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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새로운 패러다임

중국, 새로운 패러다임 (양장)

(18인 석학에게 묻다)

김광억, 박승준, 백승욱, 조영남, 허성도, 백영서, 박철희, 정재호, 이남주, 지만수, 전인갑, 최병일, 김흥규, 강진아, 강광문, 김시중, 양한순 (지은이), 한국고등교육재단 (엮은이), 정영록
한울(한울아카데미)
3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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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새로운 패러다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중국, 새로운 패러다임 (양장) (18인 석학에게 묻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각국정치사정/정치사 > 중국
· ISBN : 9788946057715
· 쪽수 : 536쪽
· 출판일 : 2015-12-14

책 소개

국내 중국 전문가 18인이 말하는 현대 중국의 모든 것. 한국고등교육재단이 기획한 대중강연 CHINA Lecture Series를 책 한 권으로 모았다. 경제, 정치외교, 사회문화, 역사 다방면에서 중국의 과거를 살피고 현재를 분석하며 미래를 예측하고 있다.

저자소개

김광억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졸업(독문학 및 인류학), 영국 옥스퍼드대학 석사 및 박사(사회인류학).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교수, 하버드대학·베이징대학 강좌교수, 연세대학교 용재석좌교수 역임.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및 중국산둥대학 특임일급교수. 한국과 중국의 사회와 문화 전공. 『혁명과 개혁 속의 중국 농민』, 『문화의 정치와 지역사회의 권력구조』, 『문화의 다학문적 접근』 등 많은 저서와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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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성장, 경남고와 서울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국제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2년 4월부터 2010년 2월까지 28년간 조선일보 기자로 일했다. 한·중 수교 이전 3년 7개월간 홍콩특파원, 수교 이후 두 번에 걸쳐 베이징특파원 등 모두 세 차례 11년 동안 조선일보 특파원으로 중국 땅을 누비면서 사회주의 중국에서 시장경제가 자리 잡는 변화의 현장을 취재했다. 1989년 5월 소련공산당 서기장 미하일 고르바초프와 중국 최고지도자 덩샤오핑(鄧小平)간에 이루어진 30년만의 ‘중·소 화해' 회담 취재를 위해 베이징에 갔다가 천안문 사태를 현지 취재했다. 중국에 관한 보도와 논평으로 2006년 위암(韋菴) 장지연 언론상을 수상했다. 시진핑, 후진타오, 장쩌민 주석과 주룽지, 원자바오 총리 등 중국의 많은 인사들을 인터뷰했다. 지금은 인천대 중어중국학과 초빙교수로 강의를 하는 한편, 상하이 푸단대학 국제문제연구원 한반도연구소 방문교수로 연구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 100년』 『등소평 평전』 『중국이 재미있다』 『중국 중국인 똑바로 보기』 등의 저서가 있고, 해리슨 솔즈베리가 쓴 『새로운 황제들;마오쩌둥과 덩샤오핑의 중국』 증보판에 시진핑 부분 증보편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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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사회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한신대 중국지역학과 조교수를 거쳐 현재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대중국학회 부회장, 비판사회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중국의 노동자와 노동 정책』, 『중국 문화대혁명과 정치의 아포리아』, 『생각하는 마르크스』, 『자본주의 역사 강의』, 『1991년 잊힌 퇴조의 출발점』, 『연결된 위기』(출간 예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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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2년부터 현재까지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정치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국 베이징대학(北京大學) 현대중국연구센터 객원연구원(1997~1998년), 난카이대학(南開大學) 정치학과 방문학자(2001~2002년), 미국 하버드-옌칭연구소(Harvard-Yenching Institute) 방문학자(2006~2007년)를 역임했다. 연구 성과로는 『중국의 통치 체제 1·2·3』(2022~25년), 『중국의 위기 대응 정책』(2024년), 『중국의 엘리트 정치』(2019년), 『개혁과 개방』 / 『파벌과 투쟁』 / 『톈안먼 사건』(〈덩샤오핑 시대의 중국〉 3부작)(2016년), Local People’s Congresses in China (2009년) 등 모두 18권의 단독 학술서와 많은 학술 논문이 있다. 서울대학교 연구공로상(2007년), 니어(NEAR) 재단 학술상(2008년), 한국정치학회 학술상(저술부문)(2020년)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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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세교연구소 이사장.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대학원 동양사학과에서 중국현대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림대학교 교수를 거쳐 연세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학술 활동으로 현대중국학회 회장, 중국근현대사학회 회장을, 사회 활동으로 계간 『창작과비평』 주간을 역임했다. 세계중국학공헌상(2023년)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 『동아시아 담론의 계보와 미래』(나남출판), 『중국현대사를 만든 세 가지 사건: 1919, 1949, 1989』(창비), 『사회인문학의 길: 제도로서의 학문, 운동으로서의 학문』(창비), 『핵심현장에서 동아시아를 다시 묻다: 공생사회를 위한 실천과제』(창비), 『동아시아의 귀환: 중국의 근대성을 묻는다』(창비), 『중국현대대학문화연구: 정체성 위기와 사회변혁』(일조각) 등이 있고, 『팬데믹 이후 중국의 길을 묻다』(책과함께), 『생각하고 저항하는 이를 위하여: 리영희 선집』(창비), 『내일을 읽는 한·중 관계사』(알에이치코리아), 『한국의 미美를 읽다』(연립서가), 『한국의 마음心을 읽다』(독개비) 등 다수의 책을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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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다.