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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시

2004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시

김명인, 김혜순, 나희덕, 남진우, 박형준, 백무산, 이윤학, 정현종, 천양희, 황동규, 황인숙, 황지우, 허수경 (지은이)
  |  
현대문학
2004-08-10
  |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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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시

책 정보

· 제목 : 2004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72752851
· 쪽수 : 190쪽

책 소개

1994년부터 한 해의 문학적 성과를 결산, 정리해오고 있는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시'. 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는다. '시가 널리 수용되어 향수되지 못하는 오늘날의 현실에 책임감을 느끼고, 시에 대한 독자들의 건강한 향수 능력과 감식력을 배양'하는 것이 이 시리즈물의 기획 취지이다.

목차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시'를 선정하고 나서

강문숙 | 청동우물
강정 | 폭우
고형렬ㅣ 고니 발을 보다
권혁웅ㅣ 스파이더 맨
김기택ㅣ 얼룩
김명리ㅣ 가을빛 속으로
김명인ㅣ 달의 뒤쪽
김민정ㅣ 나는야 폴짝
김언희ㅣ 예를 들면
김철식ㅣ 문득
김충규ㅣ 꽃멀미
김행숙ㅣ 소녀의 기도
김혜순ㅣ 그녀의 지휘봉
나희덕ㅣ 한 삽의 흙
남진우ㅣ 우물 이야기
노향림ㅣ 꽃들은 경계를 넘어간다
문인수ㅣ 인도소풍, 빨래궁전
문태준ㅣ 맨발
박경원ㅣ 식물의 장례
박상순ㅣ 옛이야기
박정대ㅣ 아무르 강가에서
박주택ㅣ 잠
박해람ㅣ 단단한 심장
박형준ㅣ 빛의 소묘
박흥식ㅣ 눈 내리니 덕석을 생각함
배용제ㅣ 달
백무산ㅣ 손님
서정학ㅣ 인천개포구연수동국제사탕조합 대표자회의제7차대회전야제기념식장
송찬호ㅣ 기록
신영배ㅣ 길 한 토막
신해욱ㅣ 간결한 배치
심재휘ㅣ 슬픈 박모
안주철ㅣ 밥 먹는 풍경
엄원태ㅣ 저녁
오규원ㅣ 허공과 구멍
유종인ㅣ 미루나무
유형진ㅣ 피터래빗 저격사건
유홍준ㅣ 어머니 독에 갇혀 우시네
이가림ㅣ 바람개비별 4
이기성ㅣ 축제
이기철ㅣ 시월의 사유
이성복ㅣ 노래의 기억
이수명ㅣ 포장품
이승훈ㅣ 문학의 공간
이시영ㅣ 아버지의 모자
이 원 ㅣ 오토바이
이윤학ㅣ 죽변
이장욱ㅣ 이탈
이정록ㅣ 햇살의 경문
이진명ㅣ 토끼와 토끼
이향지ㅣ 글라스, 글라스
이회중ㅣ 둥근 나무 속의 둥근 방
장옥관ㅣ 등꽃 그늘 아래
전동균ㅣ 옛집 꿈을 꾸다
정병근ㅣ 그을음에 대하여
정 영 ㅣ 근황
정현종ㅣ 빨간 담쟁이덩굴
조용미ㅣ 바람은 어디에서 생겨나는가
진은영ㅣ 긴 손가락의 시
천양희ㅣ 대대포에 들다
최승호ㅣ 거울
최정례ㅣ 웅덩이 호텔 캘리포니아
최하연ㅣ 산란
하재연ㅣ 문들
함성호ㅣ 단풍나무
허수경ㅣ 그렇게 웃는 나날이 계속되었다.
황동규ㅣ 허공의 불타
황병승ㅣ 사냥철
황인숙ㅣ 웃음소리에 깨어나리라
황지우ㅣ 시에게

