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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96510826
· 쪽수 : 311쪽
책 소개
목차
[제1부] 현대철학의 공간 개념과 도시 이해
§‘탈근대’를 향하는 푸코의 공간
- 공간적 담론에서 담론의 공간으로 / 도승연 17
§들뢰즈에게 있어서 공간의 문제 / 신지영 45
§발터 벤야민과 도시 이미지
- 변증법적 이미지와 알레고리적 이미지,
멜랑콜리에 관한 정신분석학적 고찰 / 홍준기 79
§시공간의 변증법과 도시의 산책자
- 대안적 도시인문학의 철학적 기반 구축을 위해 / 심광현 115
[제2부] 사회이론의 공간적 선회
§공간적 선회: 도시연구의 신 패러다임
- E. 소자의 포스트모던 도시론에 대한 비판적 고찰 / 이성백 181
§공간의 의미 부각과 현대성의 위기
- 체계이론의 공간 논의를 통한 고찰 / 정성훈 205
§초국가적 이주와 정착을 바라보는 공간적 관점에 대한 연구
- 장소, 영역, 네트워크, 스케일의
4가지 공간적 차원을 중심으로 / 박배균 229
§글로컬아고라와 기본소득
- 지구·국민국가·도시·지방 공동체의 기본소득 / 곽노완 273
저자소개
책속에서
공간적 선회는 20세기 후반기 이후 도시연구에 새로운 시야를 열어주는 획기적인 방법론적 문제설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공간적 선회는 계몽주의 이후 서구 인문사회과학이 빠져있던 역사패러다임의 한계를 지적하면서 공간적으로 사유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공간패러다임은 인문사회과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간적 선회는 아직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 많은 연구를 통해 이론적 모습이 갖추어져 나가야 할 것이다. 특히 비판사회이론의 입장에서는 20세기 후반 맑스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의 불편한 긴장관계를 해소하고 한 차원 높은 수준에서의 이론적 재구성을 모색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공간의 생산으로 확장된 맑스주의의 역사 유물론적 변증법이 포스트모더니즘과의 조우를 통해 “사회-공간의 변증법”으로 재구성될 수 있었듯이, 여러 대립적인 이론적인 문제들에 대한 해결의 작업이 시도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