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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플레이스

소울 플레이스

(내 영혼이 머무는 자리)

김성종, 이충걸, 한창훈, 노성두, 박찬일, 손미나, 정인, 변종모, 백영옥, 윤수정, 박소현, 이유주현, 박송이 (지은이), 양진아 (그림)
청어람미디어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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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플레이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소울 플레이스 (내 영혼이 머무는 자리)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기타 명사에세이
· ISBN : 9788997162437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3-08-16

책 소개

소울 시리즈 3권. 한창훈, 손미나, 이충걸, 박찬일 등 13인의 이야기꾼이 자신만의 소-울플레이스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낸 옴니버스 산문집. 마음을 활짝 열지 않으면 전할 수 없는 진한 이야기들이 '소-울 플레이스'라는 테마 아래 옹기종기 모였다.

목차

한창훈 |그 집
윤수정 |여덟 살의 길, 연서로
이충걸 |내 여행의 모든 것, 호텔
정인 |산 자를 위무하는 묘지, 레콜레타
노성두 |고고학의 자궁, 쾰른대학교 지하 창고
박찬일 |요리사의 특전 유보트, 부엌
손미나 |거대함의 평화, 악마의 목구멍
백영옥 |세상의 모든 헌책방
김성종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
박소현 |까칠한 도시의 따뜻한 품, 하이라인
변종모 |절망을 던지고 희망을 건지다, 스리나가르 호수
이유주현 | 영혼이 빛을 쪼인다면, 명정전 앞
박송이 |내 영혼의 빈방들에게