저자소개

김명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1946년 경북 울진군에서 태어나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출항제」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동두천』 『머나먼 곳 스와니』 『물 건너는 사람』 『푸른 강아지와 놀다』 『바닷가의 장례』 『길의 침묵』 『바다의 아코디언』 『파문』 『꽃차례』 『여행자 나무』 『기차는 꽃그늘에 주저앉아』 『이 가지에서 저 그늘로』와 시선집 『따뜻한 적막』 『아버지의 고기잡이』, 산문집 『소금바다로 가다』 등이 있다. 소월시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산문학상, 대산문학상, 목월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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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평론 부문 입선, 1979년 〈문학과지성〉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 시작. 지은 책으로 시집 《또 다른 별에서》, 《아버지가 세운 허수아비》, 《어느 별의 지옥》, 《우리들의 음화》, 《나의 우파니샤드, 서울》, 《불쌍한 사랑 기계》, 《달력 공장 공장장님 보세요》, 《한 잔의 붉은 거울》, 《당신의 첫》, 《슬픔치약 거울크림》, 《피어라 돼지》, 《죽음의 자서전》, 《날개 환상통》, 《지구가 죽으면 달은 누굴 돌지?》, 시산문집 《않아는 이렇게 말했다》 산문집 《여자짐승아시아하기》, 시론집 《여성이 글을 쓴다는 것은》, 《여성, 시하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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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희덕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뿌리에게』 『그 말이 잎을 물들였다』 『그곳이 멀지 않다』 『어두워진다는 것』 『사라진 손바닥』 『야생사과』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파일명 서정시』 『가능주의자』, 시론집 『보랏빛은 어디에서 오는가』 『한 접시의 시』, 산문집 『반통의 물』 『저 불빛들을 기억해』 『한 걸음씩 걸어서 거기 도착하려네』 『예술의 주름들』 등이 있다.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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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희덕의 다른 책 >
남진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깊은 곳에 그물을 드리우라』 『죽은 자를 위한 기도』 『타오르는 책』 『새벽 세 시의 사자 한 마리』 『사랑의 어두운 저편』 『나는 어둡고 적막한 집에 홀로 있었다』가 있다. 대한민국문학상, 김달진문학상, 소천비평문학상, 현대문학상, 대산문학상, 김종삼 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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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1991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시집 『나는 이제 소멸에 대해서 이야기하련다』 『빵냄새를 풍기는 거울』 『물속까지 잎사귀가 피어 있다』 『춤』 『생각날 때마다 울었다』 『불탄 집』 『줄무늬를 슬퍼하는 기린처럼』, 산문집 『저녁의 무늬』, 『아름다움에 허기지다』, 평론집 『침묵의 음』 등이 있다. 현재 동국대학교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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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무산 (엮은이)    정보 더보기
시집 『만국의 노동자여』, 『동트는 미포만의 새벽』, 『인간의 시간』, 『길은 광야의 것이다』, 『초심』, 『길 밖의 길』, 『거대한 일상』, 『그 모든 가장자리』, 『폐허를 인양하다』, 『이렇게 한심한 시절의 아침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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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학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해 등단하고 동국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시집 『먼지의 집』 『붉은 열매를 가진 적이 있다』 『나를 위해 울어주는 버드나무』 『아픈 곳에 자꾸 손이 간다』 『꽃 막대기와 꽃뱀과 소녀와』 『그림자를 마신다』 『너는 어디에도 없고 언제나 있다』 『나를 울렸다』 『짙은 백야』 『나보다 더 오래 내게 다가온 사람』, 장편동화 『왕따』 『샘 괴롭히기 프로젝트』 『나는 말더듬이예요』 『나 엄마 딸 맞아?』, 산문집 『불행보다 먼저 일어나는 아침』을 펴냈으며 김수영문학상 지훈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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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종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9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1965년 『현대문학』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사물의 꿈』 『나는 별아저씨』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 『사랑할 시간이 많지 않다』 『한 꽃송이』 『세상의 나무들』 『갈증이며 샘물인』 『견딜 수 없네』 『광휘의 속삭임』 『그림자에 불타다』, 시선집 『고통의 축제』 『이슬』, 시론과 산문을 모은 『날자, 우울한 영혼이여』 『숨과 꿈』 『날아라 버스야』 『두터운 삶을 향하여』 등과 다수의 번역서가 있다. 한국문학작가상, 연암문학상, 이산문학상, 현대문학상, 대산문학상, 미당문학상, 경암학술상(예술 부문), 파블로 네루다 메달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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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양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1942년 부산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65년 <현대문학>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신이 우리에게 묻는다면> <사람 그리운 도시> <하루치의 희망> <마음의 수수밭> <오래된 골목> <너무 많은 입> <나는 가끔 우두커니가 된다> <새벽에 생각하다>, 산문집 <시의 숲을 거닐다> <직소포에 들다> <내일을 사는 마음에게> <나는 울지 않는 바람이다> 등이 있다. 