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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소설

2003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소설

공선옥, 박완서, 서정인, 윤성희, 최일남, 한강, 이혜경, 천운영, 김연정, 정이현, 염향 (지은이)
현대문학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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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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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2003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소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72752615
· 쪽수 : 366쪽
· 출판일 : 2003-06-30

책 소개

2002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각종 문예지에 발표된 신작 중, 단편 소설들을 대상으로 현장 비평가 다섯 명(김윤식, 김화영, 이남호, 박혜경, 김미현)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 작품을 모았다. 특히 올해에는 박완서, 최일남 같은 원로 작가에서 정이현, 염향 등 주목받는 신진작가들의 작품까지 아우르고 있어 더욱 가치 있다.

목차

올해의 좋은 소설을 선정하고 나서

최일남 - 멀리 가버렸네|해설_김화영
서정인 - 벽소령|해설_김미현
박완서 - 마흔아홉 살|해설_이남호
이혜경 - 물 한 모금|해설_김윤식
공선옥 - 비정(非情)|해설_김미현
한 강 - 노랑무늬영원|해설_김미현
윤성희 - 길|해설_김화영
천운영 - 명랑|해설_김윤식
김연정 - 선글라스를 벗으세요|해설_박혜경
정이현 - 트렁크|해설_박혜경
염 향 - 아홉 마리 갈겨니|해설_이남호