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취득, 1998년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일본 정책연구대학원대학 조교수, 외교안보연구원 조교수를 역임하고, 컬럼비아대, 게이오대, 고베대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이 외에도 외교부 자체평가위원, 국방부 정책자문위원, 한일포럼 대표간사, 2012~2016년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소장, 2017년 현대일본학회 회장, 2016~2018년 서울대 국제대학원장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 『代議士のつくられ方(일본의 국회의원이 만들어지는 법)』(문예춘추, 2000), 『자민당정권과 전후체제의 변용』(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1), 공저로는 Japan’s Strategic Thought toward Asia(Palgrave Macmillan, 2007), Changing Power Relations in Northeast Asia(Routledge, 2011), U.S. Leadership, History, and Bilateral Relations in Northeast Asia(Cambridge University Press, 2011), 『동아시아 세력전이와 일본 대외전략의 변화』(동아시아재단, 2014), 『일본 민주당정권의 성공과 실패』(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4),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도입과 한반도』(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6), 『한일관계 50년 비교사적 이해』(대한민국역사박물관, 2016) 등이 있다. 2005년 일본연구 및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제1회 나카소네 야스히로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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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미·중관계 프로그램 디렉터. 서울대 국어교육학과 졸업 후 브라운대에서 중국사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미시간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국제문제연구소 소장과 중국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 『중국의 부상과 한반도의 미래』『센트리퓨걸 엠파이어Centrifugal Empire: Central-Local Relations in China』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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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갑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 사학과 교수. 서울대에서 중국 현대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인천대 중국학과 교수를 거쳐 서강대 사학과 교수와 인문과학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동전의 양면과 같은 중국의 ‘장기 안정성’과 ‘격동성’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현대 중국의 제국몽-중화의 재보편화 100년의 실험』 등 다수의 저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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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예일대에서 경제학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명예교수이자 국제협상·국제통상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학자로, 1992년 한미 통신 협상 및 1993년 우루과이라운드 서비스 협상의 주역이다. WTO 기본 통신 협상의 처음부터 끝까지 한국 협상 대표로 활동하면서 한국 통신 시장을 독점 체제에서 개방과 경쟁 체제로 성공적으로 전환하여 IT Korea의 초석을 쌓았다. APEC 국가 간 정보통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APII(Asia Pacific Information Infrastructure)를 제안하였고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최초의 APEC 정보통신 장관 회의를 1995년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기여했다.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출범과 함께 교수가 되어 대한민국 최초로 영어로 강의하는 국제학부를 창설하였으며, 초대 학부장 및 국제대학원장을 역임했다. 세계적 협상 교육가인 하버드대 로저 피셔(Roger Fisher) 교수와 함께 한국에서의 윈윈(win-win) 협상 교육을 개척하였고, 갈등 해결에 대한 연구와 강의로 명성을 날렸다. 한국 민간 분야 대표 싱크탱크인 한국경제연구원 원장(2011~2014년)을 지냈고, 대통령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2011~2013년)을 역임했다. 외교통상부 정책자문위원회, 통일부 남북관계발전위원회, FTA 국내 대책위원회, 통상교섭 민간자문위원회에서 위원으로 활동했다. 한국협상학회, 한국국제통상학회, 한국국제경제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UN 한국 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2023년 12월 Royal Swedish Academy of Engineering Sciences(IVA)에 International Fellow로 선정되었다. 100년 넘는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IVA에 한국인이 International Fellow로 선정된 것은 네 번째며, 경제학자로는 최병일 교수가 최초다.