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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더북?! WHAT THE B**K?!

왓더북?! WHAT THE B**K?!

(당신이 책 씹어먹는 소리)

강용혁, 김미경, 김지승, 박찬일, 백승권, 설흔, 이만교, 임유진, 정은경, 최은주 (지은이)
엑스북스(xbooks)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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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더북?! WHAT THE B**K?!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왓더북?! WHAT THE B**K?! (당신이 책 씹어먹는 소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 ISBN : 9791195346301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14-09-20

책 소개

출판복합문화공간 X-PLEX의 출판부 엑스북스(xbooks)의 첫 책으로, 다양한 직종의 전문가 10명이 글쓰고 책 읽는 이야기를 담았다. 작가이거나 아니거나, 언어로 자신의 활동을 표현하고 설명하는 사람들. 그들이 굳이 글을 쓰고 책을 내는 이유를 실었다.

목차

서문. 쓴다는 것과 산다는 것_ 이만교
1. 글 쓰고 싶어 하는 부장님_ 설흔
2. 글쓰기는 나의 힘_ 김미경
3. 슬픔을 잇는 글쓰기_ 김지승
4. 버려진 것들, 숨겨진 것들, 되찾은 것들_ 최은주
5. 친애하는 카푸스 씨_ 정은경
6. 자전 에세이로 삶을 쓰다_ 백승권
7. 이 한의사가 쓰는 법_ 강용혁
8. 나는 이렇게 요리하고 쓴다_ 박찬일
9. 나와 요다와 호랑이_ 임유진
부록. 책 읽기에 대하여:좋은 책은 언제나 ‘더’라고 말한다_ 이만교

저자소개

박찬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셰프. 어머니 옆에서 콩나물과 마늘을 다듬으며 요리를 시작했다. 요리하고 쓰는 일이 일과다. 『지중해 태양의 요리사』 『보통날의 파스타』 『어쨌든, 잇태리』 『추억의 절반은 맛이다』 『오늘의 메뉴는 제철 음식입니다』 『짜장면: 곱빼기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가』 『밥 먹다가, 울컥』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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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8년 《문예중앙》 시 부문, 1999년 《문학동네》 소설 부문에 당선되었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 『머꼬네 집에 놀러 올래』, 『예순여섯 명의 한기씨』 등의 소설과 ‘글쓰기 공작소’ 연작 및 동시집 『꼬마 뱀을 조심해』 등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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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마음자리한의원 원장. 경희대 한의대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한의철학을 전공했으며, 사상의학을 통한 한방정신분석이 전공 분야다. 첫 직장생활은 경향신문사에서 사회부·문화부 기자로 활동했다. 한방정신과 진료를 하며 틈틈이 블로그 글쓰기와 도서 집필, 후학 양성, 대중 강연을 하다 보니 글 쓰는 일 또한 업으로 삼고 있다. 각종 신문과 방송에서 의학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경향신문』에 「한방춘추」와 「멘털 동의보감」 등 정신과칼럼을 5년째 연재하며, 팟캐스트 <심통부리기>를 진행하고 있다. 2010년에는 한방정신분석학에 관한 최초의 저서인 『사상심학四象心學』을 출간해 대학원에서 교재로 활용하고 있다. 한방성정분석연구회장이며 지은 책으로는 『마음을 스캔하다』 『닥터 K의 마음문제 상담소』 『체질, 척 보면 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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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0년 대구출생. 국어교사, 여성문화운동가, 신문사기자, 잡지편집장 등을 하며 살았다. 2005년 뉴욕으로 옮겨가 7년을 살면서 진짜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일까 고민을 시작했고 2010년 미국 생활을 담은 수필집 『브루클린 오후 2시』를 펴냈다. 2010년 서울로 돌아와 2년여간 공익재단에서 일을 하다가 그만두고 2014년 3월부터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는 화가로 살고 있다. 2015년 2월 『서촌 오후 4시』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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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했다. 인물이나 공간을 비틀어 낯설게 보는 데 관심이 있다. 지은 책으로 《멋지기 때문에 놀러 왔지》 《우정 지속의 법칙》 《조선 소녀들, 유리 천장을 깨다》 《학교라고는 다녀 본 일이 없는 것처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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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미국문학을 공부했다. 좋은 책들이 언어의 한계를 넘어 한국의 독자들에게 소개되고, 또 많이 읽히길 바라는 마음으로 번역을 하고 있다. 『1000가지 감정: 종잡을 수 없는 감정에 관한 사전』, 『레드 엠마』, 그림책 〈왜 소중할까요?〉 시리즈와 『피아노』, 『더 베어』, 『바위에 가로막힌 오또』를 번역했고, 『디어 리더』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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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승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 문학, 문화이론, 정신분석학을 공부하고 여성적 글쓰기와 다양한 여성 서사에 관한 개인 연구 및 예술수업을 진행했다. 현재는 장르간 협업과 강의, 집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무튼 연필』, 『100세 수업』, 『짐승일기』, 『술래 바꾸기』, 『마지네일리아의 거주자』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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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북 괴산 산골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들로, 산으로, 개울로 쏘다니며 실컷 뛰어놀았습니다. 고등학교 때 도시로 나와 시와 소설을 썼으며, 대학교에서 국문학을 공부하며 본격적인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그 뒤 신문기자, 농부, 정부관료 등 다양한 일을 했습니다. 지금은 대학교에서 글쓰기를 가르치며, 어린이를 위한 글을 비롯해 다양한 글을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해 쓴 책으로는 《아빠는 나쁜 녀석이야》《행복한 어린이 농부》《싯다르타의 꿈, 세상을 바꾸다》등이 있고 어른을 위한 책으로《보고서의 법칙》등 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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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주 (해설)    정보 더보기
영미문학비평을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건국대학교 소속의 NRF 학술연구교수로, 인간과 비인간이 ‘난민화’되는 현상과 이동권 문제를 연구하고 있다. 논문으로 「경계 횡단의 언어와 환대 (불)가능한 장소」, 「정치적으로 전유되는 이주·국경에 대한 고찰」 등이 있다. 그동안 제인 오스틴, 샬럿 브론테, 에드거 앨런 포, 버지니아 울프의 작품에 나타난 타자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고, 그 연장선에서 《책들의 그림자》, 《런던 유령–버지니아 울프의 거리 산책과 픽션들》을 펴냈다. 그밖에 《죽음, 지속의 사라짐》, 《나이 듦, 유한성의 발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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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14년차 북디자이너.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말로는 어려운 것을 표현하고 싶을 때 글을 쓴다. 솔직하고 읽기 쉽게 쓰인 글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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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외로우면서도 외롭지 않았다. 함께 소리 지를 사람도 없었지만 야구장의 푸른 불빛 아래 함께한 이들은 어떤 의미에서는 다들 내 동반자였다. 그때, 난 ‘행복’을 느꼈다. 다음 날 나는 아침 일찍 출근했다. 나 말고는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컴퓨터를 켜고 자판 위에 손을 올렸다. 나는 야구에 관한 글을 썼다. 전날 보았던 야구 경기의 내용을 쓰고 그 경기를 보면서 내가 느꼈던 감정을 썼다. 바로 전날의 경기와 감정이었지만 그래도 글로 옮기는 건 쉽지가 않았다. 그래도 썼다. 포기하지 않고 썼다. 열 줄을 넘겼다.
-설흔, 「글 쓰고 싶어 하는 부장님」


