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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사의 새 물결

의학사의 새 물결

(한눈에 보는 서양 의료 연구사)

프랭크 하위스만, 존 할리 워너 (엮은이), 신지혜, 이상덕, 이향아, 장하원 (옮긴이), 여인석 (감수),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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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사의 새 물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의학사의 새 물결 (한눈에 보는 서양 의료 연구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66290886
· 쪽수 : 784쪽
· 출판일 : 2022-01-25

책 소개

다양한 배경을 지닌 25명 저자들의 의학사 혹은 의료사에 대한 입장과 견해를 집약해, 의학사 이해와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동력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 책은 ‘의학사가 무엇인지, 무엇이어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공유하는 데서 출발한다.

목차

총론: 의학사들 _프랭크 하위스만·존 할리 워너
전통 의학사의 문제 | 거울아, 거울아

제1부 전통의 시대

제1장: 의학사는 누구의 것인가? _한스-우베 람멜
-요한 뫼젠, 쿠르트 슈프렝겔, 그리고 집단기억의 기원에 대한 문제
변화하는 학계 내의 역사 서술 | 왕립의사이자 프로이센의 역사가였던 요한 뫼젠 | 식물학자이자 의학 교수, 역사 서술가인 쿠르트 슈프렝겔 | 슈프렝겔의 『연구』과 독일 역사 서술에서 ‘실용주의’의 의미 | 의학사: 기념의 도구, 정체성의 조형 도구
제2장: 샤를 다렝베르그와 동료 에밀 리트레, 그리고 실증주의 의학사 _다니엘 구르비치
다렝베르그: 의사, 사서, 원고사냥꾼 그리고 번역가 | 멘토 리트레 | 동시대인들의 눈에 비친 다렝베르그 | 시대적 맥락에서 바라본 실증주의 역사 | 오늘날의 다렝베르그
제3장: 과학 시대의 ‘교육’ _하인츠-페터 슈미데바흐
-율리우스 파겔, 막스 노이부르거, 그리고 의료문화사
실용적 의학사와 의학과의 관계 | 의학사와 문화사 | 의학사와 학술적 요건
제4장: 칼 수도프와 독일 의학사의 ‘몰락’ _토마스 뤼튼
제5장: 고대 의학 _비비안 너튼
-베를린에서 볼티모어까지
고대 의학, 독일, 그리고 고대에 관한 새로운 학문 | 바이마르의 관념론 | 볼티모어의 히포크라테스
제6장: 전문화를 위한 의학사 _엘리자베스 피·시어도어 브라운
-윌리엄 오슬러와 헨리 E. 지거리스트의 이상
윌리엄 오슬러 경: 세속적인 종교로서의 의학사 | 헨리 지거리스트: 낭만적 사회주의로서의 의학사 | 전기·유산·아이콘

제2부 지난 세대의 성과


제7장: ‘위대한 의사들 너머’ 재고 _수잔 레버비·데이비드 로스너
-의학의 ‘새로운’ 사회사 시대
왜 ‘위대한 의사를 넘어’인가 | 사회사와 의학의 함정 | 사회사 전통의 확대
제8장: 영국 의학사 연구 _로이 포터
제9장: 20세기 후반 독일과 프랑스에서의 의료사회사 _마틴 딩스
-의료사에서 보건사로
전염병학의 전환과 질병 경험·343 | 전문화, 의료화, 의료 시장 | 발상, 이데올로기, 그리고 인간행동학적 선회 | 결론
제10장: 교역 지대인가 성채인가? _올가 암스테르담스카·안야 히딩아
-의학사에서의 전문 직업화와 지적 변화
전문 직업화와 지적 변화 | 의학사의 지적 구성 | 의학사의 독자 | 결론
제11장: 규범권력 _크리스티아네 신딩
-조르주 캉길렘과 미셸 푸코, 그리고 의학사
생명의 규범성 | 임상규범의 탄생 | 사회규범의 계보학 | 의학사가 캉길렘과 푸코 | 의학사에서의 위치
제12장: 의료의 탈식민지 역사들 _워릭 앤더슨
열대지역, 열대 의료, 그리고 열대 질병 | 사회사에 열광하다 | 의료, 그리고 식민지 정체성 만들기 | 의학의 탈식민주의 역사?

