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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꽃불의 시

신동엽, 꽃불의 시

(신동엽 시 해설서)

신동엽, 강형철, 고봉준, 김지윤, 김진희, 김응교, 김형수, 남기택, 박수연, 박은미, 박종호, 신철규, 유성호, 이경수, 이대성, 이지아, 정우영, 정지영, 차성환, 최종천, 홍승진 (지은이), 신동엽학회 (엮은이)
소명출판
1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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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꽃불의 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신동엽, 꽃불의 시 (신동엽 시 해설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시론
· ISBN : 9791175490949
· 쪽수 : 434쪽
· 출판일 : 2026-09-10

책 소개

신동엽학회 소속 연구자 20인은 “어떻게 하면 신동엽을 독자들이 직접 만나는 것처럼 이해할 수 있을까”하는 질문에서 시작하여 이 책을 기획했다. 『신동엽, 꽃불의 시』는 마치 대화하는 것처럼 쉽고 친절한 구어체로 작품의 시대적 배경과 핵심 시어, 표현의 의미와 시적 맥락을 쉽고 친절한 언어로 풀어낸다.

목차

제1부 | 아사녀
진달래 산천 남기택
풍경 김응교
눈 날리는 날 이지아
그 가을 정우영
빛나는 눈동자 이경수
정본 문화사대계 최종천
산사 최종천
이곳은 최종천
산에 언덕에 박종호
내 고향은 아니었었네 정지영
아사녀의 울리는 축고 홍승진
꽃대가리 이지아
미쳤던 정우영
나의 나 김진희
힘이 있거든 그리로 가세요. 차성환
신동엽의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에 대한 몇 가지 생각 강형철

제2부 | 신동엽전집1975
새로 열리는 땅 김지윤
향아 이지아
싱싱한 동자를 위하여 신철규
아사녀 홍승진
별밭에 이경수
주린 땅의 지도 원리 이경수
기계야 이경수
진이의 체온 김지윤
응 김형수
삼월 홍승진
초가을 정우영
발 김형수
사월은 갈아엎는 달 고봉준
산에도 분수를 고봉준
껍데기는 가라 김형수
창가에서 신철규
봄은 김지윤
수운이 말하기를 박은미
술을 마시고 잔 어젯밤은 박은미
보리밭 김지윤
여름 이야기 신철규
그 사람에게 김지윤
고향 차성환
여름고개 박은미
산문시 1 이대성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정지영
조국 고봉준
서울 차성환
좋은 언어 김응교
봄의 소식 정지영
너에게 이지아
강 김응교
살덩이 김진희
만지의 음악 이대성
권투선수 고봉준
밤은 길지라도 우리 내일은 이길 것이다 김응교
새해 새 아침은 정지영
어느 해의 유언 남기택
불바다 홍승진
둥구나무 차성환
오월의 눈동자 김지윤
여자의 삶 김진희

