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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독재

대중독재

(강제와 동의의 사이에서)

임지현, 신행선, 최승완, 김승렬, 스테판 버거, 김용우, 황보영조, 미하엘 빌트, 나인호, 미즈노 히로코, 박원용, 알렉산드르 골루베프, 이종훈, 볼로디미르 크라프첸코, 카타지나 스볼페프스키 마실리크, 황병주, 콘라트 야라우슈, 나카노 도시오 (지은이), 이진일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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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독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대중독재 (강제와 동의의 사이에서)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서양사일반
· ISBN : 9788970134406
· 쪽수 : 592쪽
· 출판일 : 2004-04-30

책 소개

나치즘, 파시즘, 스탈린주의는 물론 스페인의 프랑코이즘, 동독과 폴란드의 현실 사회주의, 비시 프랑스, 박정희 지배 체제와 일본의 총력전 체제 등 독재 체제를 연구한 국내외 학자 19명의 글을 엮었다. 대중독재 체제를 살아내야 했던 동시대인들을 '집합적 유죄'라는 틀로 재단하지 않으면서, 과정을 반성적으로 성찰하는 사회적 기억을 만들어 내기 위한 노력들이 담겼다.

목차

엮은이의 말
프롤로그
'대중독재'의 지형도 그리기 - 임지현

1. 서유럽 역사에서 나타나는 대중독재
이탈리아 파시즘, 강제적 동의에서 문화적 동의로 - 김용우
비시 프랑스, 민족 혁명의 이상과 현실 - 신행선
프랑코 체제와 대중 - 황보영조
독일과 영국의 총력전 체제 - 스테판 버거

2. 중유럽 역사에서 나타나는 대중독재
나치의 민족 공동체, 새로운 정치 질서 - 미하엘 빌트
나치 독재의 정치종교와 전체주의적 대중 만들기 - 나인호
대중에 대한 독재 또는 대중에 의한 독재? 나치 독재의 새로운 대중적 기반 - 김승렬
강제와 동의, 동독 - 마르틴 자브로
'강제와 복종'에서 '강제와 동의'로, 동독 현실 사회주의와 대중 - 최승완
'희생된 사람들'에서 '국민화된 희생자들'로, 오스트리아 민족 사회주의와 민족 기억문화 - 미즈노 히로코

3. 동유럽 역사의 경험을 통한 대중 독재
스탈린 체제에 대한 대중의 지지와 저항 - 박원용
스탈린주의와 소비에트 사회 - 알렉산드르 골루베프
비주얼 이미지를 통해 본 스탈린주의 성격과 담론 - 이종훈
현대 우크라이나 역사 서술에의 강제 대 동의 - 블로디미르 크라프첸코
희생자인가 공범인가 - 카타지나 소볼레프스카 미실리크

4. 우리나라와 일본의 체제
박정의 체제의 지배 담론과 대중의 국민화 - 황병주
일본의 총력전 체제, 그 통합과 동원에 내재하는 모순 - 나카노 토시오

