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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2015 신작모음집

문학 2015 신작모음집

(경계의 도시에서)

유종인, 이윤학, 김명리, 김태형, 유다정, 우대식, 손현숙, 이경철, 이상권, 이우중, 황영경, 박생강 (지은이)
책읽는오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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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2015 신작모음집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문학 2015 신작모음집 (경계의 도시에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8949099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5-12-25

책 소개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경기문화재단 전문예술 창작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작품들이 실린 <문학 2015 신작모음집>.

목차

이성혁 비평_삶의 갱신을 위한 서정의 창조
김명리 시_눈의 무게 외 9편
손현숙 시_화악산 외 9편
우대식 시_겨울 산판집 외 9편
유종인 시_시와 시래기 외 9편
이경철 시_비, 빗소리 외 9편
이윤학 시_서대마을에서 1 외 9편
이만영 비평_장소, 기억, 존재
김태형 수필_식당이 많은 우리 동네 외 1편
박생강 소설_언니의 강가, 두물머리 외 1편
유다정 동화_깨비의 열돌 잔치 외 1편
이상권 수필_여자들이 좋아했던 싱앗국 외 1편
이우중 수필_어머니와 옥수수 광주리 외 1편
황영경 소설_턱거리로 간 수지 이모 외 1편

저자소개

유종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6년 『문예중앙』 신인상에 시, 200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조, 2011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미술평론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아껴 먹는 슬픔』 『교우록』 『수수밭 전별기』 『사랑이라는 재촉들』 『양철 지붕을 사야겠다』 『숲시집』 『숲 선생』이 있다. 지훈문학상, 김만중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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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199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먼지의 집』 『붉은 열매를 가진 적이 있다』 『나를 위해 울어주는 버드나무』 『아픈 곳에 자꾸 손이 간다』 『꽃 막대기와 꽃뱀과 소녀와』 『그림자를 마신다』 『너는 어디에도 없고 언제나 있다』 『나를 울렸다』 『짙은 백야』 『나보다 더 오래 내게 다가온 사람』 『곁에 머무는 느낌』, 산문집 『시를 써봐도 모자란 당신』, 장편 동화 『왕따』 『샘 괴롭히기 프로젝트』 『나 엄마 딸 맞아?』, 소설 『우리가 사랑한 천국』 등을 썼다. 김동명문학상 지훈문학상 불교문예작품상 동국문학상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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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3년 『현대문학』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물 속의 아틀라스』 『물보다 낮은 집』 『적멸의 즐거움』 『불멸의 샘이 여기 있다』 『제비꽃 꽃잎 속』 『바람 불고 고요한』, 산문집 『단풍객잔』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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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2년 《현대시세계》로 등단. 시집 『로큰롤 헤븐』 『히말라야시다는 저의 괴로움과 마주한다』 『코끼리 주파수』 『네 눈물은 신의 발등 위에 떨어질 거야』 『다 셀 수 없는 열 마리 양』, 산문집 『이름이 없는 너를 부를 수 없는 나는』 『아름다움에 병든 자』 『하루 맑음』 『초능력 소년』 『엣세이 최승희』 『국경마을 투루툭』이 있다. 제4회 시와사상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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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정 (글)    정보 더보기
2005년 ‘창비 좋은어린이책 기획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발명, 신화를 만나다》, 《투발루에게 수영을 가르칠 걸 그랬어》, 《태양의 삼족오》, 《동에번쩍》, 《귀신 씻나락 까먹는 이야기》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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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대식 (엮은이)    정보 더보기
강원도 원주 출생. 1999년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했으며, 저서로는 시집 『늙은 의자에 앉아 바다를 보다』 『단검』 『설산 국경』『베두인의 물방울』, 요절 시인 열 명의 대표시를 모은 『요절 시선』 등. 문학평론집 『시를 만나다-<시인의 말>을 통해 본 시인론』이 있다. 현재 숭실대 문예창작과 강사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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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9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너를 훔친다', '손', '일부의 사생활'이 있으며, 사진 산문집 '시인박물관', '나는 사랑입니다', '댕댕아, 꽃길만 걷자'가 있다. 연구서로 '발화의 힘', '마음 치유와 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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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5년 전남 담양 출생. 동국대 국문과와 대학원 졸업. 문학박사. 중앙일보 문화부 기자와 문화부장, 문화전문기자, 문예중앙, 랜덤하우스, 솔출판사 주간 등으로 일하며 1990년부터 다수의 현장 비평적인 평론을 발표. 2010년 『시와시학』에 김남조 시인 추천으로 시인 등단. 동국대, 경기대, 숭의여대, 서울디지털대 겸임교수 등 역임. 저서는 『나는 치우천황이다』, 『천상병, 박용래 시 연구』, 『21세기 시조 창작과 비평의 현장』, 『미당 서정주 평전』, 『현대시에 나타난 불교』, 『박찬 평전』 『허무의 꽃』과 시집 『그리움 베리에이 션』, 공저 『대중문학과 대중문화』, 『천상병을 말하다』와 편저 한국 현대시 100년 기념 명시, 명화 100선 시화집 『꽃필 차례가 그대 앞에 있다』, 『시가 있는 아침』 등. 현대불교문학상, 질마재문학상, 인산시조비평상, 동국문학상, 유심작품상 등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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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산과 강이 있는 전라남도 마을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했다. 어린 시절 본 수많은 들풀과 동물들의 삶과 생명의 힘을 문학에 담고 있다. 1994년 계간 <창작과 비평>에 단편소설 「눈물 한 번 씻고 세상을 보니」를 발표하면서 이야기꾼이 되었고, 이후 일반문학과 아동, 청소년문학의 경계를 넘어 자유롭게 글을 쓰고 있다. 작품 『아름다운 수탉』, 『새박사 원병오 이야기』가 중학교 국어와 도덕 교과서에 실렸으며 『고양이가 기른 다람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다. 지은 책으로는 『시간여행 가이드, 하얀 고양이』, 『시간 전달자』, 『신호모데우스전』, 『첫사랑 ing』, 『난 멍 때릴 때가 가장 행복해』, 『과거시험이 전 세계 역사를 바꿨다고?』, 『위험한 호랑이책』, 『호랑이의 끝없는 이야기』, 『꼬리에 꼬리를 무는 복수』 시리즈, 『소년의 식물기』, 『1점 때문에』, 『서울 사는 외계인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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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중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기도 파주에서 태어났다. 뉴욕 Global지적재산권 과정과 고려대학교 법무대학원, 서울대 MBA 과정을 수료했다. 정보통신부를 거쳐 (주)KT 특허기술 과장과 기술부장을 역임했다. 현재 타보름(다생)출판사 상무이사로 있다. 1997년 KT 문예대상 금상 수상을 비롯하여 2015년 경기도문학상 2018년에는 KBS와 고용노동부공동 주관 제39회 근로자 문학상을 수상 하였다. 2010년 장편 소설《신은 한국을 선택했다》을 발표 하는 등 현재까지 5권의 문학책을 출판하였다. 서울 용산문학회장 성남시 야탑문학회장등을 맡아 문학단체에서 활동했고 현재 한국문인협회 한국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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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2년 농민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2년 경기문화재단 출판지원금에 선정되어 소설집 『아네모네 피쉬』를 출간했으며, 2015년 경기문화재단 전문예술창작지원에 선정되어 신작 모음집 『경계의 도시』(공저)를 펴냈고, 신문칼럼 연재를 모아 산문집 『그 사람 그 무늬들』을 출간했다. 현재 대학에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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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생강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5년 장편소설 《수상한 식모들》로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2017년 《우리 사우나는 JTBC 안 봐요》로 세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에어비앤비의 청소부》 《빙고선비》, 청소년 장편소설 《환상박물관 술이홀》 《나의 아메리카 생존기》 등을 출간했다. 수사전문지 <수사연구>의 책임편집자, 엔터미디어에 <소설가 박생강의 옆구리TV>를 연재하는 대중문화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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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시_ 서대마을에서 1

