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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5700171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0-08-21
책 소개
목차
머리말 ㅇ 사랑이 무엇인지 알 수 없어서
최진영 ㅇ 첫사랑
박상영 ㅇ 햄릿 어떠세요?
최민석 ㅇ “괜찮아, 니 털쯤은”
이지민 ㅇ 그 남자는 나에게 바래다 달라고 한다
정세랑 ㅇ 웨딩드레스 44
백수린 ㅇ 폭설
권여선 ㅇ 봄밤
홍희정 ㅇ 앓던 모든 것
황정은 ㅇ 대니 드비토
해설 ㅇ 사랑의 순간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엮은이들 역시 처음 뜻 그대로 사랑을 이루지는 못했습니다. 오랫동안 해 왔지만 아직도 사랑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소설을 뒤적거렸습니다. 소설은 사람을 다루기 마련이고,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감정은 사랑이라는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사랑이 무엇인지 알 수 없어서 읽고 또 읽다 보니, 함께 읽고 싶어지는 소설이 하나둘 나타났습니다. 그렇게 설레는 마음으로 차곡차곡 모은 작품이 여기에 실린 아홉 편입니다.
삶의 모든 순간에 사랑이 찾아올 수 있는 것처럼, 어떤 순간을 사는 독자라도 쉽게 빠져들어 읽을 만한 작품들을 찾고자 애썼습니다. 그중에서도 우리가 가장 많이 생각했던 사람은 젊은이들입니다. 청춘은 가장 순수하고도 뜨거운 사랑을 할 만한 시기입니다. 하지만 자기 한 몸 건사하기도 힘든 현실 앞에서 많은 젊은이가 사랑과 연애를 포기한 채 고단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진지한 사랑 앞에 머뭇거리게 되는 이때, 우리는 더더욱 사랑을 꺼내 사랑이 무엇인지 묻고, 사랑의 진짜 얼굴을 엿보고 싶었습니다.
눈 밝은 독자들이 여기 실린 소설들을 차근차근 읽어 가면서, 삶의 모든 순간에 놓인 사랑의 모습을 마주하기를 바랍니다. 운이 좋다면, 진정한 사랑을 이루기 위한 지혜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머리말(엮은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