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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나만의 공간 (우리시대 지성 11인의 삶과 시공간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기타 명사에세이
· ISBN : 9788957690505
· 쪽수 : 234쪽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기타 명사에세이
· ISBN : 9788957690505
· 쪽수 : 234쪽
책 소개
문화계 인사 11인의 기억과 상상 속에서 끝없이 생멸하는 '공간'들, 그 내밀한 풍경을 엿볼 수 있는 책이다. 강금실, 공선옥, 김명근, 김연수, 김정환, 나희덕, 이우일, 조선희, 진중권, 홍세화, 황인숙. 11명의 저자들이 들려주는 공간 이야기는 가히 11인 11색이라 할 만큼 개성의 만화경이다.
목차
편집의 말 / 고종석
황인숙 - 자유고양이의 공간을 찾아서
홍세화 - 이름 없는 망자들
진중권 - 어린이 정경
조선희 - 경포바다
이우일 - 내 방 여행
나희덕 - 六角의 房
김정환 - 이야기의 미분과 적분, 그 후
김연수 - 역, 휴게소, 공항
김명근 - 익숙하며 낯선 공간
공선옥 - 공간과 시간의 그물짜기
강금실 - 나만의 공간 두 마당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시간을 꿈꿀 때 인간은 조금 더 촉박해진다. 조금 더 긴장한다. 시간은 세로성이다. 시간의 성질은 그리하여 인간에게 좀 가파르다. 그래서 시간을 거슬러 오른다는 표현을 쓸 수가 있는 것이다. 시간은 꿈꾸기보다는 적극적으로 획득해야 한다. 시간을 따라잡다가 혹 우리는 공간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공간 속에서 헤매다가 자칫 시간에게 버림받을 수도 있다. 돈은 공간보다 시간에 가깝다. 같은 공간에서 일한다고 똑같은 임금을 받지는 않는다. 모든 임금계산은 시간을 따른다. 시간과 돈은 우리를 긴장하게 하고 그래서 편하지 않다.
그래서다. 사람들이 시간에 쫓기고 돈에 정신 팔린 생활을 하다가도 늘 꿈꾸는 것이 공간인 것은. 그러니, '나만의 공간'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만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또한 사람이 나만의 공간(물리적으로 혼자만의 공간만을 뜻하지는 않는)을 꿈꾸는 한 그는 여전히 아름다운 시간들을 살고 있는 사람인지도 모른다. 그리하여 인생이란 공간과 시간의 그물짜기가 아니겠는가, 싶은 것이다.
- 공선옥, '공간과 시간의 그물짜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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