제3부 | 금강
서화 박은미
제1장~제6장 박은미
제7장~제13장 이대성
제14장~제20장 김진희
제21장~제26장 차성환
후화-종로5가 유성호

제4부 | 시극, 오페레타
시극 <그 입술에 파인 그늘> 이지아
오페레타 <석가탑> 이대성

제5부 | 미발표작
육의 행렬 최종천
그의 행복을 기도 드리는 유성호
교실에서 유성호

마무리하며_ 신동엽 시인을 새롭게 만나는 시간 김응교
저자 소개

저자소개

강형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5년 전북 옥구 출생. 숭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5년 『민중시』 2집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였으며, 시집 『해망동 일기』, 『야트막한 사랑』, 『도선장 불빛 아래 서 있다』 등을 출간하였다. 현재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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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시인, 문학평론가. 시집 『부러진 나무에 귀를 대면』, 『씨앗 / 통조림』과 네 권의 윤동주 이야기 『처럼-시로 만나는 윤동주』, 『나무가 있다-윤동주, 산문의 숲에서』, 『서른세 번의 만남-백석과 동주』, 『윤동주 문학지도, 걸어가야겠다』 를 냈다. 평론집 『김수영, 시로 쓴 자서전』, 『좋은 언어로-신동엽 평전』, 『무라카미 하루키, 지금 어디에 있니』, 『그늘-문학과 숨은 신』, 『곁으로-문학의 공간』, 『시네마 에피파니』, 『韓國現代詩の魅惑』(東京 : 新幹社, 2007)를 냈다. 『일본적 마음』, 『백년 동안의 증언-간토대지진, 혐오와 국가폭력』, 『일본의 이단아-자이니치 디아스포라 문학』 등 한일 관계를 기록해왔다. 번역서는 다니카와 슌타로 『이십억 광년의 고독』, 양석일 장편소설 『어둠의 아이들』, 오스기 사카에 『오스기 사카에 자서전』(운영수 공역) 일본어로 번역한 고은 시선집 『いま、君に詩が來たのか-高銀詩選集』(사가와아키 공역, 東京 : 藤原書店, 2007) 등이 있다. 2017년 『동아일보』에 「동주의 길」, 2018년 『서울신문』에 「작가의 탄생」, 2023년 『중앙일보』에 「김응교의 가장자리」를 연재했다. 가끔 유튜브 <김응교TV>에 영상을 올리는 그는 2005년 대산문화재단 외국문학 번역기금, 2023년 샤롯데출판문화대상 본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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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9년 조선일보 신춘현상문예에 장시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가 가작으로 입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이듬해 7월, 교육평론사에 근무하며 4.19혁명에 참여한 학생들의 시를 엮어 『학생혁명시집』을 펴낸다. 여기에 「아사녀(阿斯女)」라는 시를 싣는다. 그 후 1963년 시집 『아사녀』, 1966년 시극 「그 입술에 파인 그늘」, 1967년 서사시 「금강」, 라디오 방송대본 「내 마음 끝까지」 등을 발표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활동을 계속한다. 1961년부터 8년간 명성여고에서 교사생활을 하면서 문예반 및 교지 『성원(星苑)』을 지도했으며, 1968년에는 백병동 작곡가와 함께 학생들을 위한 오페레타 <석가탑>을 상연한다. 오페라 <아사녀>, 서사시 「임진강」 등을 구상했으나 1969년 4월 7일, 간암으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면서 완성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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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9년 전남 함평에서 태어났으며, 1985년에 시로 등단하여 평론과 소설을 써 왔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정열적인 작품 활동과 치열한 논쟁을 통한 새로운 담론 생산은 그를 1980년대 민족문학을 이끌어 온 대표적인 시인이자 논객으로 불리게 했다. 주요 저서로는 시집 『빗방울에 대한 추억』, 소설집 『이발소에 두고 온 시』, 그 외 『문익한 평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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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봉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부교수.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200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평론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평론집으로 《유령들》, 《비인칭적인 것》, 《문학 이후의 문학》 등이 있고, 저서로 《모더니티의 이면》, 《근대시의 이념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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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남 장성에서 태어났다. 1986년 《세계의 문학》 여름호와 1988년 《현대시학》 추천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눈물은 푸르다』(2002) 『나의 밥그릇이 빛난다』(2007) 『고양이의 마술』(2011) 『인생은 짧고 기계는 영원하다』(2018) 『그리운 네안데르탈』(2021) 『골목이 골목을 물고』(2024)를 썼다. 육필 시집 『용접의 시』(2013), 산문집 『노동과 예술』(2013) 『창세기의 진화론』(2025)이 있다. 2002년 신동엽창작기금(현 신동엽문학상), 2012년 오장환문학상을 수상했다. 2025년 7월 18일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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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앙대학교 국어국문학부 교수. 