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2006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소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72753650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06-06-29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72753650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06-06-29
책 소개
2005년 6월부터 2006년 5월까지 각종 문예지에 발표된 신작 단편소설 중 현장비평가 다섯 명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작품들을 실었다. 구효서, 이현수, 정미경, 고종석, 김경욱, 전성태, 권여선, 조경란, 윤성희, 김중혁, 윤이형 등 총 열한 명 작가들의 단편을 한 자리에 모았다.
목차
구효서 - 명두
이현수 - 추풍령
정미경 - 시그널레드
고종석 - 플루트의 골짜기
김경욱 - 공중관람차 타는 여자
전성태 - 늑대
권여선 - 가을이 오면
조경란 - 풍선을 샀어
윤성희 - 재채기
김중혁 - 자동피아노
윤이형 - 피의일요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나는 한 사냥꾼 노인을 쫓고 있습니다. 그의 목덜미를 물어 숨통을 끊어놓을 생각입니다. 그가 나를 열망하듯이 나 역시 그를 열망합니다. 자작나무 아래, 나는 뜨거운 눈을 깔고 엎드렸습니다. 참으로 길고 고단한 여행이었습니다. 나의 보금자리는 외롭습니다. 자작나무 앞 진 가지에 싸락싸락 마른눈 떨어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눈 속에 주둥이를 박고 속눈 한 입 베어 뭅니다. 모든 게 이 밤에는 뜨겁습니다. - 전성태, '늑대' 중에서
학교는 어디 나왔나? 작업한 공연이 뭐가 있지? 프랫에서 이 년 있었네? 야망, 있어? 대뜸 반말에다 이력서에 전부 써 놓은 걸 다시 물어대는 매너는 또 뭐람. 속마음과는 달리 성실하게 대답을 했는데, 대뜸 엉뚱한 질문을 했다.
"혹시, 왜 뽑혔는지 아니?"
눈만 깜박이며 가만히 서 있는데 그는 친절하게도 가르쳐주었다.
"내가 원한 건 섬세함과 소심함이거든. 깊이도 없는 것들이 무대를 철학으로 꾸미려는 건 질색이야."
가닥가닥 나눌 수 없는 몇 개의 감정이 목구멍 아래서 엉겼는데, 그 중 확실한 것 하나는 모욕감이었다. - 정미경, '시그널레드' 중에서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