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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학 일반
· ISBN : 9788996767039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12-10-11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나의 꿈은 대통령이었다. _ 권수정
선출된 왕과 민주주의, 그 이후 _ 김상봉
거리의 철학
대통령, ‘선출된 왕’
민주주의와 공화국
국가와 ‘너도 나라’
민중 봉기와 ‘뜻’
저항의 근원과 ‘앎’
내각제, 나의 민주주의
형성의 정치
잊힌 이념
불안정이라 하는 것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
메시아주의, 한국 정치의 어떤 열망 _ 김진호
다른, 그러나 닮은 남자
메시아의 탄생, 박정희
대항 메시아의 탄생, 노무현
다른, 그러나 닮은 메시아
표상의 정치, 표상 ‘대통령’의 연대기 _ 전규찬
표상, 뜨거운 정치의 장
‘대통령’의 표상과 표상의 대통령
대통령의 꿈, 표상의 권력 정치
반공의 ‘국부’ 혹은 뉴라이트 쥐-인간?
‘각하’의 나라, ‘박통’의 전체(주의)
청와대의 동정, 대통령의 휘호
‘전통’의 텔레비전, ‘땡전’의 뉴스
기호학적 저항과 ‘대통령’ 표상 권위의 추락
대통령 표상의 민주화, 패러디 대중의 출현
억압된 표상의 귀환, 표상 정치의 (재)민주화
대통령과 경제, 발전의 여러 갈래 _ 한윤형
사실과 진실, 혹은 묘사 혹은 서사
이승만 : 그의 ‘반일주의’가 가능했던 배경
박정희 : 두 가지 구전설화, 그리고 ‘반미’의 신화
전두환 : 위대한 자유주의자? 멍청한 허수아비?
노태우 : 북한을 가장 괴롭혔던 ‘물태우’
김영삼 : ‘세계화’의 그늘과 IMF 책임논쟁
김대중 : 신자유주의자들의 완전한 승리?
노무현 : 한미 FTA와 부동산 버블이라는 유산
이명박 : 강만수와 미네르바의 신자유주의
결론
초인의 꿈 : 어느 30대 정치 평론가의 회고 _ 김민하
어느 하루의 대화 : 대통령이란 마물(魔物)에 관하여 _ 김항
작가론에서 대통령제의 원리로?
예외로부터 원리를 설명하기
대통령제, 통치와 법치 사이에서
주권 : 한 마리의 늑대냐 무리지은 늑대냐
전시 최고 사령관의 밀실과 비밀, 대통령제 작동의 범례
‘주권국가’를 역사화하기
1970년대 한국, 주권의 힘과 시인의 언어
예외 혹은 예외의 예외
당신들의 대통령 _ 이택광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어릴 적, 내 꿈이 대통령이라는 것을 믿어주고 격려해주는 사람은 부모님 밖에 없었다. 강원도 정선에 있는 탄광촌에서 갑반, 을반, 병반 삼교대 일을 하는 광부셨던 아빠는 볕 좋은 일요일, 마루에 앉아 “우리 수정이가 대통령 되면, 내가 대한민국 최초로 여자 대통령의 아버지가 되는구나!”라고 하시며 마치 청와대로 이사할 날 받아놓은 듯이 웃으셨다.
_나의 꿈은 대통령이었다, 권수정
말 그대로의 선출된 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형식이 선출이라는 것만 다를 뿐 왕이라는 점에서 전제적인 요소를 처음부터 가지고 있었던 것이죠. 그것이 결국은 이제까지 한국 정치의 파행을 불러온 거라고, 저는 봅니다. (중략) 선거라는 형식이 선출된 권력자의 권력 행사 방식까지 규정해주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_선출된 왕과 민주주의, 그 이후, 김상봉
그러므로 온전한 자유는 오직 온전한 만남에 존립하는 것이지요. 그 만남의 현실태를 우리는 공동체라 부르는데, 나라는 그 최고 형태라 할 수 있습니다. 함석헌이 나라의 원리를 ‘너도 나라’고 풀이한 건 그런 이치를 나타내기 위한 것입니다. 만남이란 네가 내가 되고, 내가 네가 되는 경지인데 나라 또는 국가란 이처럼 너와 내가 참된 만남 속에서 하나의 지속적인 공동체를 이룬 경지라고 말할 수 있지요.
_선출된 왕과 민주주의, 그 이후, 김상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