문학평론가. 주요 저서로 『한국 현대시와 반복의 미학』, 『불온한 상상의 축제』, 『바벨의 후예들 폐허를 걷다』, 『춤추는 그림자』, 『이후의 시』, 『너는 너를 지나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백석 시를 읽는 시간』, 『아직 오지 않은 시』(공저), 『마녀의 독서, 광녀의 춤』(공저) 등, 공동 편저로 『(개정판) 이용악 전집』, 『한국 여성문학 선집』(전 7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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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수의 다른 책 >
박수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2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났다. 199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박노해와 백무산의 시에 대한 평론으로 등단한 후 평론 활동을 이어 나가는 중이다. 충남대학교에서 문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계간지 『실천문학』의 편집위원을 거쳐 한국작가회의 기관지 『내일을 여는 작가』를 주관하고 있다. 시인 김수영과의 인연은 충남대학교에서 김수영의 시문학론으로 박사학위를 받으며 시작되었고 지금의 ‘김수영연구회’ 회장 역임까지 이어졌다. 현재는 김수영의 작품을 따라 읽고 만주, 일본, 부산, 거제도와 서울 등 그의 거주지를 걸으며 김수영 문학의 인문지리를 복원하는 작업 중이다. 김수영과 관련한 최근의 저서로 답사 기록인 『세계의 가장 비참한 사람이 되리라(공저)』와 김수영이 번역한 평론을 묶은 『시인의 거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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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의 다른 책 >
박종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 신도림고등학교 국어 교사. 삼십 년 가까이 머룻빛 눈동자가 빛나는 아이들과 우리말 우리글을 배우고 가르치는 일에 매달려 살고 있다. 가르치면서 오히려 더 많이 배우고 깨닫고 있으며, 무엇이든 간절함이 덧쌓여서 길이 열린다고 믿는다. 가끔은 작은 배낭을 메고 카메라를 들고 바다 건너 낯선 곳에서 여행자로 살겠다며 벼르고 있다. 뜻있는 선생님들과 함께 ‘창비 문학 교과서’를 만들었고, 전국 중고생들의 학급 문집 글을 모은 『나도 할 말 있음』 『나도 생각 있음』에 엮은이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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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숙명여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문학박사를 받았다. 1999년 『지구문학』에 「조지훈론」으로 등단하고 1999년 ‘제3회 에피포도문학상’ 평론부분을 수상했다. 숙명여대 리더십 개발원의 연구원 및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과제지원 토대연구’ 「해방 이후부터 1960년대까지 한국 여성문학 자료 수집.정리」의 책임연구원으로 참여했다. 2018년 현재 숙명여대 한국어문학부 강사로 있으며 한국어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인문학콘텐츠의 개발연구를 진행 중이다. 박사논문으로 「한국 근대 기행시 연구」(2008)가 있으며, 공저로 『한국 여성문학 자료집』1-6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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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문학평론가, 상명대학교 교수. 2006년 『문학사상』 신인상 시 부문을 수상해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201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평론 부문 당선으로 평론가로 등단했다. 연세대학교 인문학부(국문학, 영문학)를 졸업하고 연세대 대학원에서 문학석사를, 숙명여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시집 『수인반점 왕선생』, 『피로의 필요』, 공저 『요즘비평들』, 『한국 현대문학의 쟁점과 전망』, 『시, 현대사를 관통하다』 , 『영화와 문학, 세계를 걷다』, 『다시 새로워지는 신동엽』 등이 있고 다수의 평론과 국내외 연구논문들이 있다. 2012년 제17회 시와시학상 젊은 시인상을 수상했으며 쓴 책이 2013년 문광부 우수도서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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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는 사유를 개념화하는 언어와 개념적 사유로부터 벗어나는 예술 사이의 길항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사유를 창조하는 데 관심이 있으며, 언어예술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공부하였으며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계간『다시개벽』 편집위원,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강사,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선임연구원 등으로 일하고 있으며 임화연구회 연구기획위원, 사단법인 방정환연구소 학술이사, 신동엽학회 연구이사 