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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31004977
· 쪽수 : 435쪽
· 출판일 : 2005-05-28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영원한 수수께끼, 인간의 자기 인식/ 소광희
불교 - 인간, 그 염정의 이중주/ 김종욱
노자 - 인간은 인위적 교육과 무관한 자연 본성을 가지고 있다/ 정은해
유학 - 이이, 예(禮)의 거울에 자신을 비춰봐야 하는 인간/ 정원재
플라톤 - 인간, 이성과 반이성의 복합적 존재/ 최화
기독교 - 인간은 신의 구원을 필요로 하는 존재/ 강학순
칸트 - 인간은 유한한 이성의 한계 내에서 위대함을 꿈꾸는 형이상학적 존재다/이선일
셸링 - 인간과 자연은 모두 근본적으로 자유롭다/ 박 진
헤겔 - 인간은 인정받기를 원하는 존재다/ 강순전
마르크스 - 인간은 노동하는 존재이자 계급적 존재다/ 손철성
니체 - 인간은 자신을 초극해야 하는 존재다/ 박찬국
베르그송 - 영화처럼 사는 인생/ 차건희
후설 - 인간은 사실인의 차원을 넘어선 지향성의 주체이자 세계구성의 주체다/ 이남인
하이데거 - 인간은 존재의 진리를 지키는 파수꾼이다/ 이수정
저자소개
책속에서
플라톤에게 인간이란 결국 형상을 본받아 아페이론에 구현된 생명체이다. 그것은 곧 영혼과 육체가 결합된 복합적 존재자나 신과 짐승 사이의 중간적 존재자임을 의미한다. 굳이 '이성적 동물'이라는 정의를 살리고 싶다면, '이성적'이라는 것과 동일하게 '동물'이라는 점도 잊지 않는다는 조건을 달아야 할 것이다.
... 인간이 아무리 심각해봐야 신의 눈에는 장난에 불과하다. 그러나 인간은 그 장난을 가장 심각하게 할 수밖에 없다. 심각한 것 중에 가장 심각한 것이 장난에 불과한 것을 알면서도 심각할 수밖에 없다는 것, 그것이 인간의 조건이다. 유한한 존재자인 인간에게는 항상 "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이기 때문이다. - 본문 146~147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