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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미디어, 감각

종교, 미디어, 감각

박규태, 최화선, 유기쁨, 이창익, 방원일, 안연희, 임현수, 우혜란, 도태수 (지은이), 이창익 (엮은이), 한국종교문화연구소 (기획)
모시는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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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미디어, 감각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종교, 미디어, 감각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종교문화
· ISBN : 9791186502440
· 쪽수 : 424쪽
· 출판일 : 2016-03-25

책 소개

종교문화비평총서 6권. 종교에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종교에는 현실성과 감각이 존재하고 있음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저자들은 감각과 미디어와 밀접한 종교의 모습을 살피고 이를 통해 춤추는, 노래하는, 그림 그리는, 요리하는 종교, 가슴이 따뜻해지는 종교를 끄집어 낸다.

목차

제1부│종교, 미디어, 예술
종교와 문자 │임현수
소리의 종교적 자리를 찾아서 │이창익
초기 개신교 선교사들의 한국 종교 사진 │방원일
신화, 유령, 잔존하는 이미지 │최화선
근대적 문자성과 개신교 담론의 형성 │도태수
예술이라는 종교의 미디어 │이창익

제2부│종교, 감각, 의례
소노 시온 영화와 ‘응시’의 종교 │박규태
중세 후기의 ‘열리는 성모상’과 그리스도교 신앙의 물질적 상상력│안연희
이미지와 응시: 고대 그리스도교의 시각적 신심 │최화선
‘사이버 법당’의 의례적 구성과 감각의 배치에 관하여│우혜란
생태의례와 감각의 정치 │유기쁨