등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천상과 지상 사이의 형상─김종삼 시의 내재적 신성』,『가장자리에서 지금을─하종오 리얼리즘의 서정과 서사』,『김종삼 정집』(공편),『세계는 왜 한국에 주목하는가』(공저),『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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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박사학위 취득,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 과정중. 2000년 『월간문학』에 희곡 부문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 2015년 『쿨투라』에서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오트 쿠튀르』, 『이렇게나 뽀송해』, 『아기 늑대와 걸어가기』가 있으며, 이론서로 『한국 시극 작품에 나타난 공간성』 등이 있다. 제4회 박상륭상, 제19회 서라벌 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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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성 (지은이)    정보 더보기
극작가. 현재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 HK연구교수. 대표 논문으로 「신동엽 시에 나타난 인유 양상과 그 효과 연구」, 「김승희 시에 나타난 고통과 희열의 언어적 전략 연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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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천안 북일고등학교 교사. 공저로 창비교육 『공통국어』와 『문학』 교과서, 『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문학 답사』, 『국어 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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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학회 (엮은이)    정보 더보기
신동엽 시인은 민족과 역사와 민중의 삶의 현장에서 문학을 새롭게 움트게 하여 오늘날 우리 문학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우리네 삶에 줄기차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인은 “꽃피는 반도는 / 남에서 북쪽 끝까지 / 완충지대, / 그 모오든 쇠붙이는 말끔히 씻겨가고 / 사랑 뜨는 반도”를 꿈꾸며 생명공동체를 천명하였다. 무한경쟁의 신자유주의를 넘어 새로운 세계를 열어가는 정신의 맹아가 이미 신동엽 시인의 문학 속에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신동엽 문학정신을 선양하고 새로운 문학모임을 지향하기 위해 뜻 있는 사람들이 모여 신동엽학회를 세웠다. 2009년 11월 신동엽 시인이 작고한 지 40주기를 맞아 창립된 이후 신동엽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문학 독자와 문인과 연구자가 함께 어울리는 진정한 문학마당으로 자리하고 있다. 4월이면 신동엽을 기리는 추모문학제와 문학심포지엄을 마련하고, 11월이면 전국 규모의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신동엽학회는 신동엽기념사업회와 신동엽문학관과 더불어 신동엽의 좋은 언어와 아름다운 문학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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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시는 보다 폭넓고 보편적인 관점에서 시인이 ‘개벽’과 같은 새로운 세상의 비전이 실현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것이라고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새로 열리는 땅”이라는 제목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죠. 동학에서 이야기하는 개벽은 모든 가치, 척도가 변하고 인간 삶의 양태까지 바뀌는 근본적인 변혁을 의미합니다. 새로운 문명사회의 도래를 예언하는 것으로, 이는 공존과 상생, 평등의 평등을 꿈꾸는 것입니다.


중고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려 있는 이 시는 봄이라는 상징적 이미지를 통해 시인의 염원을 드러내는 작품입니다. 기존에는 일반적으로 3연의 ‘겨울’과 대립되는 ‘봄’을 민족의 화합과 평화통일을 상징하는 대상으로 읽어왔습니다. 첫 연에서 “봄은, 남해에서도 북녘에서도 오지 않는다”라는 구절에 주목하게 됩니다. 이어지는 묘사에서 제주에서 두만강까지, 우리가 밟고 살아가는 땅 위에서 그 생명력이 움튼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남해, 북녘은 한반도가 아닌 외부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죠.


역사는 늘 현재를 관통하며 흐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간은 과거로부터 이어진 하나의 지점입니다. 우리의 역사에서 4·19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지점으로 시인은 서화 2에서 4·19에 대해 감격적인 어조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우리들을 하늘을 봤다/1960년 4월/역사를 짓누르던 검은 구름장을 찢고/영원의 얼굴을 봤다”고 말입니다.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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