저자소개

공선옥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3년 전남 곡성에서 태어났다. 1991년 『창작과비평』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피어라 수선화』 『내 생의 알리바이』 『멋진 한세상』 『명랑한 밤길』 『나는 죽지 않겠다』 『은주의 영화』, 장편소설 『유랑가족』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영란』 『꽃 같은 시절』 『그 노래는 어디서 왔을까』 등이 있다. 만해문학상, 신동엽문학상, 오늘의젊은예술가상, 올해의예술상, 요산김정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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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글)    정보 더보기
1931년에 경기도 개풍군에서 태어나 세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소학교 입학 전 어머니, 오빠와 함께 서울로 상경했다. 숙명여고를 거쳐 서울대 국문과에 입학했지만, 육이오전쟁으로 학업을 중단했다. 1953년 결혼해 평범한 주부로 살며 1남 4녀를 두었고, 1970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 『나목』이 당선되어 불혹의 나이로 문단에 데뷔했다. 사회를 바라보는 날카롭지만 따듯한 시선과 진실된 필체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1988년 하나뿐인 아들을 갑작스럽게 잃는 참척의 고통을 겪었고, 이를 일기로 써 내려간다. 그 일기를 엮은 『한 말씀만 하소서』는 자식을 잃은 애끓는 마음과 세상과 신을 향한 원망이 날것 그대로 표현되어 있어 같은 아픔을 겪은 사람들을 깊이 위로해 준다. 더 나아가 삶을 향해 다시 발을 내딛는 모습은 인간 존재의 의미까지 생각하도록 이끈다. 2011년 1월 담낭암으로 타계할 때까지 40여 년간 80여 편의 단편소설과 15편의 장편소설을 쓰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왔으며, 이외에도 동화·산문집·콩트집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두루 남겼다. 특히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는 에세이스트로서의 박완서의 면모를 발견하도록 하는 작품이다. 한국문학의 거목으로서 한국문학작가상(1980), 이상문학상(1981), 대한민국문학상(1990), 이산문학상(1991), 중앙문화대상(1993), 현대문학상(1993), 동인문학상(1994), 한무숙문학상(1995), 대산문학상(1997), 만해문학상(1999), 인촌문학상(2000), 황순원문학상(2001) 등을 수상했다. 2006년 호암예술상, 서울대학교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타계 후 금관문화훈장을 추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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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6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서울대 영문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1962년 『사상계』에 단편소설 「후송」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강」 「우리 동네」 「남문통」 「뒷개」 「토요일과 금요일 사이」 등 특유의 절제미를 보여주는 작품들을 발표하며 한국 문단의 스타일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1976년 소설집 『강』과 중편소설 「가위」로 한국문학작가상을 수상했으며, 1983년 단편소설 「철쭉제」로 월탄문학상을, 1986년 「달궁」으로 한국문학창작상을, 1995년 소설집 『붕어』로 동서문학상을 수상했다. 1998년 중편소설 「베네치아에서 만난 사람」으로 그해 제정된 김동리문학상을 처음으로 수상했으며, 1999년 소설집 『베네치아에서 만난 사람』으로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2002년 연작 장편소설 『용병대장』으로 “감식안에 훈련된 소수의 독자들마저 세심한 독해력을 요구하는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이산문학상을 수상했다. 한국문학의 발전에 기여한 공적으로 2016년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소설집 『강』 『가위』 『토요일과 금요일 사이』 『철쭉제』 『붕어』 『베네치아에서 만난 사람』 『모구실』 『빗점』, 중편소설 『말뚝』, 장편소설 『달궁』 『봄꽃 가을열매』 『용병대장』, 산문집 『지리산 옆에서 살기』 『개나리 울타리』 등이 있다. 2025년 4월 향년 8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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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레고로 만든 집〉이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레고로 만든 집》 《거기, 당신?》 《감기》 《웃는 동안》 《베개를 베다》 《날마다 만우절》 《느리게 가는 마음》, 중편소설 《첫 문장》, 장편소설 《구경꾼들》 《상냥한 사람》 등이 있다. 현대문학상, 이수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한국일보문학상, 김승옥문학상, 동인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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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2년 전북 전주시 다가동에서 출생했다. 전주사범학교를 거쳐 1952년 서울대 국문과에 입학했다. 1953년 <문예>에 <쑥 이야기>, 1956년 <현대문학>에 <파양>이 추천되어 문단에 데뷔했다. 그 후 <현대문학>에 <진달래>(1957) 등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 갔지만, 그리 활발하지는 않았다. 특히<경향신문>에 입사한 1962년 이후로는 거의 작품 활동이 끊어지다시피 하다가, 1966년부터 간간이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했고,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활발하게 작품을 발표한다. 1975년에는 ‘월탄문학상’을 수상했고, 1979년에는 ‘소설문학상’을, 1981년에는 ‘한국창작문학상’을 수상했다. 최일남은 작가이기도 하지만, 또 일생 언론인이었다. 1980년에는 정치적인 문제로 <동아일보>에서 해직되었다. 1984년 복직되기는 하지만, 해직당했던 경험은 그에게 매우 큰 상처로 남았고, 그 이후 그의 작품 세계에 영향을 끼친다. 