저자소개

박규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종교학과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일본 도쿄대학 대학원 종교학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양대학교 일본학과 명예교수이다. 주요 저서로 『일본재발견: 일본인의 성지(聖地)를 걷다』(2020), 『현대일본의 순례문화』(2020), 『일본정신분석』(2018), 『신도와 일본인』(2017), 『일본 신사(神社)의 역사와 신앙』(2017), 『포스트-옴 시대 일본 사회의 향방과 ‘스피리추얼리티’』(2015), 『라프카디오 헌의 일본론』(2015), 『일본정신의 풍경』(2009), 『상대와 절대로서의 일본』(2005), 『아마테라스에서 모노노케히메까지』(2001) 외 다수가 있으며, 주요 역서로 『일본문화사』(폴 발리, 2011), 『신도, 일본 태생의 종교시스템』(이노우에 노부타카, 2010), 『국화와 칼』(루스 베네딕트, 2008), 『신도』(스콧 리틀턴, 2007), 『황금 가지 1·2』(제임스 프레이저, 2005), 『세계종교사상사 3』(미르치아 엘리아데, 2005), 『일본 신도사』(무라오카 쓰네쓰구, 1998), 『현대일본 종교문화의 이해』(시마조노 스스무, 1997)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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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화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종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로마 시대 점술론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후기 고대 그리스도교 순례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에서 수년간 〈종교와 영화〉, 〈종교와 예술〉을 강의하고 있으며, 신화와 의례 등의 종교현상을 영화, 미술, 건축, 문학, 여행 등 다양한 문화적 차원에서 논의하고 이를 통해 종교문화를 새롭게 이해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다. 주요 역서로 『암시된 거미: 신화 속의 정치와 신학』, 『신화 이론화하기: 서사, 이데올로기, 학문』, 등이 있으며, 주요 저서로 『신화, 신화담론, 신화 만들기』(공저), 『종교, 미디어, 감각』(공저) 등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봉헌물과 물질종교: 엑스-보토(ex-voto)와 사물의 행위성」, 「“씌어지지 않은 것을 읽기”: 점술의 사유와 이미지 사유」, 「신화, 유령, 잔존하는 이미지: 아피찻퐁 위라세타쿤의 영화를 중심으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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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쁨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현대 한국종교의 생태운동을 연구하여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수년 전에 가족과 함께 시골 마을로 이주해서 작은 집에서 큰 개 네 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 얼마 전부터는 밭 귀퉁이에 벌통을 두고 벌들과 공생하고 있다. 이주 초기부터 마당과 밭에 각종 나무를 심었는데, 그때 심은 나무들이 햇빛과 비와 바람과 벌들과 낙엽과 개들의 배설물과 땅속 미생물의 복잡한 상호작용 덕분에 별다른 인위적인 거름이나 비료 없이도 온갖 열매를 내어 주고 있다. 매일의 생활 속에서 생태계의 순환과 생명의 힘을 경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애니미즘과 현대 세계: 다시 상상하는 세계의 생명성』(2023), 『생태학적 시선으로 만나는 종교』(2013), 『아픔 넘어: 고통의 인문학』(2019, 공저), 『바이러스에 걸린 교회』(2021, 공저) 등이 있고, 『대지에 입맞춤을』, 『산호섬의 경작지와 주술』, 『원시문화』, 『문화로 본 종교학』 등을 번역했다.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생태철학과 생태인문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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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익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종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세종대, 성신여대, 광주과학기술원, 아주대에서 강의했다. 한신대, 원광대, 한림대를 거쳐 지금은 고려대 연구교수로 있다. ⟪종교와 스포츠: 몸의 테크닉과 희생제의⟫, ⟪조선시대 달력의 변천과 세시의례⟫, ⟪죽음을 사색하는 시간⟫, ⟪미신의 연대기: 지워진 믿음의 기록⟫을 썼고, 파스칼 보이어의 ⟪종교, 설명하기: 종교적 사유의 진화론적 기원⟫과 데이비드 치데스터의 ⟪구원과 자살: 짐 존스·인민사원·존스타운⟫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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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원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초기 개신교 선교사들의 한국종교 이해」(2011)라는 논문으로 종교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종교문화에서 만남의 의미에 초점을 두고 연구하였고, 특히 선교사 연구를 통해 새로운 문화와의 만남이 어떠한 종교적 언어로 번역되는지 탐구하였다. 종교변동을 설명하는 이론적 연구에도 계속 관심을 갖고 있다. 현재 숭실대학교 HK연구교수,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과 종교학과 강사로 일하고 있다. 저술로는 『메리 더글러스』, 『종교, 미디어, 감각』(공저), 『우리에게 종교란 무엇인가』(공저), 『한국의 과학과 종교』(공저), 『한국의 종교학-종교, 종교들, 종교문화』(공저), 『근대전환기 문화들의 조우와 메타모포시스』(공저), 『선교사와 한국학』(공저), 『메타모포시스의 현장』(공저)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자리 잡기-의례 내의 이론을 찾아서』, 『자연 상징-우주론 탐구』, 『근대전환공간의 한국종교 I-1879~1900』, 『근대전환공간의 한국종교 II-1900~1910』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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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연구원. 「갑골문에 나타난 상대 후기 사전 체계에 대한 고찰: 주제(周祭)를 중심으로」, 「상나라 수렵, 목축, 제사를 통해서 본 삶의 세계 구축과 신, 인간, 동물의 관계」, 「상왕조의 인간희생제의에 관한 연구: 전쟁, 도시, 위계를 중심으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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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혜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 마르부르크 필리프스 대학교에서 종교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가톨릭대학교 종교학과 외래교수, 한국종교학회 ‘종교와 여성’ 분과위원장, 한국신종교학회 연구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Neue Religion Anders Denken, Religions in Focus(공저), 『한국 여성 종교인의 현실과 젠더 문제』(공저), 『마음과 종교』(공저), 『신자유주의 사회의 종교를 묻는다』(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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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태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학중앙연구원 종교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근대 개신교 문서를 주제로 박사논문을 집필중이다. 저서로 『종교, 미디어, 감각』(공저, 2016)이 있고, 논문으로 「한국 초기 개신교 문서에 나타난 문자성」, 「비평으로서 신화 연구하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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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익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종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세종대, 성신여대, 광주과학기술원, 아주대에서 강의했다. 한신대, 원광대, 한림대를 거쳐 지금은 고려대 연구교수로 있다. ⟪종교와 스포츠: 몸의 테크닉과 희생제의⟫, ⟪조선시대 달력의 변천과 세시의례⟫, ⟪죽음을 사색하는 시간⟫, ⟪미신의 연대기: 지워진 믿음의 기록⟫을 썼고, 파스칼 보이어의 ⟪종교, 설명하기: 종교적 사유의 진화론적 기원⟫과 데이비드 치데스터의 ⟪구원과 자살: 짐 존스·인민사원·존스타운⟫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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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교문화연구소 (기획)    정보 더보기
사단법인 한국종교문화연구소는 ‘종교문화’에 대한 학제적 연구와 문화비평을 수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간의 삶에 대한 비판적 성찰과 인문학적 전망을 모색하면서, 지식과 지혜를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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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시각의 세계는 상당히 안정적이지만, 청각의 세계는 쉽게 붕괴되며 매 순간 새롭게 구성된다. 서로 마주 앉아 대화를 하면서 우리는 보이지 않는 ‘소리의 풍경’을 형성한다. 그러나 책을 읽는다는 것은 시각적인 경험이다. 따라서 경전을 읽는 종교는 안정적인 이미지로 구성된 시각적 세계를 구성할 것이다. 그러나 청각의 종교청각의 종교는 건드리는 순간 사라지는 기포 같은 세계를 구성한다. 소리는 단단하지 않기 때문에 인간의 감각에 쉽게 흡수되지만, 같은 이유로 쉽게 허물어진다. 또한 사람들이 동시에 같은 사물을 응시하는 일은 어렵지만, 같은 소리를 내거나 듣는 일은 쉽다. 하나의 소리 경험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 이미지의 종교이미지의 종교’보다는 ‘소리의 종교’가 훨씬 집합적인 것일 수 있다. 종교는 귀, 소리, 청각을 좋아한다. 이렇게 우리는 시각과의 대비를 통해 ‘소리의 힘’을 찾아나갈 수 있다.


우리가 종교를 단순히 정신의 영역에만 두고 이해하기에는 종교의 역동성이 너무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종교를 삶의 자리에 두었을 때, 종교는 다양한 물질적 맥락과 조우하면서 인간에게 육체적이고 감각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킨다. 따라서 종교를 이해하고자 할 때, 물질과의 다양한 상호관계를 인식하는 것은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문제이다.


예술은 사물을 더 이상 사물일 수 없게 하는 테크놀로지이다. 그런데 이것은 비단 해석학의 문제가 아니라 테크놀로지가 확보하는 사물의 존재 가능성의 문제이다. 우리는 춤, 드라마, 문학, 회화, 음악, 건축 같은 기본적인 예술 장르를 이러한 관점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예술은 자연을 변용시키는 문화적인 테크닉이다. 예술에 의해 모든 사물은 존재 가능성으로 두꺼워지고, 보이지 않는 잠재성의 무게를 지니게 된다. 예술이 종교와 만나는 지점도 이렇게 해서 확보된다. 문화는 망각의 바다 위에 떠 있는 섬과도 같다. 모든 문화는 망각과의 투쟁이다. 예술 역시 사물의 존재 가능성에 대한 기억을 보존하는 투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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