“나는 이런 자리에 앉아 있을 사람이 아닌 존엄한 사람이 아니라, 이런 자리에 앉아 있는 현재의 내가 바로 존엄한 나다”라는 마지막 문장은 펑펑 소리 내어 울면서 수십 번 고쳐 쓴 문장이다. 딸을 데리고 서툰 영어 실력으로 미국이라는 낯선 땅에서 살아가야 하는 삶이 당시 내게 많이 버거웠었다. 리셉셔니스트라는 일은 그동안 한국 사회에서 쌓아 온 나의 존엄을 헤치는 듯 느껴졌다. 그런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 갈팡질팡 고민하는 과정에서 쓰기 시작한 글이었다. 마지막 문장을 고쳐 쓰면서 내가 청소부를 하든, 리셉셔니스트를 하든 그 일을 하고 있는 나 자신이 아름답고 존엄한 존재라는 사실을 당당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사실을 뚜렷하게 인식하기 시작했다. 몇 번이나 그 문장을 고쳐 쓰면서 나는 허우적대던 삶에서 천천히 몸을 추스를 수 있었다.
-김미경, 「글쓰기는 나의 힘」


나는 아직도 문학이 무엇인지, 좋은 소설이나 시가 어떤 것인지 잘 모른다. 내가 겨우 말할 수 있는 건 불가해한 삶, 갑작스레 닥친 상실, 온전히 실감할 수 없는 슬픔에 대해 이해하고 이해받기 위한 시도로서의 글쓰기다. 그럴 때 쓴다는 건 지극히 개별적인 내 슬픔이 타인의 그것과 조심스레 손을 잡는 일이다. 나의 슬픔은 이러한데, 너의 것은 어떠니 하고. 그러기 위해서 시선을 돌리고, 귀를 기울이며, 잊지 않고 기록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밖에 없다.
-김지승, 「슬픔을 잇는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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