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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95890264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07-03-22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통섭의 꿈 : 지금, 여기서 '지식의 통섭'을 이야기하는 이유 - 최재천, 주일우
제1부 통섭을 꿈꿨던 사람들
아리스토텔레스의 학문 체계 : 학문의 개별성과 통합 가능성을 중심으로 - 조대호
근대 형성기의 역사세계와 자연세계 : 프랜시스 베이컨을 중심으로 - 이종흡
조선시대의 '學' : 자연과 인간의 총섭(總攝) - 김호
과학적 몰이해 위에 쌓은 思想의 누각 : 최한기가 추구한 지식의 통섭 - 전용훈
제2부 통섭을 꿈꾸는 학문들
진화론으로 설명하는 세상 : 경제학에서의 진화론 수용에 대한 고찰 - 최정규
환원주의를 극복하려는 생물학 - 강호정
세상을 묶는 끈들의 갈래 따기 : 복잡계 네트워크 과학에 관하여 - 정하웅, 강병남
사회과학의 개방: 월러스틴의 세계체계 분석과 유토피스틱스 - 김백영
제3부 통섭의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가능한 통섭과 불가능한 통섭 : 통섭과 무법칙적 일원론 - 배식한
21세기 한국의 자연과학과 인문학 - 홍성욱
에필로그
우물을 깊게 파려면 우선 넓게 파라 - 최재천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본질론의 각 대상의 고유한 차별성을 인정하면서도 그것들을 함께 비교, 논의할 수 있는 공통의 논의 지평을 찾아내려는 그의 관심에 부응할 수 있다. 이런 관심은 한 영역의 사태들을 다른 영역의 사태들을 통해 설명하려는 환원주의와 거리가 멀다. 다양한 영역의 사태들이 가진 고유성을 인정하면서 그것들 모두에 통용되는 개념들을 구축함으로써 개별 학문들의 통합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이 아리스토텔레스의 관심이며, 이런 관심은 "유비적인"통섭의 길을 따라 전개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학문 체계' p37중에서
...아직도 대학에서 인문학을 교육하는 인문학자들은 인문학의 본질이 '어떻게 살 것인가' 또는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른 삶인가'에 대한 해답을 주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물론 이는 부분적으로 타당하다. 그렇지만 문제는 지금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유의미한 답을 얻어내기 위해서는 역사,철학,윤리와 같은 인문학 교육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불확실한 기술사회에서 살아가야 하는 우리가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서는, 인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과학의 성과에 대해서, 과학기술과 사회의 관련성에 대해서, 과학적 태도와 탐구 방법의 특성에 대해서, 과학기술의 가능성과 잠재적,현실적 문제에 대해서 더 많은 이해를 해야 한다. 인문학은 가치를 다루고 과학은 사실을 다룬다는 이분법을 고수한 상태에서는 인문학과 과학 모두 절름발이일 수 밖에 없다.- '21세기 한국의 자연과학과 인문학' p294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