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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면백면

흑면백면

신해욱, 하재연, 유희경, 강성은, 윤경희, 심보선, 임솔아, 김신식, 송승언, 황유원, 양선형, 이영재, 김재연, 위지영 (지은이)
눈치우기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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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면백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흑면백면 
· 분류 : 국내도서 > 잡지 > 독립/인디잡지
· ISBN : 9791195726738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17-02-13

책 소개

장르, 분량, 내용에 구애되지 않는 텍스트의 잡스러움으로 ‘어떤 하나’를 실험하는 눈치우기의 세 번째 책. 《흑면백면》에 참여한 필자들은 흑/백의 세계를 나름의 방식으로 구현한다.

목차


저자소개

하재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시집 『라디오 데이즈』, 『세계의 모든 해변처럼』, 『우주적인 안녕』, 산문집 『내게 와 어두워진 빛들에게』, 시론집 『무한한 역설의 사랑』, 연구서로 『근대시의 모험과 움직이는 조선어』, 『문학의 상상과 시의 실천』 등이 있다. 현재 고려대학교 미디어문예창작 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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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예술대학에서 문예창작을,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극작을 전공했다.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시인이 되었다. 시집 『오늘 아침 단어』 『당신의 자리-나무로 자라는 방법』 『우리에게 잠시 신이었던』 『이다음 봄에 우리는』 『겨울밤 토끼 걱정』과 산문집 『반짝이는 밤의 낱말들』 『세상 어딘가에 하나쯤』 『사진과 시』가 있다. 현대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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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비교문학 연구자. 문학평론가. 서울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브라운대학교에서 비교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파리8대학교 정신분석학 석사과정과 비교문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2017년 현재 박사 논문을 작성하면서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서울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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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솔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집 『괴괴한 날씨와 착한 사람들』 『겟패킹』, 소설집 『눈과 사람과 눈사람』 『아무것도 아니라고 잘라 말하기』, 중편소설 『짐승처럼』, 장편소설 『최선의 삶』 『나는 지금도 거기 있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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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종교학과와 철학과를 졸업했고 동국대학교 대학원 인도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13년 『문학동네』 신인상으로 등단해 시인이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으로 『하얀 사슴 연못』 『초자연적 3D 프린팅』 『세상의 모든 최대화』, 옮긴 책으로 『짧은 이야기들』 『유리, 아이러니 그리고 신』 『패터슨』 『모비 딕』 『바닷가에서』 『폭풍의 언덕』 『위대한 개츠비』 등이 있다. 김수영문학상, 현대문학상, 김현문학패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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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형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0년 광주에서 태어나, 2014년 『문학과 사회』를 통해 등단했다. 소설집 『감상 소설』, 『클로이의 무지개』, 『말과 꿈』을 펴냈으며, 중편 소설 『V섬의 검은 짐승』을 썼다. 오래되고 새로운 책들 사이에서 줄곧 숨어 지내고 있다. 소전문화재단 장편소설 지원 프로그램 <문학과 친구들> 3기 작가로 활동했고, 전시 <카프카 북아트전: 여전히 비밀스러운>에서 도슨트로 카프카를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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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0년대가 낳은 허다한 영화광 중의 한 명. 영화 월간지 《KINO》 기자와 부천영화제 프로그래머로 입에 풀칠. 현재는 영화 연구자. 식민지 영화와 냉전 시기의 아시아 영화 연구를 통해 역사와 재현, 남성성 문제를 탐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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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그래픽 디자이너 그래픽디자이너, 코드프레스, 눈치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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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지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영지는 위지영의 아키타입이다. ‘더매뉴얼’과 《옆모습》을, ‘코드프레스’와 《세 개의 선》을 함께 만들었다. ‘프로파간다’와 《 》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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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불행은 차라리 적막에 가까워. 적막은 침묵이 아니야. 적막은 존재에 필요한 소리만 존재하는 상태야. 모든 존재는 죽음을 향해 나아가는 불행한 운명을 타고났어. 불행의 필연, 탄생과 죽음 사이를 직선으로 잇는 궤도에서 벗어난 모든 소리는 소음일 뿐이야. 침묵조차도 소음일 뿐이야. 봄이 오는데 쩡쩡 갈라지지 않는 호수의 얼음을 상상해봐. 새끼가 죽었는데 아오오 울지 않는 어미 늑대를 상상해봐. 부자연스럽기 짝이 없지. 자연은 적막한 소리들의 무한집합이야. 밤하늘의 별빛은 쉬지 않고 똑딱거리는 적막의 스위치야.
─심보선, 〈브라운이 브라운에게〉


누구도 찾아오지 않는 2시 30분의 새로움, 사건의 공백, 말미잘 쓰기, L이라는 태업과 태업의 저지대에서 색색으로 기워지는 허름한 지붕들, 잠행, 나는 오늘 머리를 잘랐다, 미용실에서 잡지를 읽었고 머리를 자를 땐 눈을 감았지, 잠깐 졸았다, 누군가 나의 머리를 감겨주었고 정수리가 따가웠지, 미용사는 비천하고 가여운 이끼도롱뇽, 나는 뭍에서 늪으로 향하는 L, 그것은 꿈이었지, 나는 오늘 밤 그런 꿈을 꿀 수 없겠지만 오히려 그런 꿈을 꿀 수 없다는 사실을 생각하고, 이제부터는 그러한 없음을 서술할 수 있겠지.
─양선형, 〈생활과 L의 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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