약 4억 명의 사람들이 경험한 세계사적 사건이 되었다. 이 책은 체제전환을 평화적·성공적으로 이끌어낸 발트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의 탈사회주의화 과정을 중심으로 검토한다.

목차

발간사
머리말

제1장 서론: 탈사회주의 체제전환과 발트3국의 길?정근식·김학재
1. 왜 발트3국인가?
2. 체제전환과 발트3국의 변화
1) 민주주의의 재건
2) 경제 개혁
3) 사회 변동
4) 유럽으로의 귀환
3. 책의 구성

제2장 발트3국의 윌슨적 순간: 독립과 민주주의의 역사적 유산?김학재
1. 서론: 독립으로서의 체제전환
2. 제1차 세계대전 시기의 독립운동과 그 유산
3. 발트3국의 국가건설
4. 경제 재건과 토지개혁
5. 헌법 제정과 민주주의 실험
6. 발트3국의 권위주의 시기
7. 1990년대 발트3국의 독립 과정과 역사적 경로 의존성
8. 결론: 거시적 지정학과 미시적 경로 의존성

제3장 사회주의를 ‘탈’하는 동력으로서의 종교와 민족주의:
러시아 정교회와 리투아니아 가톨릭을 중심으로?이찬수
1. 들어가는 말
1) 체제전환의 동력
2) 종교와 민족주의의 관계
3) 러시아와 리투아니아의 종교
2. 종교와 국가의 협력, 러시아 정교회의 경우
1) ‘제3의 로마’와 ‘정치적 종교’
2) 교회의 국가 종속화
3) 정교회의 재부상과 민족주의화
3. 해방의 동력, 리투아니아 가톨릭의 경우
1) 리투아니아의 가톨릭화
2) 교회의 정치 참여
3) 사회주의화와 박해의 신학
4) 가톨릭의 민족주의 운동
5) ‘발트의 길’과 독립의 길
6) 민족적 정체성≥종교적 정체성
4. 나가는 말
1) 정체성의 정치
2) 사회주의와 민족주의, 그 이후

제4장 발트3국의 인구 구성과 소수민족 시민권: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의 러시안 디아스포라를 중심으로?이문영
1. 서론: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 무국적자들의 나라…
2.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 러시안 디아스포라의 역사와 특성: 인구학적 변동과 사회문화적 위상의 상관관계
1) 제정러시아 통치기(1721~1918)
2) 제1공화국 시기(1918~1940)
3) 소련 합병기(1940~1991)
3. 포스트소비에트 제2공화국 시기(1991~현재)
4. 결론: 시민권의 위기와 보편적 인권

제5장 발트 예술의 소비에트 정체성: 1960~70년대 에스토니아를 중심으로?백지운
1. 소비에트라는 타자(?)
2. 저항과 순응의 중간지대
3. 소비에트 에스토니아의 실존적 내면
1) 1960년대의 아방가르드
2) 1970년대의 앙가주망
4. 사회주의 유산과 탈사회주의화

제6장 발트의 민주화와 인민전선의 역할?김병로
1. 발트의 길 위에 서다
2. 에스토니아인민전선의 활동
1) 에스토니아전통회, MRP-AEG의 인광개발 반대와 희생자 추모 시위
2) 인민전선과 노래혁명
3) 급진(우)파와 인터프론트를 넘어
3. 라트비아인민전선의 활동
1) 헬싱키-86, 환경보호클럽의 다우가바강 수력발전소 건설 반대와 추모 시위
2) 작가동맹과 인민전선의 구상
3) 공산당의 분열과 인민전선의 집권
4) 폭압을 딛고 일어선 노래혁명
4. 리투아니아인민전선, 사유디스(Saj?dis)
1) 리투아니아자유연맹(LLL)의 첫 평화시위
2) 사유디스개혁운동: 문화·환경·역사개혁에서 독립운동으로
5. 인민전선의 성공요인과 혁명 이후
1) 발트3국 인민전선 성공의 핵심요인
2) 왜 급격히 해체되었는가?
3) 인민전선의 현대적 생존
6. 한반도의 길(the Korean Way)을 꿈꾸며

제7장 발트의 민주화와 민족 건설: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의 투표행동 비교?정동준
1. 서론
2. 양국 인종정책의 차이
3. 이론적 논의
1) 민주화와 민족 건설
2) 위로부터의 요인: 극우정당과 정당체제
3) 아래로부터의 요인: 시민들의 정치적 선택
4. 분석 방법
5. 분석 결과
6. 결론

