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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의 시선으로 본 공공성의 인문학

잉여의 시선으로 본 공공성의 인문학

(위기의 지구화 시대 청(소)년이 사는 법)

구미정, 연규홍, 김수환, 백소영, 경동현, 김강기명, 이규원, 김진호, 엄기호, 유승태, 정용택 (지은이)
  |  
이파르
2011-06-30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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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의 시선으로 본 공공성의 인문학

책 정보

· 제목 : 잉여의 시선으로 본 공공성의 인문학 (위기의 지구화 시대 청(소)년이 사는 법)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88993450071
· 쪽수 : 304쪽

책 소개

지구화, 세계화의 폭력적인 확산으로 근대적 민주주의의 제도들이 도처에서 위협을 받고 있다. 이것은 곧 근대적인 공공성의 위기로 이어진다. 최근 공공성 논의가 부각되는 것은 이런 맥락을 갖고 있다. 이 책은 지구화라는 길고 복잡한 터널에 진입하여 교착 상태에 빠져 있는 한국사회의 공공성의 문제를 다룬다.

목차

머리말 새로운 세계를 향하여

제1부 고통

잠재성을 잉여라 부르는 세상__백소영

이것은 우리 잘못이 아냐!
―세 청년의 이야기__엄기호

제2부 저항 하나
제도에 흠집 내기

청(소)년의 패러디 문화, 잉여짓 또는 잠재적 혁명성?__백소영

너희가 병맛을 아느냐?
―웰 컴 투 더 <이말년 월드>__김수환

학생들과 무슨 글을 어떻게 쓸 것인가?
―고백에서 증언으로의 전환__엄기호

김예슬 선언에 나타난 엑소시즘
―지구화 시대의 시장 귀신 내몰기__ 구미정

도시, 청(소)년, 그리고 정치의 한 방식
--홍대 앞 두리반과 청(소)년의 집합행동__김강기명

제3부 저항 둘
제도를 창안하기 또는 포섭하기

촛불과 팬덤
--팬덤의 정치화 또는 정치의 팬덤화__이규원

단기 선교와 자발적 섬김
--지구화 시대 개신교적 주체 형식__유승태

카리스마 운동이 추구하는 신앙과 공공성
--지구화 시대 천주교적 주체 형식__경동현

자기를 이야기하는 청(소)년, 세계와 적대하는 인간__정용택


맺음글 잉여의 시선으로 공공성의 인문학을 꿈꾸다__김진호

저자소개

구미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세상의 다채로운 풍광을 신학적 사유의 틀로 재미있게 풀어내는 우리 시대의 이야기꾼이자 기독교 인문학자. 매사에 심각하고 경직된 신학 풍토 속에서 그의 이야기 신학은 ‘춤추는 영’에 사로잡힌 듯 경쾌하고 자유롭다.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서 지구에 만연한 폭력을 고발하는 글에서도 그의 신학 언어는 발랄한 움직씨로 팔팔하게 약동한다. 하나님의 자비에 터한 살림의 영성과 돌봄의 윤리 감각은 교리나 교권 같은 답답한 울타리에 갇혀 있지 않고 하늘, 사람, 생명, 자연을 향해 활짝 열려 있다. 그의 신학이 생기를 잃지 않는 것은 시와 소설, 그림, 음악, 영화 등 동시대의 문화예술과 깊이 교감하며 사유의 진폭을 끊임없이 확장해 가기 때문이리라.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와 같은 대학교 대학원 기독교학과를 졸업했다. 생태여성주의에 바탕을 두고 신학과 윤리를 재구성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숭실대학교에서 강의하는 한편, 경기도 화성에 자리한 이은교회 목사로 활동하며, '화성으로 간 책방'을 꾸려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한 글자로 신학하기》, 《두 글자로 신학하기》, 《그림으로 신학하기》, 《야이로, 원숭이를 만나다》, 《핑크 리더십》, 《구약 성서, 마르지 않는 삶의 지혜》, 《교회 밖 인문학 수업》, 《십자가의 역사학》 등이 있으며,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 《교회 다시 살리기》, 《작은 교회가 아름답다》, 《아웅산 수지, 희망을 말하다》, 《낯선 덕: 다문화 시대의 윤리》 등 여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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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규홍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신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교회사 전공)를 받았다. 전남 해남의 삼산서부교회 현장목회를 시작으로 육군 군목과 (주) 린나이 코리아 사목으로 일하였다. 호서대, 루터신대, 서울장신대, 나사렛대 등에서 강의하였다. 2007년 가을 미국 버클리 대학의 GTU(Graduate Theological Union) 초빙교수로 강의하였다. 2013년 현재 한신대학교 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한신대학교 평화와 공공성 센터 소장을 역임하고 교목실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교회사의 해방전통』, 『새 역사 50년사』, 『생명나무에 이르는 길-한국 그리스도교 영성사』, 『역사를 살다』 등이 있다. 역서로는 『20세기의 사건들과 현대신학』, 『프로테스탄트 교회의 역사와 신학』(공역), 『성서, 나를 읽는 책』, 『한국에 온 캐나다인들』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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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소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HK 연구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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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가톨릭대학교에서 ‘한국천주교회 영성의 공공성 회복을 위한 연구’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우리신학연구소 연구실장과 의정부교구 통합사목국 연구원을 겸하고 있다. 공저로 『잉여의 시선으로 본 공공성의 인문학』, 『우리시대, 우리신학을 말하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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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기명 (지은이)    정보 더보기