저자소개

김성종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196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경찰관」이 당선돼 등단했으며, 1974년 [한국일보] 창간 20주년 기념 장편소설공모에 『최후의 증인』이 당선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평균 시청률 44.3%를 기록하며 국민 드라마로 큰 인기를 끌었던 [여명의 눈동자]의 원작자이며, 명실공히 한국 추리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다. 주요 작품으로 『최후의 증인』 『여명의 눈동자』 『일곱 개의 장미송이』 『제5열』 『미로의 저쪽』 『제5의 사나이』 『아름다운 밀회』 『국제열차 살인사건』 『백색인간』 『비밀의 연인』 『세 얼굴을 가진 사나이』 『봄은 오지 않을 것이다』 『안개의 사나이』 『후쿠오카 살인』 『늑대소년 다루』 『달맞이언덕의 안개』 『해운대, 그 태양과 모래』 등 50여 편이 있으며, 소설집으로는 『회색의 벼랑』 『어느 창녀의 죽음』 『고독과 굴욕』 등이 있다. 후학 양성과 추리문학 발전을 위해 부산 해운대 달맞이언덕에 세계 최초의 ‘추리문학관’을 세웠으며, 이는 우리나라 문학관 1호로 해운대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한국추리문학대상, 봉생문화상, 부산시문화상, 부산MBC문화대상 등을 수상했고, 한국추리작가협회 회장, 부산소설가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추리문학관 관장으로, 4층에 있는 그의 작업실에서 작품 구상에 골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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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행복이 가득한 집》 《보그》를 거쳐 18년간 《GQ KOREA》의 편집장으로 지냈다. 인터뷰집 《해를 등지고 놀다》 《질문은 조금만》, 산문집 《슬픔의 냄새》 《갖고 싶은 게 너무나 많은 인생을 위하여》 《엄마는 어쩌면 그렇게》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우리의 특별함》, 소설집 《완전히 불완전한》 외에도 〈11월의 왈츠〉 <노래처럼 말해줘> <〈브람스라 부르자〉 같은 희곡도 다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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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2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단편집 《가던 새 본다》, 《세상의 끝으로 간 사람》, 《청춘가를 불러요》, 《나는 여기가 좋다》, 《그 남자의 연애사》, 《행복이라는 말이 없는 나라》, 장편 《홍합》, 《섬, 나는 세상 끝을 산다》, 《열여섯의 섬》, 《꽃의 나라》, 《네가 이 별을 떠날 때》, 산문집 《내 밥상 위의 자산어보》, 《내 술상 위의 자산어보》, 《한창훈의 나는 왜 쓰는가》, 《공부는 이쯤에서 마치는 거로 한다》, 어린이책 《검은섬의 전설》, 《제주 선비 구사일생 표류기》 등을 썼다. 한겨레문학상, 요산문학상, 허균문학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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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두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전고고학, 이탈리아 어문학을 전공한 뒤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그리스 미술 이야기》, 《그림으로 만난 세계의 미술가들》 시리즈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내 손 안의 미술관》 시리즈와 《세계 미술사 박물관》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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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셰프. 어머니 옆에서 콩나물과 마늘을 다듬으며 요리를 시작했다. 요리하고 쓰는 일이 일과다. 『지중해 태양의 요리사』 『보통날의 파스타』 『어쨌든, 잇태리』 『추억의 절반은 맛이다』 『오늘의 메뉴는 제철 음식입니다』 『짜장면: 곱빼기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가』 『밥 먹다가, 울컥』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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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미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한민국 대표 방송사의 간판 아나운서에서 세상을 누비는 여행 작가로 놀라운 변신을 한 손미나. 아나운서로서 화려하고 탄탄한 길을 걷고 있던 그녀는 2004년 1년간 스페인 유학을 떠났다. ‘지금’이 아니면 안 될 것 같다는 마음의 소리가 너무나 간절했기 때문이다. 1년간의 스페인 생활에서 완벽한 자유를 만끽하며 자신감으로 충만한 또 다른 나를 만나게 되었다는 그녀. 그 생생한 경험을 통해 떠나고자 하는 갈망을 간직한 채 주저하는 사람들에게 떠남에 대한 예찬을 찬찬히 들려준다. 그래서 펴낸 책이 <스페인, 너는 자유다>이다. KBS 아나운서, 알랭 드 보통의 인생학교 서울 교장, 허프포스트코리아 편집인, 여행 작가, 번역가, 소설가,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폭넓은 이력을 가지고 있는 손미나. 2006년, 스페인 문화 홍보대사로 임명된 후 스페인과 한국을 잇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해온 손미나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스페인 국왕 펠리페 6세에게 시민십자훈장을 받았다. 얼마 전에는 스페인어권 시청률 1위 프로그램인 스페인 공중파 방송 ‘국민의 거울’에 출연, 유창한 스페인어 인터뷰로 국내외에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2023년, 스페인과 한국을 연결하는 컬쳐 큐레이션 플랫폼 를 설립했다. 14권의 베스트셀러 저자인 손미나의 저서로는 《괜찮아, 그 길 끝에 행복이 기다릴 거야》, 《태양의 여행자》, 《다시 가슴이 뜨거워져라》, 《파리에선 그대가 꽃이다》, 《페루, 내 영혼에 바람이 분다》, 《여행이 아니면 알 수 없는 것들》 등이 있고, 번역서로 《엄마에게 가는 길》, 첫 장편 소설 《누가 미모자를 그렸나》, 에세이 《어느 날, 마음이 불행하다 말했다》와 외국어 학습법 자기계발서 《손미나의 나의 첫 외국어 수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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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남 산청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자랐고, 현재 부산에 살고 있다. 2000년 계간 『21세기문학』 신인상, 제7회 『한국소설』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소설집 『당신의 저녁』, 『그 여자가 사는 곳』, 『만남의 방식』이 있으며, 제9회 부산작가상, 제18회 부산소설문학상, 제2회 노근리평화상(문학 부문), 제8회 백신애문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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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오래도록 여행자로 살다가 고양이에게 납치되어 떠나지 않는 여행자가 되었다. 작업실 안의 고양이 두 마리와 수시로 담을 넘나드는 불특정 다수의 길냥이들을 살피며 고양이 여행 중이다. 『당분간 나는 나와 함께 걷기로 했다』『세상의 모든 골목』 외 여러 권의 여행에세이를 썼다. 유튜브 [여행자의 고양이] (https://www.youtube.com/@maldive9)를 통해 고양이와 함께 하는 그의 일상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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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옥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6년 단편소설 〈고양이 샨티〉로 문학동네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아주 보통의 연애》, 장편소설 《스타일》 《다이어트의 여왕》 《애인의 애인에게》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 에세이 《마놀로 블라닉 신고 산책하기》 《곧, 어른의 시간이 시작된다》 《다른 남자》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그냥 흘러넘쳐도 좋아요》 《안녕, 나의 빨강머리 앤》 《힘과 쉼》 등을 썼다. 《스타일》로 제4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을 쓰는 일이 고독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명랑한 노동이라 믿고 싶은, 예술가라기보다 직업인에 가까운, 오전 5시에서 오전 11시 50분까지의 사람. 광고 회사 카피라이터, 온라인 서점 MD, 패션지 기자, 라디오 DJ, 시사 교양 프로그램 MC 등 다양한 직업을 겪은 사람. 자주 길을 잃고 지하철 출구를 대부분 찾지 못하는, 버스를 잘못 타고 종점까지 갔다 오는 일이 잦은, 외향적으로 보이는 내향성인 아주 보통의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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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카피라이터. 광고와 영화판에서 오랫동안 카피를 썼고, 지금은 다양한 강의 현장에서 크리에이티브를 가르친다. 지은 책으로 『크리에이티브 테라피』, 『한 줄로 사랑했다』 등이 있다. 현실의 여집합들에게 쉽게 마음을 빼앗기는 희망 생활자. 꽃이 폈다고 봄이 오는 게 아니라지만 꽃이 졌다고 봄이 끝나는 것도 아니라면서 살아있다는 게, 좋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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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MBC 아나운서로 15년간 일했다. 퇴사 후 ‘Project10019’를 세워 전시를 기획하고 예술에 관한 글을 쓰는 등 예술을 매개로 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매거진 《여성조선》에서 아트 칼럼을 쓰고, 중앙대학교 언론고시반에서 스피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피아니스트를 꿈꾸던 어린 시절 너머, 아나운서로 뉴스를 진행하던 시간 너머, 미술 세계로 이끌려 온 시간 너머. 늘 그 너머로 시선이 향했다. 지금도 미술관의 작품 너머로, 서울과 도쿄의 하늘 너머로, 그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헤아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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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주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느 날, 내가 시험에 나오는 것들만 알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것들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지 알고 싶어 기자가 됐다. 《한겨레신문》 기자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학교 시험엔 진짜로 나오지 않는 것들을 더 많이 배우는 혜택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중년 여성이 되어가면서 나이 먹는 외로움을, 나이 들수록 나다운 모습이 되어가는 걸 발견하는 즐거움으로 상쇄시키려 한다. 1974년 강원도 원주에서 태어나 원주여자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환경대학원을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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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송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1년 인천에서 태어나 순창에서 자랐다. 2011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시집 『조용한 심장』, 『나는 입버릇처럼 가게 문을 닫고 열어요』『보풀은 나의 힘』과 동시집 『낙엽 뽀뽀』를 냈다. 대산창작기금과 아르코문학창작기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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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아 (그림)    정보 더보기
서양화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레핀 아카데미에서 그림을 공부하고(학사, 석사) 귀국했다. 2011년 제1회 개인전 이후 매년 개인전을 열며 야심차게 활동하는 젊은 작가다. 대안연구공동체(CAS)와 이화여자대학교 사회교육원 등에서 그림 관련 강의를 하는 등 보다 다양한 사람들과 예술을 나누려 애쓰고 있다. 『소울 플레이스』에 그림 작가로 참여한 것이 2013년 최고의 수확이며 여기 실린 작품들을 중심으로 2013년 가을 개인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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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 집을 얻어 들어가면 가장 하고 싶은 것은 소리 내어 울어보는 거였다. 아무도 보는 이 없는 곳에서 한바탕 엉엉 울고 싶었던 것이다. 울면서 멀어지는 어떤 존재처럼, 블랙홀 만난 혜성처럼 그저 사라져버릴 작정이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곳에서 내가 하게 된 것은 우는 것도 조금씩 사라지는 것도 아니었다. 울음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자꾸만 미뤄지고 있었고 사라지고 싶은 만큼 내 존재는 또렷해졌다. 만져지고, 새삼 분명하게 보이고, 내 몸이 내는 소리를 하루 종일 듣게 된 것이다. 그러다가 나도 모르게 뭔가를 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푸른 수면을 들여다보는 거였다. _ 한창훈(소설가) /「그 집」