에필로그
독재의 정당화 , 독일 나치와 공산주의 지배는 어떻게 대중의 지지를 이끌어냈는가 - 콘라트 야라우슈

용어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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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임지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사학과 교수 겸 트랜스내셔널인문학연구소 소장. 유럽 지성사·폴란드 근현대사·지구사 연구자. 전 세계의 트랜스내셔널 히스토리 연구자들과 함께 초국가적 역사의 관점에서 일국사 패러다임을 비판하는 작업을 주도해왔다. 현재는 역사에서 기억으로 관심을 이동하여 인문한국 프로젝트인 ‘지구적 기억의 연대와 소통: 식민주의, 전쟁, 제노사이드’를 주도하며 기억의 연대를 통한 동아시아의 역사 화해를 모색하고 있다. 100편이 넘는 논문을 국내와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폴란드, 프랑스 등지의 저명 저널과 출판사에서 출간했다. 최근작으로는 《기억 전쟁》(휴머니스트, 2019)과 Mnemonic Solidarity: Global Interventions(편저, Palgrave Macmillan, 2021)가 있으며, 2022년 미국의 컬럼비아 대학 출판부에서 Global Easts: Remembering-Imagining-Mobilizing을 출간할 예정이다. 독일의 Moving the Social, 미국의 Global-e를 비롯해 여러 국제 저널의 편집위원으로 있으며, 팔그레이브 출판사의 기억 총서 ‘Entangled Memories in the Global South’의 책임편집을 맡고 있다. 2015년 ‘글로벌 히스토리 국제네트워크(NOGWHISTO)’의 회장으로 선출되었으며, ‘세계역사학대회(CISH)’, ‘토인비재단(Toynbee Prize Foundation)’, ‘기억연구학회(Memory Studies Association)’ 등 국제학회의 이사 및 자문위원으로 있다. 최근에는 기억활동가를 자처하며 홀로코스트 집시 희생자 사진전 〈이웃하지 않은 이웃〉(2019)을 기획·전시하고 ‘메모리 액티비즘’에 대한 기획 강연 등 기억 연구와 풀뿌리 역사의 실천적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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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 시절 역사학도라는 말이 주는 중압감에 힘겨워했지만, 역사가는 자신이 속해 있는 사회와 환경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기에 순수하게 학문적인 관심만으로도 역사를 공부할 수 있으리라 결론 내리고 다시 학업에 매진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파리 1대학 사회운동 및 생디칼리즘 역사 연구소에 몸담아 공부했다. 1995년 <1차 세계대전 이전 파리 지역 노동자들과 전쟁 문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앞으로도 1차 세계대전, 민족 문제, 평화주의 운동(반전운동)에 대해 꾸준히 연구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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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빌레펠트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교원대, 이화여대에서 연구교수를 지냈고, 현재는 중앙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단일 이슈그룹에서 민주화세력으로: 동독의 체제비판적 정치 그룹 1978-1989(Von der Dissidenz zur Opposition: Die politisch alternativen Gruppen in der DDR von 1978 bis 1989, 1999)》가, 공저로 《세계화 시대의 서양현대사》, 《역사가들: E. H. 카에서 하워드 진까지》 등이 있다. 번역서로 《통일과 역사 새로 쓰기》, 《냉전이란 무엇인가, 극단의 시대. 1945~1991》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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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렬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법학과(학사)와 사학과(석사)에서 학업을 이수하고, 독일 쾰른대학교에서 역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상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있으며, 계간 『역사 비평』 편집 위원(2006~2011년)을 역임했다. 『독일-프랑스 공동 역사 교과서』(공역) 등을 우리말로 옮겼고, 『유럽의 영토 분쟁과 역사 분쟁』, 『인물로 보는 유럽 통합사』 등의 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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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버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웨일스 글래모건 대학의 근현대사 교수이자 변경지역 연구센터 공동소장이다. 2004년 현재 유럽 학술재단이 진행하는 '과거의 재현 : 유럽의 국사 서술'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있다. 지은책으로 <국민만들기 : 독일>, <유럽사회협의제도>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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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 『호모 파시스투스: 프랑스 파시즘과 반혁명의 문화혁명』(2005)을 집필했으며 『지구사의 도전: 어떻게 유럽중심주의를 넘어설 것인가』(2010) 등을 공동 편집했다. 최근에는 포퓰리즘으로 알려진 현대 유럽 극우파 세력의 역사적 뿌리를 찾는 작업뿐만 아니라 인류세라는 유례없는 위기 속에서 역사학과 역사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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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영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박사 과정을 수료한 뒤,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서 에스파냐 현대사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북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활동 분야는 에스파냐 내전과 프랑코 정권, 아나키즘이다. 