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2020~2024년)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갈 글로벌 인재를 발굴·양성하고 학계와 산업계 그리고 세계를 연결하는 인재 혁신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Northeast Asia in 2030: Forging Ahead or Drifting Away?》, 《1%에 사로잡힌 나라》, 《기로에 선 한미 FTA 해법》, 《한국의 통상협상》 등이 있다. 이념적 편향을 극복하고 국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냉철한 협상 전략을 제시한 《한미 FTA 역전 시나리오》는 한미 FTA를 취재하던 기자들에게 바이블로 널리 읽혔고, 《미중전쟁의 승자, 누가 세계를 지배할 것인가? 미국 편》은 치밀한 분석과 미래지향적 인사이트를 가진 베스트셀러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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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미중정책연구소 소장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University of Michigan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외교안보연구원(현 국립외교원) 교수를 거쳐 성신여대, 아주대에서 재직하였다. 현재 국회 등록 싱크탱크인 (사)플라자 프로젝트 이사장으로서 초당파적인 관점에서 대한민국의 미래전략을 제안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20여 년 동안 청와대, 외교부, 국방부, 통일부, 국회, 국가정보원, 기획재정부, 합동참모본부 등등 다양한 국가 정책기관에서 정책자문을 해오고 있다. Foreign Policy, Global Times, South China Morning Post 등 해외 신문의 주 기고자이고, 현재 경향신문에 매달 ‘김흥규의 外交萬事’ 코너에 글을 쓰고 있다. 연구 초점은 중국의 외교안보 분야, 북중/한중 관계에서 시작하여 미중 전략경쟁, 동북아 국제정치, 군사안보, 경제안보 등으로 국제정치 전반의 이슈를 망라하고 있다. 현재 연구 분야에서 300여 편이 넘는 논문, 연구 보고서, 기고문 등이 있다. 대표 논문으로는 〈중국의 정책 결정과 민주집중제〉, 〈중국의 동반자 외교小考〉, 〈Prospects for South Korea-China Relations in Xi Jinping’s 3rd Term〉, 〈Between the Eagle & the Dragon〉(Woodrow Wilson Center, 2022) 등이 있다. 저서로는 《신국제질서와 한국외교전략》(명인문화사, 2021)이 있다. 《중국의 정책결정과 중앙-지방관계》(폴리테이아, 2007)는 2008년 문화관광부 추천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된 바 있고, 2014년 동북아연구재단(NEAR) 외교안보 부문 학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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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양대학교 사학과 교수. 저서에는 『1930년대 중국의 중앙·지방·상인』 『문명제국에서 국민국가로』 『이주와 유통으로 본 근대 동아시아 경제사』 등이 있으며, 역서에는 『베이징의 애덤 스미스』 『중국경제사』 『중국사 어떻게 읽을 것인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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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등교육재단 (엮은이)    정보 더보기
1974년 SK 그룹 고(故) 최종현 회장이 세계 수준의 학자를 양성해 학문 및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설립 이래 매년 우수한 인재들을 선발,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기관에서 박사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학비 및 생활비를 지원하는 해외유학장학사업을 실시해 지금까지 사회과학, 자연과학, 동양학, 정보통신 분야에서 640여 명의 박사학위자를 배출했고, 현재 재단의 지원으로 해외에서 수학하고 있는 학생도 180여 명에 이른다. 해외유학장학사업 이외에도 한학연수장학사업, 국내대학원 정보통신장학사업 및 학부생 대상 대학특별장학사업을 운영해 각 분야의 인재들이 우수한 학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2000년 국제학술교류지원사업을 신설, 현재까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에서 800여 명의 학자들을 한국에 초청해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중국, 몽골, 베트남, 라오스 등 아시아 7개국에 17개의 아시아연구센터를 설립해 현지 학자들의 학술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베이징포럼, 상하이포럼 등 세계 수준의 학술포럼을 개최해 국제학술교류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중국에 대한 좀 더 정확하고 다양한 이해를 확산·심화시키고자 ‘한중수교 2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2012)를 개최하고 이를 계기로 ‘Understanding CHNIA(理解中國)’ 프로그램을 개설, ‘시진핑 정부의 대외전략과 사회개혁’(2013.7), ‘시진핑 정부의 경제정책: 도전과 전망’(2013.9) 등의 포럼을 개최했으며 매월 ‘Understanding CHNIA(理解中國) 중국강연 시리즈’ 강연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중국 베이징대학교,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와 공동으로 한·미·중 3자 컨퍼런스를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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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중국을 알지 못하고 국가나 기업의 미래를 이야기할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는 점이 21세기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라고 하겠다. 19세기 말 서구 열강의 침탈과 청일전쟁의 패배로 세계사의 중심무대에서 비켜서 있던 중국이 100여 년 만에 글로벌 체제의 G2 국가로 다시 부상해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당시 기대와 예상을 뛰어넘어 중국이 보여준 위기 완충의 역할과 탄력적인 대응은 이전까지 중국의 성장에 대해 주류를 형성해왔던 부정적 시각과 의구심에 대해 그러한 견해가 서구 중심의 일방적 결론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무게를 옮기게 되었다. _ “서문”