제3부 문화적 전환 이후의 세대


제13장: 의료사회사의 종말을 ‘프레임’하기 _로저 쿠터
‘의료’, ‘역사’, 그리고 ‘사회’ | 로젠버그의 프레임 | 포스트-프레임, 혹은 종말의 시작의 끝
제14장: 의료 지식의 사회적 구성 _루드밀라 조다노바
역사학적 실천의 잠재력 | 오해 | 해석상의 쟁점 | 과학과 의료의 연구사 | 과정 | 후기
제15장: 주변부로부터 의미 만들기 _메리 E. 피셀
-새로운 의료문화사
도대체 문화사란 무엇인가? | 문화사와 의료사 | 의미 만들기: 미시사와 민족지학 | 패턴에서 과정으로: 페미니즘, 후기구조주의, 그리고 전용 | 수사적 형태: 언어학적 전환 후의 이야기 듣기 | 끝맺으면서, 혹은 내 후회와 씨름하기
제16장: 문화사와 사회 행동주의 학문, 정체성, 그리고 인터섹스 권리 운동 _앨리스 도머랫 드레거
제17장: 생의학의 두 문화를 넘어서기 _알폰스 라비쉬
-의학의 역사와 의학 내 역사
과거의 빛나는 예 | 의학의 역사성: 의학사의 두 가지 방식 | 에필로그
제18장: 히포크라테스 삼각형 _재클린 더핀
-역사, 임상의-역사가, 미래 의사
히포크라테스의 삼각형: 의학의 유비로서의 역사 | 임상의의 역사란 무엇인가? | 임상의-역사가: 조사연구 | 의학과 학생들: 독자로서 그들 | 의과대학 학생들에게 배우는 역사가
제19장: 대중을 위한 의학사 _셔윈 B. 뉼런드
제20장: 분석부터 옹호까지 _앨런 브랜트
-건강정책 역사가의 경계 넘기
정책 관련 역사 | 정책 자문가 혹은 참여자로서의 역사가 | 정책 옹호자로서의 역사가 | 공공 영역에서의 역사가

저자소개

프랭크 하위스만 (엮은이)    정보 더보기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학교 의학센터 교수, 마스트리흐트대학교 역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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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할리 워너 (엮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예일대학교 의사학과 아발론 교수, 역사학과/ 미국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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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생물자원공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대기업 산하 연구소에서 신규 화학제품 개발 연구에 매진하던 중 과학의 쳇바퀴 바깥에서 과학을 보고 싶어서 서울대학교 과학학과에 진학하여 자폐스펙트럼장애를 돌보는 다양한 기술과학 실행에 대한 현장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을 거쳐 현재는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에서 한국 사회의 질병과 장애 경험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공저로 『겸손한 목격자들: 철새 · 경락 · 자폐증 · 성형의 현장에 연루되다』 『대한민국 재난의 탄생』 『감염병의 장면들』 외 다수, 번역서로 『판도라의 희망』(공역)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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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원의 다른 책 >
여인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0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기생충학으로 의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파리 7대학에서 서양고대의학의 집대성자인 갈레노스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인식론·과학사)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사학과 교수 및 의학사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 권으로 읽는 동의보감』(공저), 『의학사상사』, 『한국의학사』(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는 『정상적인 것과 병리적인 것』, 『캉길렘의 의학론』, 『라캉과 정신분석혁명』, 『생명에 대한 인식』(공역), 『히포크라테스 선집』(공역), 『의학: 놀라운 치유의 역사』, 『알렌의 의료보고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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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은 4차 산업혁명시대 인간 중심 가치를 정립할 수 있는 통합의료인문학의 구축과 사회적 확산을 목표로 연구와 실천을 진행하고 있다. 의료인문학 지식의 대 중화에 힘쓰고 지역사회의 인문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지역인문학센터 〈인의예지〉를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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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의 다른 책 >

