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여신과의 산책

여신과의 산책

이지민, 한유주, 해이수, 박주영, 김이설, 권하은, 박상, 박솔뫼 (지은이)
레디셋고
2,5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8,800원 -10% 440원 7,480원 >

책 이미지

여신과의 산책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여신과의 산책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7729005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12-06-25

책 소개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 <모던보이>의 이지민, 한국일보 문학상 수상 작가이자 소설 형식을 파괴하는 작품 세계로 등단과 동시에 평단의 뜨거운 주목을 받아온 한유주,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백수생활백서>의 박주영, <나쁜 피>로 동인문학상 최종심에 올랐던 김이설 등 열정적으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젊은 소설가 8인의 소설을 한 권에 담았다.

목차

들어가며

기이한 아침
이지민 - 여신과의 산책
한유주 - 나무 사이 그녀 눈동자 신비한 빛을 발하고 있네
김이설 - 화석
박 상 - 매혹적인 쌍까풀이 생긴 식물인간

쓸쓸한 저녁
해이수 - 뒷모습에 아프다
박주영 - 칼처럼 꽃처럼
권하은 - 그들은 모두 잠들어 있다
박솔뫼 - 차가운 혀

저자소개

이지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모던보이: 망하거나 죽지 않고 살 수 있겠니』로 제5회 문학동네 신인작가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저서로 장편소설 『그 남자는 나에게 바래다 달라고 한다』 『나와 마릴린』 등과 영국, 미국, 독일, 루마니아에서 출간된 『Marilyn and Me』 가 있다. 현재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 중이다. 〈서울의 봄〉(2023) 〈싱글 인 서울〉(2023) 〈남산의 부장들〉(2020) 〈천문: 하늘에 묻는다〉(2019) 〈마약왕〉(2018) 〈밀정〉(2016) 등 많은 영화를 작업했다. 2025년 개정 출간된 『청춘극한기』는 〈바이러스〉(2025)의 원작이다.
펼치기
한유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82년 서울에서 태어나 2003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소설집 『연대기』, 『나의 왼손은 왕, 오른손은 왕의 필경사』, 『얼음의 책』과 장편소설 『불가능한 동화』 등을 썼으며, 옮긴 책으로 『계속 쓰기』, 『상실과 발견』, 『우리 종족의 특별한 잔인함』, 『그럼에도 작가로 살겠다면』 등이 있다.
펼치기
박주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소설집 『실연의 역사』, 장편소설 『백수생활백서』 『냉장고에서 연애를 꺼내다』 『고요한 밤의 눈』 『숲의 아이들』 등을 썼다.
펼치기
김이설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열세 살』이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아무도 말하지 않는 것들』 『오늘처럼 고요히』 『잃어버린 이름에게』 『누구도 울지 않는 밤』 경장편소설 『나쁜 피』 『환영』 『선화』 『우리의 정류장과 필사의 밤』 『우리가 안도 하는 사이』 등이 있다. 젊은작가상, 김현문학패를 수상했다.
펼치기
권하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백석예술대학 미술과를 졸업하고 미술 전문 매체 『미술신문』 『미술세계』 등에서 취재기자로 일했다. 2009년에 풍부한 미적 감각과 정제된 문장이 돋보이는 장편소설 『바람이 노래한다』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발이 닿지 않는 아이』 『비너스에게』 『꿈꾸는 밤』 등이 있다.
펼치기
박상 (지은이)    정보 더보기
10여 년 전 신춘문예로 등단했고 소설 『이원식 씨의 타격 폼』, 『말이 되냐』, 『15번 진짜 안 와』, 『예테보리 쌍쌍바』 그리고 에세이 『사랑은 달아서 끈적한 것』 등을 내버렸다. 부산, 서울, 전주, 런던, 속초, 안드로메다, 게자리 같은 곳에서 태어나거나 생활했고 지금은 인천 어느 섬에서 적막하게 살고 있다. 아직 파산하지 않은 게 신기한 사람 경연대회에 나갈 뻔한 적이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복권에 당첨돼 창작 밑천 3억이 생겼다. 죽으란 법은 없구나 했는데 아쉽게도 꿈이었다. 소설은 박상이 잘 쓴다고 믿은 적이 있었는데 그것도 현실이 아니었다. 머리 아픈 날이 잦은 편이다. 그러나 내겐 12명의 독자가 남아 있다. 한 명은 이 소설을 다 읽기 전에 나를 부인할지도 모르지만 독자들에게 진 글빚을 다 갚기 전까진 미쳐버리지 않을 것이다. 카드빚 쪽은 당분간 좀 미안하게 됐다.
펼치기
박솔뫼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9년 『자음과모음』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겨울의 눈빛』, 『우리의 사람들』, 『믿음의 개는 시간을 저버리지 않으며』, 장편소설 『인터내셔널의 밤』, 『고요함 동물』, 『미래 산책 연습』 등이 있다. 〈문지문학상〉, 〈김승옥문학상〉, 〈김현문학패〉, 〈동리목월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기이하고 쓸쓸한 우연’ 말씀이신가요? 저는 그걸 그렇게 부르죠. 어떻게 들으셨는지 모르겠지만 뭐 흔한 경험은 아니죠.”
“네. 물론이죠.”
“제가 사귄 남자들이 저 때문에 부모님의 임종을 놓쳤다는 건.......”
“기막힌 일이죠.”
그가 천장을 보며 탄식했다. 나는 불쾌했으나 내색하지는 않았다. 어쨌거나 그의 말은 사실이었다. 분명 기이한 일이고 그 일은 안타깝게도 누구도 아닌 바로 나에게 일어난 일이었다.
- 14~15쪽 / 이지민, <여신과의 산책> 中


나는 항상 만년필이라는 단어가 끔찍하다고 생각해왔다. 만년(萬年)과 만년(晩年). 그래도 나는, 만년까지는 아니더라도, 나의 만년을 책상 위에 두고 온 만년필과 함께하고 싶었다. 부질없는 일이다. 장담하건대 지금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만년필들은 만년의 수명을 다하지 못하고 사라질 것이다. 미처 제 수명을 다하기도 전에.
- 57쪽 / 한유주, <나무 사이 그녀 눈동자 신비한 빛을 발하고 있네> 中


아이를 가졌다고 말을 한 내가 잘못이었다. 우리 형편에 둘째는 어림없었다. 나 혼자 지우지 않고 남편에게 알린 건 다른 뜻이었다. 돈 없어서 자식도 못 낳는 우리의 현실을 깨우쳐주고 싶었다. 결국 남편의 무능력 때문이라고 몰아세우고 싶었던 것이다. 그런데 남편이 죽어도 안 된다는 것이었다. 요지부동이었다.
- 87쪽 / 김이설, <화석> 中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