제8장 발트3국의 안보 딜레마: 우크라이나 사태가 주는 함의?김성철
1. 서론
2. 우크라이나 사태와 러시아의 위협 인식
1) “인과의 깔때기”
2) 균형의 파괴, 위협의 증대
3) 발트3국에 주는 의미
3. 발트3국의 안보 딜레마: NATO-EU의 동방정책 대 러시아의 공세
1) 에너지 안보의 지정학
2) EU 에너지권에의 편입
3) NATO의 대러시아 억제
4) 러시아의 소프트 파워 행사
4. 러시아의 직접 개입 가능성
5. 결론

제9장 발트에서의 탈사회주의 문화정치: ‘해방’에서 ‘점령’으로?정근식
1. 문제의 제기
2. 노래혁명과 발트의 길
1) 노래운동과 민주화
2) 발트의 길과 연대
3. 현대사의 재해석과 점령박물관의 설립
1) 제2차 세계대전의 재해석
2) 새로운 박물관의 설립
4. 소련군 기념동상 논쟁
1) 탈린의 ‘알로샤’ 논쟁과 이전
2) 빌뉴스의 소련군기념비 이전과 그루타스 공원
3) 리가의 기념비를 둘러싼 긴장
5. 맺음말

에필로그?정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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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김병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인디애나주립대학교에서 사회학 석사학위를, 럿거스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및 북한연구실장을 거쳐, 아신대학교 교수 및 북한연구소 소장, 제22대 북한연구학회 회장, 통일부·국방부·국가정보원·KBS 자문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상임위원,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정책위원을 역임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한반도발 평화학』, 『북한, 조선으로 다시 읽다』, Two Koreas in Development, 『다시 통일을 꿈꾸다』 등이 있고, 공저서로는 『김정은 집권 10년 북한주민 통일의식』, 『평화의 여러 가지 얼굴』, 『용서와 화해 그리고 치유』, 『문서로 보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한국형 발전모델의 대외관계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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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의 사상과 문화, 동아시아의 종교와 평화 연구자. 서강대학교 화학과를 거쳐 대학원 종교학과에서 일본의 철학자 니시타니 케이지와 독일의 신학자 칼 라너의 사상을 비교하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강남대 교수,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HK연구교수, (일본)코세이 가쿠린 객원교수, (일본)중앙학술연구소 객원연구원, (일본)난잔대학 객원연구원, 성공회대 대우교수, 보훈교육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일본정신』, 『불교와 그리스도교 깊이에서 만나다: 교토학파와 그리스도교』, 『다르지만 조화한다』, 『평화와 평화들』, 『사회는 왜 아픈가』, 『아시아평화공동체』(편저), 『평화의 여러가지 얼굴』(공편저), 『근대 한국과 일본의 공공성 구상』(공저), 『北東アジア·市民社会·キリスト教から観た平和』(공저), 「비전(非戰), 반군국주의, 비핵화로서의 평화: 일본 평화개념사의 핵심」, 「平和はどのように成り立つのか」, 「北朝鮮の民間信仰」 등 80여 권의 단행본(공저서, 번역서 포함)과 90여 편의 논문을 출판했다. 현재 인권평화연구원 공동원장으로 일하면서 가톨릭대에서 평화학을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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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전남대학교 교수를 거쳐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하버드·옌칭연구소, 교토대학, 시카고대학, 타이완 중앙연구원, 베를린자유대학 등에서 방문교수로 활동했다. 한국사회사학회, 비판사회학회, 한국냉전학회, 한국구술사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 대통령 소속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 위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한국민주주의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소련형 대학의 형성과 해체』(2018), 『북한의 대학: 역사, 현실, 전망』(2017), 『냉전의 섬, 금문도의 재탄생』(2016), 『전쟁 기억과 기념의 문화정치: 남북한과 미국ㆍ중국의 전쟁기념관 연구』(2016) 등의 저서와 「On the Ruins: Forgetting and Awakening Korean War Memories at Cheorwon」(2017) 등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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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前)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교수로, 핵비확산, 동맹, 북한 등을 연구해 왔으며, 중국-주변국 관계를 정치경제학 관점에서 분석한 저서의 출판을 준비하고 있다. 근년의 저서로는 Partnership within Hierarchy: The Evolving East Asian Security Triangle, 『평화의 여러 가지 얼굴』(공편), North Korea and Nuclear Weapons: Entering the New Era of Deterrence(공편) 등이 있다. 아시아 최초의 평화연구저널 『Asian Journal of Peacebuilding』 의 에디터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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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University of Florida)에서 정치학(비교정치)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며, 동유럽 탈사회주의 민주화, 선거와 정당, 시민사회, 정치태도 등을 주제로 연구하고 있다. 주요논문으로는 “Does Partisanship Hurt Electoral Accountability? Individual- and Country-Level Comparisons of Western and Postcommunist Democracies”, “Irrationalizing the Rational Choice Model of Voting: The Moderating Effects of Partisanship on Turnout Calculi in Western and Postcommunist Democracies”, “경제평가가 통일의식에 미치는 영향: 2007~2017년 통일의식조사 설문결과 분석”, “Making Embedded Knowledge Transparent: How the V-Dem Dataset Opens New Vistas in Civil Society Research”(공저), “The Wages of Extrication: Civil Society Strength at Regime Termination and Inequality in Postcommunist Eurasia”(공저), “2016년 국회의원 선거 이후 시민들의 통일의식 변화: 이념적 양극화인가, 당파적 편향인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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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구소련 국가 중 처음으로 에스토니아 정부가 먼저 자국의 화폐 크룬(kroon)을 도입하는 행보를 보였다. 이 개혁을 통해 에스토니아는 인플레이션을 완화할 수 있었고, 수년간 수입되지 못하던 물품들이 유통되었으며, 암시장을 근절시켰다. 화폐위원회를 통해 독일 마르크와 연동된 이 화폐로 에스토니아는 급격하게 자유시장경제로 개혁하는 과정에서 최소한의 재정적 안정성을 확보했고, 경제 회복의 기반을 마련했다.


