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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공간

나만의 공간

(우리시대 지성 11인의 삶과 시공간 이야기)

공선옥, 김정환, 나희덕, 이우일, 진중권, 황인숙, 김연수, 조선희, 김명근, 강금실, 홍세화 (지은이), 고종석 (엮은이)
  |  
개마고원
2006-11-09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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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공간

책 정보

· 제목 : 나만의 공간 (우리시대 지성 11인의 삶과 시공간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기타 명사에세이
· ISBN : 9788957690505
· 쪽수 : 234쪽

책 소개

문화계 인사 11인의 기억과 상상 속에서 끝없이 생멸하는 '공간'들, 그 내밀한 풍경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강금실, 공선옥, 김명근, 김연수, 김정환, 나희덕, 이우일, 조선희, 진중권, 홍세화, 황인숙. 11명의 저자들이 들려주는 공간 이야기는 가히 11인 11색이라 할 만큼 개성의 만화경이다.

목차

편집의 말 / 고종석

황인숙 - 자유고양이의 공간을 찾아서
홍세화 - 이름 없는 망자들
진중권 - 어린이 정경
조선희 - 경포바다
이우일 - 내 방 여행
나희덕 - 六角의 房
김정환 - 이야기의 미분과 적분, 그 후
김연수 - 역, 휴게소, 공항
김명근 - 익숙하며 낯선 공간
공선옥 - 공간과 시간의 그물짜기
강금실 - 나만의 공간 두 마당