특히 1997년에는 해직 당시의 언론계에 대한 통렬한 고백을 담은 ≪만년필과 파피루스≫라는 작품을 발표하기도 한다. 1986년에는 <흐르는 북>으로 ‘제10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했으며, 1988년에는 한겨레신문 논설고문이 되었고, 그해 ‘가톨릭언론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94년에는 ‘인촌문학상’을 수상했다. 1999년 ‘80년 해직언론인협의회’ 고문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를 역임했고, 2001년에는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작품집으로는 ≪서울 사람들≫(1975), ≪타령≫(1977), ≪흔들리는 성≫(1977), ≪홰치는 소리≫(1981), ≪거룩한 응달≫(1982) ,≪누님의 겨울≫(1984), ≪그리고 흔들리는 배≫(1984), ≪틈입자≫(1987), ≪히틀러나 진달래≫(1991), ≪하얀 손≫(1994), ≪만년필과 파피루스≫(1997), ≪아주 느린 시간≫(2000), ≪석류≫(2004) 등이 있다. 대담집 ≪그 말 정말입니까?≫(1983), 에세이집 ≪기쁨과 우수를 찾아서≫(1985), ≪정직한 사람에게 꽃다발은 없어도≫(1993), ≪어느 날 문득 손을 바라본다≫(2006) 등이 있으며, 시사평론집 ≪왜소한 인간의 위대함, 위대한 인간의 왜소함≫(1991) 등이 있다. 2023년 5월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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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0년 겨울 광주에서 태어났다. 1993년 『문학과사회』 겨울호에 시 「서울의 겨울」 외 네 편을 발표하고 이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여수의 사랑』 『내 여자의 열매』 『노랑무늬영원』, 장편소설 『검은 사슴』 『그대의 차가운 손』 『채식주의자』 『바람이 분다, 가라』 『희랍어 시간』 『소년이 온다』 『흰』 『작별하지 않는다』,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등을 출간했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이상문학상, 동리문학상, 만해문학상, 황순원문학상, 김유정문학상, 김만중문학상, 대산문학상, 인터내셔널 부커상, 말라파르테 문학상, 산클레멘테 문학상, 메디치 외국문학상, 에밀 기메 아시아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노르웨이 ‘미래 도서관’ 프로젝트 참여 작가로 선정되었다. 2024년 한국 최초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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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0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82년 《세계의문학》에 「우리들의 떨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그 집 앞』 『꽃그늘 아래』 『틈새』 『너 없는 그 자리』, 장편소설 『길 위의 집』 『저녁이 깊다』 『기억의 습지』, 산문집 『그냥 걷다가, 문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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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운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 200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바늘』 『명랑』 『그녀의 눈물 사용법』 『엄마도 아시다시피』 『반에 반의 반』, 장편소설 『잘 가라, 서커스』 『생강』, 산문집 『쓰고 달콤한 직업』 『돈키호테의 식탁』 등을 펴냈다. 한국일보문학상·신동엽문학상·올해의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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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2년 단편소설 「개구리밥」이 『문학사상』 신인상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으로 『선글라스를 벗으세요』 『겨울정원』 『오후의 뒤뜰』이 있다. 2013년 단편소설 「지금 만나러 간다」로 『문학과의식』 올해의 작품상을 수상했다. 2022년 경기문화재단 창작기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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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 2022년 12월까지 개를 만지지 못했던 사람. 지금은 유기 동물 보호소에서 입양한 바둑이와 함께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 소설집 《낭만적 사랑과 사회》 《오늘의 거짓말》 《상냥한 폭력의 시대》, 장편소설 《달콤한 나의 도시》 《너는 모른다》 《사랑의 기초: 연인들》 《안녕, 내 모든 것》, 중편소설 《알지 못하는 모든 신들에게》, 짧은 소설 《말하자면 좋은 사람》, 산문집 《풍선》 《작별》 《우리가 녹는 온도》 등이 있다. 이효석문학상, 현대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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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현의 다른 책 >
염향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4년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윤리교육과를 졸업했다. 2003년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숨은 띠'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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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제서야 모든 상황이 똑똑히 실감났다. 차에서 이민용 가방을 가져와 삼 단으로 펼치고 축 늘어진 권의 시체를 질질 끌어다 담는데까지 불과 삼십 분도 안 걸렸다. 그가 체구가 크지 않은 남자인게 다행이었다. 스스로의 손으로 하지 못할 일이란 세상에 아무것도 없었다. 가방의 지퍼를 잠그고 나서 그녀는 그것을 깨우쳤다.

청소를 마치자 갑작스런 졸음이 밀려들었다. 그러나 메이크업을 지우지 않고 잠드는 건 피부 탄력에 치명타였다. 그녀는 늘 하던대로 좌변기에 앉아 화장을 지웠다. 다이어트를 하는 여자들에게 만성변지는 굉장히 흔했다. 그녀는 손바닥에 골프공 크기만큼 클린싱 크림을 덜어 이마와 눈덩이, 뺨과 입술까지 가볍게 마사지한 뒤 화장솜으로 차근차근 닦아냈다. 환약 모양의 새까만 것들이 변기물통 속으로 점점이 떨어졌다. - 정이현의 '트렁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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