커가는 중국에 대한 주변국의 우려에 대해 중국이 좀 더 많은 고려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중국은 지금껏 자신의 전략이 ‘방어성 국방(防禦性國防)’이라고 말했다. 상대가 시비를 걸지 않으면 대응하지 않고, 상대가 분쟁을 걸어오면 반드시 이에 보복한다는 뜻이다. 지금까지 중국은 이를 상당 부분 지켜온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문제는 앞으로 중국이 더 강한 힘을 가진 후에도 이 원칙이 계속 유효할지이다. 많은 중국 전문가는 중국이 자신의 재능이나 명성을 드러내지 않고 참고 기다린 도광양회의 시대는 지나갔고, 해야 할 일은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뤄내는 유소작위(有所作爲)의 시대가 왔다고 말한다. 과연 중국이 유소작위하고 싶어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 개념과 범위는 어디까지인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본다. 중국이 말하는 중국몽과 국제사회가 생각하는 세계몽(世界夢)이 정말로 수렴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_ “제1부 중국의 새로운 리더십과 미래”


중국경제의 중·장기 전망에 대한 나의 최종적인 결론은 앞에서도 말했듯이 신중한 낙관론에 가깝다. 중국이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할 수 있는 첫 번째 요소는 도시화 수준이다. 2013년 중국의 도시화율은 53.7%이다. 도시화율이란 전체 인구 중 도시에 사는 인구의 비중을 의미한다. 중국의 도시화율은 중국과 1인당 GDP가 비슷한 나라와 비교했을 때 아직도 낮은 수준이다. 바꿔 말해 도시화가 진행될 여지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도시화가 진전되기 위해서는 도시 인프라 건설이 필요하다. 새로운 투자 수요가 창출되는 것이다. 농촌 주민이 도시민으로 전환되면 소비가 늘어난다. 따라서 도시화는 투자와 소비를 모두 확대시키면서 경제성장에 이바지하는 중요한 통로가 될 수 있다. 두 번째 요소는 GDP 대비 연구개발(Research and Development: R&D) 투자 비중이 높다는 것이다. 중국의 R&D 투자 비중은 최근 2% 수준에 도달했다. 이것은 중진국 단계에서 성장이 멈춘 다른 국가가 도달하지 못한 수치이다. 반면 한국처럼 중진국 함정을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룩한 나라는 예외 없이 R&D 투자 비중이 높았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 역시 R&D 투자를 통해 기술 혁신과 생산성 제고를 이룩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기대를 할 수 있다. _ “제2부 중국경제의 비상과 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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