호텔방 안에서라면 비참한 현대의 시간들을 신경 쓰고 싶지 않다. 날과 달의 개념 같은 건 다 잊고 싶다. 하바나 시가를 물고 싶은 마음이 뭔지 궁금하지도 않다. 도시 가이드 책자를 뒤적이며 호기심을 번뜩거리고 싶지도 않다. 단순히 격식을 벗어던진 금요일의 느낌이 아닌, 삶을 누르던 제약으로부터 벗어난 시간성, 내 이름이 호출될지 모른다는 불안이 없는 고립은, 짜디짠 적해에 버려졌을 때의 고독과 다르다.
_ 이충걸(《GQ KOREA》편집장) / 「고독과 방종의 결혼, 호텔」


사람은 사라지고 없는데 갖가지 장식을 뒤집어쓰고 있는 죽은 자들의 집은 괴기스럽고 뜨악했다. 집을 그렇게 꾸며놓았건만 죽은 자에 대해 알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하나 분명한 것은 묘를 그렇게 꾸밀 수 있을 만큼 부유했다는 것이었다. 그것은 죽은 자를 위한 것이라기보다 살아 있는 자들의 슬픔과 참회를 위한 방식인 것만 같았다.
_ 정인(소설가) / 「산 자를 위무하는 묘지, 레콜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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