저서로는 『순례의 인문학: 산티아고 순례길, 이냐시오 순례길』, 『토지와 자유: 에스파냐 아나키즘 운동의 역사』, 『기억의 정치와 역사』, 『토지, 정치, 전쟁』, 공동으로 집필한 저서로는 『세계 각국의 역사논쟁』, 『스페인 문화 순례』, 『세계화 시대의 서양현대사』, 『역사가들』, 『꿈은 소멸하지 않는다』, 『대중독재』 등이 있고, 역서로는 『인류의 발자국』, 『세계사 특강』, 『전쟁의 패러다임』, 『정보와 전쟁』, 『대중의 반역』, 공동 역서로는 『피와 불 속에서 피어난 라틴아메리카』, 『현대 라틴아메리카』, 『아메리카노』, 『스페인사』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에스파냐 현대사 분야에 관한 다수의 학술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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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사학과 및 동 대학원을 거쳐 독일 보훔대학교 역사학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구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독일사학회, 대구사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개념사란 무엇인가-역사와 언어의 새로운 만남》, 《증오하는 인간의 탄생-인종주의는 역사를 어떻게 해석했는가》 등을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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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노 히로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스트리아와 유럽 현대사를 전공하고, 오스트리아 그라츠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4년 현재 오사카 대학 언어문화연구소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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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용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학위, 미국 인디애나대학에서 소비에트 체제의 고등교육개혁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저서 『소비에트 러시아의 신체문화와 스포츠』, 『에드워드 카』, 역서 『E. H. 카 평전』, 『에릭 홉스봄 평전』, 『10월혁명-볼셰비키 혁명의 기억과 형성』 등과 다수의 연구논문이 있다. 현재 러시아-아메리카 컴퍼니를 중심으로 한 러시아 전제정의 해외식민지 경영, 극동공화국의 역사적 위상 등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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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골루베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러시아 학술원 산하 러시아사연구소(IRI RAN)의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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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크라프첸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4년 현재 우크라이나 카라친 국립대학교의 역사학 전공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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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지나 스볼페프스키 마실리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폴란드 사범대학교 정치공동체 연구소의 교수. 동유럽의 민주주의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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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라트 야라우슈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의 유럽문명전공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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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노 토시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0년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 대학 대학원 인문과학 연구과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사회이론과 사회사상을 전공했다. 2005년 현재 도쿄 외국어대학 외국어학부 교수이다. 지은 책으로는 <막스 베버와 현대>, <근대법 시스템과 비판>, <오쓰카 히사오와 마루야마 마사오>, <시스템과 공동성>, <사회 시스템과 자기조직성>, <내셔널리티의 해체>, <총력전 아래의 지식과 제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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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노 토시오의 다른 책 >
이진일 (감수)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 사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마친 이후에 독일 튀빙겐 대학 역사학부에서 「바이마르공화국 시대 베를린에서의 노동조합의 노동자 교육과 프리츠 프리케의 노동자 교육 활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균관대 사학과와 같은 대학교 동아시아역사연구소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하면서 독일의 20세기 역사와 관련된 글들을 발표해왔다. 한국독일사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역서로 『코젤렉의 개념사 사전 14: 보수, 보수주의』(라인하르트 코젤렉 외, 푸른역사, 2019), 『독일노동운동사: 1848년 혁명부터 21세기까지』(헬가 그레빙, 도서출판 길, 2020) 등과 다수의 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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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총력전 체제의 경험은 사실상 대중의 자발적인 동원과 참여 정도가 그 체제의 힘과 효율성을 가늠하는 척도임을 보여주었다. 그것은 대중 사회의 출현이라는 새로운 역사적 조건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했다. 성인 남자 보통선거권의 도입, 의무 교육과 징병제의 실시, 노동 운동의 성장과 사회보장제도의 정비, 산업화와 도시화 등으로 교양 시민층의 자유주의는 대중 민주주의로 대체되었다.

19세기 말부터 시작되어 1차 세계대전의 총력전 체제를 거치면서 정비된 20세기 근대 국가의 시스템 속에서, 대중이 역사 무대의 전면에 등장한 것이다. 민주주의와 독재를 막론하고 이제 평범한 보통 사람들의 목소리는 무시할 수 없는 것이 되었다. 대중에 대한 권력의 관심은 이들의 일상적 욕구를 총족시킨다는 단순한 배려의 차원을 넘어서는 것이었다.

그것은 국가의 동원 체제에 적극적,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이들의 욕망을 유도하고 만들어내는 다양한 장치들을 요구한다. 이를 통한 자발적 동원 체제의 작동 수준이 곧 그 국가 체제의 효율성과 총체적 국력을 규정하는 한 요인이된다. '외부로부터의 독재'가 아니라 '아래로부터의 독재'로 전환하는 것도 이 지점에서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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