소월시문학상, 현대문학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공초문학상, 박두진문학상, 만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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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영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영국 에든버러대학교에서 수학했다. 1958년 《현대문학》에서 시 「시월」, 「즐거운 편지」 등으로 등단했으며, 『우연에 기댈 때도 있었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등의 시집을 펴냈다. 서울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대문학상, 이산문학상, 대산문학상, 미당문학상, 호암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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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84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 「나는 고양이로 태어나리라」가 당선되면서 시단에 데뷔했다. 시집으로 『새는 하늘을 자유롭게 풀어놓고』 『슬픔이 나를 깨운다』 『우리는 철새처럼 만났다』 『나의 침울한, 소중한 이여』 『자명한 산책』 『리스본행 야간열차』가 있다. 동서문학상(1999)과 김수영문학상(2004)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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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2년 전남 해남에서 출생, 서울대 인문대 미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 「沿革」이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입선하고 「대답 없는 날들을 위하여」등을 『문학과 지성』에 발표함으로써 시단에 등장했다. 한신대 문예창작학과 교수를 지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와 총장을 역임했다. 시집으로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로』 『나는 너다』 『게 눈 속의 연꽃』 『저물면서 빛나는 바다』 『어느 날 나는 흐린 酒店에 앉아 있을 거다』등이 있다. 김수영문학상, 현대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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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4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났다. 그곳에서 자라고 대학 역시 그곳에서 다녔다. 오래된 도시, 그 진주가 도시에 대한 원체험이었다. 낮은 한옥들, 골목들, 그 사이사이에 있던 오래된 식당들과 주점들. 그 인간의 도시에서 새어나오던 불빛들이 내 정서의 근간이었다. 대학을 졸업하고 밥을 벌기 위해 서울로 올라왔고 그 무렵에 시인이 되었다. 처음에는 봉천동에서 살다가 방송국 스크립터 생활을 하면서 이태원, 원당, 광화문 근처에서 셋방을 얻어 살기도 했다. 1992년 늦가을 독일로 왔다. 나에게는 집이라는 개념이 없었다. 셋방 아니면 기숙사 방이 내 삶의 거처였다. 작은 방 하나만을 지상에 얻어놓고 유랑을 하는 것처럼 독일에서 살면서 공부했고, 여름방학이면 그 방마저 독일에 두고 오리엔트로 발굴을 하러 가기도 했다. 발굴장의 숙소는 텐트이거나 여러 명이 함께 지내는 임시로 지어진 방이었다. 발굴을 하면서, 폐허가 된 옛 도시를 경험하면서, 인간의 도시들은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뼈저리게 알았다. 도시뿐 아니라 우리 모두 이 지상에서 영원히 거처하지 못할 거라는 것도 사무치게 알았다. 서울에서 살 때 두 권의 시집 『슬픔만한 거름이 어디 있으랴』 『혼자 가는 먼 집』을 발표했다. 두번째 시집인 『혼자 가는 먼 집』의 제목을 정할 때 그것이 어쩌면 나라는 자아의 미래가 될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다. 독일에서 살면서 세번째 시집 『내 영혼은 오래되었으나』를 내었을 때 이미 나는 참 많은 폐허 도시를 보고 난 뒤였다. 나는 사라지는 모든 것들이 그냥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짐작했다. 물질이든 생명이든 유한한 주기를 살다가 사라져갈 때 그들의 영혼은 어디인 가에 남아 있다는 생각을 했다. 뮌스터 대학에서 고고학을 공부하고 박사학위를 받으면서 학교라는 제도 속에서 공부하기를 멈추고 글쓰기로 돌아왔다. 그뒤로 시집 『청동의 시간 감자의 시간』 『빌어먹을, 차가운 심장』 『누구도 기억하지 않는 역에서』, 산문집 『그대는 할말을 어디에 두고 왔는가』 『나는 발굴지에 있었다』 『너 없이 걸었다』, 장편소설 『모래도시』 『아틀란티스야, 잘 가』 『박하』, 동화책 『가로미와 늘메 이야기』 『마루호리의 비밀』, 번역서 『슬픈 란돌린』 『끝없는 이야기』 『사랑하기 위한 일 곱 번의 시도』 『그림 형제 동화집』 『파울 첼란 전집』 등을 펴냈다. 동서문학상, 전숙희문학상, 이육사문학상을 수상했다. 2018년 10월 3일 뮌스터에서 생을 마감했다. 유고집으로 『가기 전에 쓰는 글들』 『오늘의 착각』 『사랑을 나는 너에게서 배웠는데』가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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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렇게 웃는 나날이 계속되었다 - 허수경

그렇게 웃는 나날이 계속되었다, 낯선 이들이 이곳으로 들어와서 퍼런 큰 새를 타고 다니는 동안, 아이들은 폭탄을 주머니 속에 넣고 다녔다. 나귀가 지나가는 자리마다 검은 기름이 솟아났다, 검은 기름 속에서는 아주 오래전에 사라진 사람들이 끈적거리면서 나타나 오래전에 헐린 집에 대해서 물었다, 그때마다, 그 강변에 꽃이 피었다, 붉거나 흰 꽃들이었다, 바람이 불면 꽃은 지고, 꽃 진 자리에서 열매가 돋아났다, 돋아난 열매는 우는 여자의 눈동자 모양을 하고 있다, 열매를 먹으면 갑자기 마음속에 쟁여둔 슬픔으로 가는 마음이 사라졌다. 자지러지게 웃고 싶어서 강변으로 나가서 그렇게 웃었다, 아이들의 주머니 속에 든 폭탄이 터져 아이들이 공중에서 흩어졌다, 그런데 그렇게 웃는 나날들이 계속되었다, 우는 여자의 눈동자 같은 열매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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