저자소개

공선옥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3년 전남 곡성에서 태어났다. 1991년 『창작과비평』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피어라 수선화』 『내 생의 알리바이』 『멋진 한세상』 『명랑한 밤길』 『나는 죽지 않겠다』 『은주의 영화』, 장편소설 『유랑가족』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영란』 『꽃 같은 시절』 『그 노래는 어디서 왔을까』 등이 있다. 만해문학상, 신동엽문학상, 오늘의젊은예술가상, 올해의예술상, 요산김정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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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엮은이)    정보 더보기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80년 『창작과비평』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지울 수 없는 노래』 『황색예수 1·2·3』(합본 『황색예수』, 2018) 『회복기』 『좋은 꽃』 『해방서시』 『우리, 노동자』 『기차에 대하여』 『사랑, 피티』 『희망의 나이』 『하나의 이인무와 세 개의 일인무』 『노래는 푸른 나무 붉은 잎』 『텅 빈 극장』 『순금의 기억』 『김정환 시집 1980 ~1999』 『해가 뜨다』 『하노이-서울 시편』 『레닌의 노래』 『드러남과 드러냄』 『거룩한 줄넘기』 『유년의 시놉시스』 『거푸집 연주』 『내 몸에 내려앉은 지명』 『소리 책력』 『개인의 거울』 『자수견본집』 등이 있다. 백석문학상, 아름다운작가상, 만해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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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희덕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뿌리에게』 『그 말이 잎을 물들였다』 『그곳이 멀지 않다』 『어두워진다는 것』 『사라진 손바닥』 『야생사과』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파일명 서정시』 『가능주의자』, 시론집 『보랏빛은 어디에서 오는가』 『한 접시의 시』, 산문집 『반통의 물』 『저 불빛들을 기억해』 『한 걸음씩 걸어서 거기 도착하려네』 『예술의 주름들』 등이 있다.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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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일 (그림)    정보 더보기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한 만화가입니다. 세대를 이어가며 꾸준히 사랑받는 어린이의 필독서 ‘노빈손’ 시리즈, ‘용선생’ 시리즈 외 수많은 어린이책과 어른을 위한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우일우화』, 『옥수수빵파랑』, 『좋은 여행』, 『고양이 카프카의 고백』, 『이우일 선현경의 신혼여행기』, 『퐅랜, 무엇을 하든 어디로 가든 우린』, 『하와이하다』, 『파도 수집 노트』 등이 있습니다. 그림책 작가인 아내 선현경, 딸 은서, 고양이 떫보와 함께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며 살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i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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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학자, 평론가, 교수, 그리고 우리 시대 대표 논객이자 지식인으로서 이념과 정파를 뛰어넘어 권력의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조국 사태 이후 정권의 실정과 이를 비판하지 않고 입을 다문 지식인을 겨냥해 “이른바 ‘진보적’ 지식인들은 지배층이 되었다”고 비판했다. 이유는 “같은 상류층으로서 계급적 이해를 공유했기 때문”이며, “’이익 집단’으로서 진보는 승리했다. 하지만 ‘가치 집단’으로서 진보는 죽었다”라고 선언했다. 이후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공저)』『진보는 어떻게 몰락했는가』『진중권 보수를 말하다』 등을 펴냈다.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소련의 구조기호론적 미학」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 언어 구조주의 이론을 공부했다. 귀국 후 사회 비판 평론가로 활동하면서 중앙대학교와 동양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대표 저서로는 『미학 오딧세이』『춤추는 죽음』『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천천히 그림읽기』『시칠리아의 암소』『페니스 파시즘』『폭력과 상스러움』『앙겔루스 노부스』『레퀴엠』『빨간 바이러스』『조이한·진중권의 천천히 그림 읽기』『진중권의 현대미학 강의』『춤추는 죽음』『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첩첩상식』『호모 코레아니쿠스』『한국인 들여다보기』『서양미술사』『컴퓨터 예술의 탄생』『진중권의 이매진Imagine』『미디어아트』『교수대 위의 까치』『정재승+진중권 크로스(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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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84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 「나는 고양이로 태어나리라」가 당선되면서 시단에 데뷔했다. 시집으로 『새는 하늘을 자유롭게 풀어놓고』 『슬픔이 나를 깨운다』 『우리는 철새처럼 만났다』 『나의 침울한, 소중한 이여』 『자명한 산책』 『리스본행 야간열차』가 있다. 동서문학상(1999)과 김수영문학상(2004)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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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4년 작가세계문학상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스무 살』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나는 유령작가입니다』 『세계의 끝 여자친구』 『사월의 미, 칠월의 솔』 『이토록 평범한 미래』 『너무나 많은 여름이』, 장편소설 『7번국도 Revisited』 『사랑이라니, 선영아』 『ㅤㄲㅜㄷ빠이, 이상』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밤은 노래한다』 『원더보이』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일곱 해의 마지막』, 산문집 『청춘의 문장들』 『소설가의 일』 『시절일기』 등이 있다. 