목사가 되려고 들어갔던 총신대 신학과에서 근본주의 신학을, 목사가 되지 않기 위해 들어갔던 성공회대 신학대학원에서 민중신학을 배웠다. 하지만 학교에서보다는 「좌변기」, 「연구공간 수유+너머」, 「카이로스」 같은 학교 바깥 연구공동체들을 거치면서 삶과 학문, 글쓰기를 익혔다. 2011년 베를린으로 이주했다. 베를린 자유대학 철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밟으며 로자 룩셈부르크 재단의 지원을 받아 스피노자의 정치이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쓴 논문으로는 「신적 폭력과 역사의 구원-발터 벤야민의 메시아 정치신학」, 「유럽의회 선거와 좌파의 대응」 등이 있고, 그 외다수 서평과 칼럼 및 번역문을 기고하고 있다. 『잉여의 시선으로 본 공공성의 인문학-위기의 지구화 시대 청(소)년이 사는 법』을 공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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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문화연구를 전공했으며, 문화· 지역 연구를 하고 있다. 『잉여의 시선으로 본 공공성의 인문학: 위기의 지구화 시대 청(소)년이 사는 법』(2011)을 공저했고, 니콜라스 로즈의 『생명 자체의 정치』(근간)를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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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늘의 한국사회는 어떻게 작동하고 있을까? 한국교회는 여기에 어떻게 관여해 왔을까? 특히 고통의 비대칭적 체계화와 한국교회는 어떤 연관이 있을까? 민중신학 연구자로서 30여 년간 그의 탐구는 바로 이 물음을 초점으로 해왔다. 민중신학적 교회인 한백교회를 담임했고, 인문사회비평 잡지인 계간 『당대비평』의 편집주간을 역임했으며, 재야 민중신학 연구기관인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연구실장으로 재직하다 은퇴했다.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서울신문〉 등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했고, 『예수의 독설』, 『리부팅 바울』, 『성서와 동성애』, 『대형교회와 웰빙보수주의』, 『권력과 교회』, 『반신학의 미소』,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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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울산에서 나고 자랐다. 초등학교 2학년 때 폭력적이고 부패한 교사를 만나 교육과 학교에 대한 문제의식에 눈떴다. 전교협 해직교사들의 편지글 모음인 《내가 두고 떠나온 아이들에게》를 중학교 때 읽으며 다른 교육의 가능성을 갈망하게 되었다. 사회학과에 진학하였지만 학부 시절에는 거의 공부를 하지 않고 가톨릭학생회 동아리 활동에 푹 빠져 있었다. 대학원 석사과정에 진학하고서야 공부를 시작하였지만 곧 국제단체에서 일하자는 제안을 받고 국제가톨릭학생운동 아시아․태평양 사무국에 나갔다. 당시 한창 달아오른 반세계화 현장에 참가하며 주로 대학생들의 사회의식을 고양하는 양성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일을 했다. 그 후 한국으로 돌아와 하자센터에서 글로벌학교 팀장을 하고 늦은 공부를 마무리하기 위해 문화학과 박사과정에 들어가 신자유주의와 청년 하위문화를 주로 연구하였다. 돌아보면 늘 교육의 언저리에서 살아온 셈이다. 성장이 불가능한 시대의 페다고지를 만드는 것을 삶의 화두로 삼고 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교육공동체 벗’에서 발간하는 《오늘의 교육》 편집위원을 맡았다. 2013년 박사학위를 마치고 덕성여대 겸임교수를 거쳐 현재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교수로 일하고 있다. 《고통은 나눌 수 있는가》(2018), 《공부 공부》(2017), 《나는 세상을 리셋하고 싶습니다》(2016), 《단속사회》(2014), 《교사도 학교가 두렵다》(2013), 《우리가 잘못 산 게 아니었어》(2011), 《이것은 왜 청춘이 아니란 말인가》(2010), 《아무도 남을 돌보지 마라》(2009), 《닥쳐라, 세계화!》(2008)를 냈고, 이 외 《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 《공부 중독》 등 다수의 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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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상임연구원. 한신대 신학대학원에서 기독교윤리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작은교회운동’과 사회적 경제의 친밀성을 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신대 사회혁신대학원에서 사회적 경제 석사과정을 이수했다. 학교 밖 청소년의 사회적 배제(노동 배제)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 연구 및 영국 런던 이주민 지역의 사회적 기업 비즈니스모델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현재 신학 연구자이자 성남시 마을 활동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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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기성세대는 청(소)년들에게 ‘공공성publicity’의 공간을 빼앗아 버렸다. 모든 걸 개인기로 승부하는 오프라인의 세계에서 너의 재능은 나의 위협이기에, 내 ‘또래’란 실제의 혹은 잠재적 경쟁자일 뿐이기에,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이 시스템에서 청(소)년들은 살아남기 위해 ‘너’를 밟고 올라가야 하는 ‘배틀 로얄’의 삶을 산다.


개미처럼 일을 열심히 해봤자 요즘 같은 기상이변의 시대에 겨울이 오기도 전 가을에 태풍이라도 불면 ‘한 방에 훅 간다’는 것이 그 학생의 결론이었다.
신자유주의에 대한, 이보다 더 솔직하고 명료한 간파를 본 적이 없다. 누군가가 보면 부끄러울 수 있는 자신의 인생관을 훌륭하게 신자유주의라는 사회체제에 대한 비판으로 돌려낸 것이다. 이것이 부끄러운 고백이 아닌 뻔뻔한 용기가 필요한 이유이다.


공적 정치의 장에서의 배제로 인해 이들의 에너지는 팬덤과 같은 사적인 영역에서 이성애적인 욕망을 통해서만 투사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10대들이 자신들을 정치적으로 주체화 할 수 있었던 영역은 이들의 자원과 의지가 작동할 수 있었던 유일한 영역에 불과하기도 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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