책속에서

다렝베르그의 작업 지연, 실패 그리고 약점을 고려하면, 그는 결코 천재도 영웅도 아니었지만 고결한 사람이자 꾸준히 자기의 연구를 수행한 학자였다. 우리는 그가 사용하지 못했으나 조심스럽게 보관한 의학사 관련 문서들 덕을 보고 있다. 그 자료들은 이제 파리의 소중한 장서로서, 보나파르트 가에 위치한 의학아카데미에서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우리는 또한 사본을 잘 정돈한 그의 연구 결과물, 그가 집필한 장편 『역사학(Histoire)』과 학술지 및 논문에 남긴 수많은 메모에서 때로 이해하기 힘든 수많은 사실, 그리고 갈레노스의 저서 번역 같이 라틴어가 아닌 현용 언어로의 훌륭한 번역 등에서 그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그의 장서(Bibliotheque)는 “과거의 의학 거장들의 영혼을 기리는 기념비”가 되었으니, 그 길을 따라 계속 나아가는 것이 우리의 마땅한 도리이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그가 실증주의라고 칭한 인문학적 신념의 확실한 부활과 관련하여 그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다렝베르그의 접근 방식이 우리에게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교훈은 그가 최고의 의학사는 문헌학적이어야 한다고 믿었다는 것이며, 학생들은 그 방법을 통해 글을 잘 읽을 수 있고, 지나간 과거에 대해서 잘 이해할 수 있으며, 사물에 대해 깊이 알 수 있고, 차이(distinctions)와 미묘한 뉘앙스를 구별하며, 정치적으로 올바른 것(politically correct)도 거부할 수 있도록 배우고 있다. 그러한 역사의 교훈은 결국 의대생들과 신참 의사들에게 환자들의 말을 경청하는 방법을 가르치기 위한 것이다.


지거리스트는 역사가들이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이 주로 걸리는 질병을 조사해 과거 사회의 경제사회적 구조와 일반적인 건강 상태를 먼저 살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역사가는 지리적·물리적·사회경제적 환경을 위시한 물질적 조건을 연구한 다음에, 사회의 경제구조와 식량·물자의 생산수단, 일·여가·주거·영양의 여건 등을 분석해야 했다. 역사가는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했는지, 그러한 위생적인 조치가 어떻게 계층별로 분배되었는지 알아야 했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은 스스로의 건강을 보호할 다른 기회를 얻었는가? 역사가는 다양한 의료 종사자의 존재와 이들이 각기 다른 분야의 인구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해해야 했다. 또한 환자의 사회사, 의사와 환자 관계, 질병과 사회구조의 관계를 탐구해야 했다. 질병, 의료서비스, 의료 기관이 국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집단의 사회적 의무, 사회복지 정책, 공중보건의 발전 수준도 고려해야 했다.


1970년대 중반 이후로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정신의학사는 부분적으로 정신의학 그 자체만으로도, 그리고 초기에는 반(反)정신의학 운동으로 인해서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15년 동안 정신병원의 역사에 관한 광범위한 연구가 이루어졌다. 이제 우리는 처음으로 특정 제도에 대해 충분하고도 비판적인 연구들에 관한 자료를 확보하게 되었다. 환자 기록이 컴퓨터로 분석되어 진단과 치료, 입원 정책, 입원 기간 등의 상세한 프로필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샬롯 매킨지(Charlotte Mackenzie)와 트레버 터너(Trevor Turner)는 각자 부자들을 대상으로 한 가장 안락하고 고급스러운 사설 정신병원인 타이스허스트 하우스(Ticehurst House)를 연구해 해당 기관의 경영 방식과 정신의학적 범주를 살펴보았다. 앤 딕비(Anne Digby)는 가장 권위 있는 자선 기업인 요크 리트리트(York Retreat)에 대해서 조사했다. 최근의 역사는 베들럼 정신병원(Bethlem)의 상황에 대한 선입견에 의문을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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