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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88974664411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04-07-30
책 소개
목차
- 추천사 / 세상을 발아래 둔 사람들
1. 모순의 시대를 산 한 많은 감상 시인, 강위 / 이이화
2. 두어 말 녹봉에 허리 굽힐 수 없다던, 귄필 / 허경진
3. 차라리 똥통에 빠지겠다던, 매월당 김시습 / 이현주
4. 우스개를 쏟아내며 세상을 헤쳐 나간, 서거정 / 이이화
5. 일방 통행으로 산 '국보', 무애 양주동 / 이병주
6. '아시아의 밤'을 노래한 선객, 공초 오상순 / 김용성
7. 방탕아로 일관한 서출의 대시인, 이달 / 민지
8. 육담과 난초향기와 더불어 살다간, 이병기 / 최승범
9. 민중 속의 명의, 이제마 / 이이화
10. 최초의 양반 장사꾼, 토정 이지함 / 이석호
11. 칼과 거문고의 조율사, 백호 임제 / 소재영
12. 어명도 거역한 신비 속의 인물, 오원 장승업 / 정광호
13. 인생을 만화처럼 살다간, 정만서 / 김주석
14. 격 높은 해학으로 불의를 질타한, 정수동 / 천승세
15. 벌통으로 왜군을 물리친, 정평구 / 최기인
16. 반평생을 숨어서 산 기인, 정희량 / 이전문
17. 구름처럼 살다 간 큰 스님, 진목대사 / 황준연
18. 스스로 제 눈을 찌른, 호생관 최북 / 허영환
19. 천하를 쥐구멍만하게 여긴, 교산 허균 / 이이화
20. 부처님 젖통을 희롱한, 만공 / 김정휴
21. 선구자적 영화 미치광이, 나운규 / 김종원
22. 권위를 부정하고 우상을 파괴한, 김관식 / 신경림
23. 바람처럼 살다 간 미친 중, 경허 / 석지현
저자소개
책속에서
세상 사람들은 성질이나 언행이 범상하지 않은 사람, 즉 별난 사람을 기인 또는 괴짜라고 부른다. 좀 더 유식한 말로 표현하면 방외지인(方外之人)이라 한다. 이 말을 쉽게 풀어보면 테두리 밖의 사람, 범위 밖의 사람, 세속의 바깥에 있는 사람, 속세의 속된 일을 벗어난 고결한 사람 등이 된다. 또 다른 말로 하면 국외자(局外者)라고 할 수 있는데, 그 뜻은 테두리 밖에 있어서 테두리 안의 일에는 관계없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과거를 재조명해 볼 때, 인류의 역사는 객관적인 입장에서 살피면 정상적인 또는 범상한 인물보다는 기인이나 방외지인들에 의해 발전되어 왔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 같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