이윤학

백 년을 넘긴 대추나무가
서쪽으로 기우는 달밤입니다
수평으로 퍼지다 직각으로 올라간
얼마 되지 않은 대추나무가지에도
이른 메밀꽃처럼 꽃이 핀 달밤입니다
훤히 뚫린 개집 안 더 아픈 강아지가
끈질기게 앓는 강아지의 등에 바짝 붙어
흰 털을 핥으며 실눈을 빗뜨는 달밤입니다

* 서대마을: 경기도 가평 소재.


소설_ 턱거리로 간 수지 이모

황영경

(중략)
갈 때까지 가버려 더는 오갈 데가 없을 때 겨우 매달렸던 동두천의 턱거리. 병든 수지 이모는 재기를 꿈꾸며, 다시 한 번 ‘엔조이’의 인생을 바랐을까.
숨이 턱에 닿도록 헉헉거리는 턱거리. 정식 행정명은 경기도 동두천시 광암동. 아직까지 턱거리 안쪽에 남아 있는 미군 캠프. 미군 병사가 호기롭게 “토꼬리!”라고 외쳤을 때 어떤 택시 기사는 혹시 “토끼꼬리”로 알아듣지 않았을까. 정문의 한국인 보초병이 내게 들어올 거냐는 손짓을 했다. 나는 도리질을 하며 기웃거렸지만, 삼엄한 경계 같은 것은 어디에도 없었다.
미군 캠프 진입로에 양옆으로 늘어선 바라크 같은 단층의 건물들. 어쩌면 수지 이모도 저쯤의 어떤 쪽문 앞에 서서 “헤이, 플레이, 플레이! 두유 워나 핫걸?”을 외치며 미군 병사들을 유혹하지 않았을까. 두둑한 생명 수당의 달러를 움켜쥐고 언제 월남전으로 차출되어 갈지 몰라 불안한 분기탱천의 젊은 피를 기어이 터뜨려 짜내야 하는 병사들. 그들이 요구하는 온갖 ‘서비스’를 다 감내해냈다는 핫걸.


수필_ 먹고사는 일의 슬픔

김태형

(중략)
머리가 희끗한 것을 보니 아마도 그는 섬유 관련 회사에서 조금 이르게 명예퇴직을 했을 것이다. 그리고 퇴직금으로 장사를 시작했을 것이다. 그도 영락없는 자영업자였으리라. 그것도 95퍼센트에 속한 영세 자영업자.
“사업은 하는 게 아니에요. 그냥 가지고 있는 거 지키기만 해도 성공하는 거죠.”
그가 방금 나를 내려주고 간 곳도 전국에서 영세 자영업자가 가장 많은 곳이다. 아마도 그는 이곳을 지나칠 때마다 후회와 부끄러움과 어떤 알 수 없는 분노를 애써 외면하느라 힘들어할지도 모른다. 택시 문을 열고 나오면서 나는 고맙다고 인사만 했다. 달리 어쩔 수가 없었다. 나도 곧 영세 자영업자가 될지도 모르지만, 그렇다고 영세 자영업자가 되지 않을 도리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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