동서문학상, 동인문학상, 대산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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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강릉 출신. 〈연합통신〉과 〈한겨레〉 기자, 〈씨네21〉 편집장, 한국영상자료원 원장, 서울문화재단 대표로 일했고, 베를린자유대학에 방문학자로 체류했다. 지은 책으로 《클래식 중독》 《상식의 재구성》이 있고, 장편소설 《열정과 불안》과 《세 여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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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9년생. 중산층의 화목한 가정에서 평범하게 컸는데도 이상하게 삐딱한 기질이 있어서, 삶이 나름대로 무척 다양했다.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했지만, 연극·여행 등 동아리활동에 몰두하느라 학과공부는 뒷전이었다. 첫 직장이었던 건설회사를 얼마간 다니다 그만두고, 전산학에 흥미가 끌려 한국과학기술원 석사과정을 거쳐 전산직 공무원으로 2년간 재직했다. 이후 전산관련 회사와 광고회사 등을 전전하다 느닷없이 경희대 한의대에 입학, 우여곡절 끝에 8년 만에 졸업했다. 동 대학원 한방정신과 석·박사 과정을 거쳐 현재는 정신과 질병을 주로 보는 한의사로 일하고 있다. 한의대생 시절부터 논어에 빠져들었고 2013년부터 경희대 한방신경정신과 대학원에서 <논어를 통한 인간의 이해> 강의를 진행했다. 이 책은 그때의 강의를 다듬고 묶은 것이다. 저서로『애노희락의 심리학-四象心學』(2003), 『나만의 공간』(2006, 공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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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실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기도 기후대사, 재단법인 지구와사람 이사장과 법무법인 원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다. 첫 여성 법무부 장관(2003-2004)을 역임했다. 2008년 가톨릭대학 생명대학원에 진학하면서 권력 패러다임에 대한 성찰은 근대문명 비판과 생태 공부로 이어졌다. 생명, 문명, 지구라는 관점에서 삶과 사회를 바라보게 되었다. 저서 『지구를 위한 변론』과 『지구를 위한 법학』(공저) 등은 인간 중심 사고에서 지구 중심 사고로 문명전환 논의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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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세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 사회운동가, 언론인. 194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66년 서울대 금속공학과에 입학했으나 이듬해 그만두고 1969년 서울대 외교학과에 재입학했다. 1972년 '민주수호선언문' 사건으로 제적되는 등 순탄치 않은 대학생활 끝에 1977년 졸업했으며 1977~1979년 '민주투위' '남민전' 조직에 가담해 활동했다. 1979년 3월 무역회사 해외지사 근무 차 유럽에 갔다가 남민전 사건으로 귀국하지 못하고 파리에 정착, 20여 년간 이방인 생활을 했다. 2002년 영구 귀국하여 영원한 사병으로서 발로 뛰는 실천적 지식인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장발장 은행의 은행장으로 시민 모임 '마중'을 통해 화성 외국인 보호소에 수용된 외국인들을 지원했다. 지은 책으로는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악역을 맡은 자의 슬픔』 『빨간 신호등』이 있다. 2024년 4월 별세했다. 향년 7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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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이자 언어학자, 저널리스트이다. 서울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법률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와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에서 언어학 석사, 박사 과정을 마쳤다. 프랑스 외무부의 지원을 받아 파리에서 중견 언론인 연수프로그램 ‘유럽의 기자들’을 이수했고, 한겨레 파리 주재 기자와 한국일보 논설위원을 지냈다. 지은 책으로 『파리의 기자들』, 『제망매』, 『엘리아의 제야』, 『독고준』, 『해피 패밀리』, 『감염된 언어』, 『말들의 풍경』 『사랑의 말, 말들의 사랑』, 『모국어의 속살』, 『어루만지다』, 『서얼단상』, 『코드 훔치기』, 『도시의 기억』, 『여자들』, 『고종석의 문장』(전2권)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이게 다예요(C'est tout)』가 있다. 주저主著 『감염된 언어』는 영어와 태국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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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시간을 꿈꿀 때 인간은 조금 더 촉박해진다. 조금 더 긴장한다. 시간은 세로성이다. 시간의 성질은 그리하여 인간에게 좀 가파르다. 그래서 시간을 거슬러 오른다는 표현을 쓸 수가 있는 것이다. 시간은 꿈꾸기보다는 적극적으로 획득해야 한다. 시간을 따라잡다가 혹 우리는 공간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공간 속에서 헤매다가 자칫 시간에게 버림받을 수도 있다. 돈은 공간보다 시간에 가깝다. 같은 공간에서 일한다고 똑같은 임금을 받지는 않는다. 모든 임금계산은 시간을 따른다. 시간과 돈은 우리를 긴장하게 하고 그래서 편하지 않다.

그래서다. 사람들이 시간에 쫓기고 돈에 정신 팔린 생활을 하다가도 늘 꿈꾸는 것이 공간인 것은. 그러니, '나만의 공간'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만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또한 사람이 나만의 공간(물리적으로 혼자만의 공간만을 뜻하지는 않는)을 꿈꾸는 한 그는 여전히 아름다운 시간들을 살고 있는 사람인지도 모른다. 그리하여 인생이란 공간과 시간의 그물짜기가 아니겠는가, 싶은 것이다.

- 공선옥, '공간과 시간의 그물짜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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