결국 발트3국의 취약한 민주주의는 1930년대에 모두 권위주의 체제로 후퇴했다. 민주주의가 군사 쿠데타로 혹은 권위주의 체제로 퇴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대중적 반대는 매우 미약했다. 결국 민주주의와 정당들에 대한 사회적 지지가 깊지 않았고 취약했던 것이다. 권위주의 체제의 등장을 알리는 첫 번째 신호는 바로 정치적 부패의 심화였다. 정치 정당들은 종종 부패 스캔들에 연루되었고 이 과정에서 정당과 민주주의 자체에 대한 대중적 지지가 침식되었다. 스캔들, 특히 정치 엘리트와 민간 영역 간의 부적절한 관계들이 종종 언론에 의해 폭로되곤 했다. 아돌프 실데는 이 시기 모든 라트비아 정당들은 회색지갑(불법 비자금)을 갖고 있었다고 지적했고, 특히 의회 의석수가 몇 개 없는 작은 정당들은 더 쉽게 부패문제와 연루되었다. 이렇게 정치적 부패는 권위주의적 쿠데타가 일어날 수 있는 불안상태를 야기했다.


약 50년 후 발트 국가들은 다시 한 번 소련으로부터의 독립이라는 문제에 직면했다. 198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소련과의 분리과정은 쉽지 않았고 완전히 평화적으로 이루어진 것도 아니었다. 특히 라트비아와 리투아니아에서는 소련의 고강도 경제제재와, 반발을 진압하기 위한 군사작전도 취해졌다. 그런데 주목할 것은 발트국가의 독립 과정에 다양한 사회 집단이 관여했지만, 모든 단체들이 ‘역사’를 가장 중요한 의제로 여겼다는 점이다. 유리 드레이펠트(Juris Dreifelds)(1996)와 클레어 톰슨(Clare Thompson)(1992) 모두 ‘역사’가 발트국가 독립운동의 중요한 동기였다고 주장했다. 예컨대 라트비아에서는 구교회와 종교를 되찾으려는 운동이 확산되었고, 시민운동 ‘헬싱키 86’은 라트비아 역사의 중요한 기념일을 강조했으며, 라트비아의 환경보호시민단체(VAK)는 오랫동안 살아온 땅을 지키려 했다. 이러한 ‘역사적 불의에 대한 감각’이 독립운동의 핵심 추동력이었으며 다른 여러 입장들을 일시적으로 통합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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