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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산행

한밤의 산행

장강명, 박성원, 조영석, 조해진, 최진영, 황정은, 김유진, 김선재, 임수현, 정용준, 강태식, 김혜진, 조수경 (지은이)
  |  
한겨레출판
2014-04-28
  |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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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산행

책 정보

· 제목 : 한밤의 산행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84317994
· 쪽수 : 400쪽

책 소개

역사적 사건과 인물이라는 소재로 한겨레출판 문학웹진 「한판」에 1년여 동안 연재됐던 13편의 단편소설을 모은 테마 소설집. 김혜진, 박성원, 김유진, 조해진, 황정은 등의 작가들은 19년이란 등단 연차와 기성과 신인이란 이름을 넘어 한 명의 소설가로서 주저 없이 역사 안으로 걸어 들어간다.

목차

우리가 지금은 헤어져도 박성원
글렌 김유진
잘 가, 언니 조해진
아무도 아닌, 명실 황정은
아무도 거기 없었다 김선재
후 최진영
백일 년 동안 걸어, 나무 임수현
아무것도 잊지 않았다 정용준
유리 최 이야기 장강명
추구(芻狗) 조영석
반대편으로 걸어간 사람 강태식
한밤의 산행 김혜진
내 사람이여 조수경
해설_기억에 관한 열세 개의 변주 김형중(문학평론가)

저자소개

장강명 (지은이)    정보 더보기
11년간 일간지 기자로 일하며 한국기자협회 이달의기자상, 관훈언론상, 씨티대한민국언론인상 대상, 동아일보 대특종상,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감사장 등을 받았다. 2011년 『표백』으로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열광금지, 에바로드』 『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호모도미난스』 『한국이 싫어서』 『댓글부대』 『우리의 소원은 전쟁』 『재수사』(전2권), 연작소설 『뤼미에르 피플』 『산 자들』, 소설집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 산문집 『5년 만에 신혼여행』 『책, 이게 뭐라고』 『책 한번 써봅시다』 『아무튼, 현수동』 『소설가라는 이상한 직업』, 르포 『당선, 합격, 계급』 등이 있다. 수림문학상, 제주4·3평화문학상, 젊은작가상, 오늘의작가상, 심훈문학대상, SF어워드 우수상을 수상했다. 뜻맞는 지인들과 온라인 독서모임 플랫폼 그믐(www.gmeum.com)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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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9년 대구에서 태어나 1994년 『문학과사회』 가을호에 단편소설 「유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으로 『이상異常, 이상李箱, 이상理想』 『나를 훔쳐라』 『우리는 달려간다』 『도시는 무엇으로 이루어지는가』 『하루』 등이 있으며, 『도시는 무엇으로 이루어지는가』 등 다수의 작품이 일본과 미국에서 번역, 출판되었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현대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동국문학상> <한무숙문학상>을 수상했다. 2015년 현재 계명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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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4년 《계간 문학동네》 시 부문과 2011년 《계간 실천문학》 단편소설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선명한 유령》(실천문학사), 《토이 크레인》(문학동네) 등이 있고, 공저 에세이집 《시인의 사물들》(한겨레출판), 테마 소설집 《한밤의 산행》(한겨레출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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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4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했다. 소설집 『천사들의 도시』 『목요일에 만나요』 『빛의 호위』 『환한 숨』, 장편소설 『한없이 멋진 꿈에』 『로기완을 만났다』 『아무도 보지 못한 숲』 『여름을 지나가다』 『단순한 진심』, 중편소설 『완벽한 생애』 『겨울을 지나가다』, 짧은 소설집 『우리에게 허락된 미래』 등을 썼다. 신동엽문학상, 젊은작가상, 이효석문학상, 무영문학상, 김용익소설문학상, 백신애문학상, 형평문학상, 대산문학상, 김만중문학상, 동인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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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6년 <실천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 《끝나지 않는 노래》 《구의 증명》 《해가 지는 곳으로》 《이제야 언니에게》 《내가 되는 꿈》 《단 한 사람》, 소설집 《팽이》 《겨울방학》 《일주일》, 단편소설 《비상문》 《오로라》가 있다. 만해문학상, 백신애문학상, 신동엽문학상, 한겨레문학상,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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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5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 『파씨의 입문』 『아무도 아닌』, 장편소설 『百의 그림자』 『계속해보겠습니다』, 연작소설집 『디디의 우산』 『연년세세』가 있다. 한국일보문학상, 신동엽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대산문학상, 김유정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5·18문학상, 만해문학상, 김만중문학상, 제3회, 제4회 젊은작가상, 제5회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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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4년 문학동네 신인상에 단편소설 〈늑대의 문장〉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5년 아이오와 국제 창작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주요 작품으로 소설집 《늑대의 문장》, 《여름》, 《보이지 않는 정원》, 장편소설 《숨은 밤》, 산문집 《받아쓰기》 등이 있다.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황순원신진문학상, 김용익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음악 혐오》, 《나의 이브 생 로랑에게》, 《나를 잊지 말아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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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1년 경상남도 통영에서 태어나 숭실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6년 『실천문학』에 소설을, 2007년 『현대문학』에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집 『얼룩의 탄생』 『목성에서의 하루』, 소설집 『그녀가 보인다』 『누가 뭐래도 하마』, 연작소설집 『어디에도 어디서도』, 장편소설 『내 이름은 술래』 『노라와 모라』, 시소설집 『뜻밖의 의지』(공저)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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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를 사랑하지만 소설을 쓴다. 겨울에 태어났고 겨울이 좋다. 눈. 비. 바람. 빛. 새. 안개. 가끔 천둥과 번개. 하늘에서 내리는 건 다 아름답다. 피아노보다 기타. 펜보다 키보드. 읽기와 쓰기가 나를 좋아한다. 2009년 <현대문학>에 단편소설 「굿나잇, 오블로」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소설집 『가나』 『우리는 혈육이 아니냐』 『선릉 산책』, 장편소설 『바벨』 『프롬 토니오』 『내가 말하고 있잖아』, 중편소설 『유령』 『세계의 호수』, 산문집 『소설 만세』, 동화 『아빠는 일곱 살 때 안 힘들었어요?』 등이 있다. 황순원문학상, 한무숙문학상,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문지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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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2년 《굿바이 동물원》으로 제17회 한겨레문학상을, 2018년 《리의 별》로 제4회 황산벌청년문학상을 수상했다. 중편소설 《두 얼굴의 사나이》, 소설집 《영원히 빌리의 것》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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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 시작. 소설집 『어비』 『너라는 생활』 『축복을 비는 마음』, 장편소설 『중앙역』 『딸에 대하여』 『9번의 일』 『불과 나의 자서전』 『경청』, 짧은 소설 『완벽한 케이크의 맛』 등이 있음. 중앙장편문학상, 신동엽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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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글. 그림. 여행. 세상 구경 실컷 하고, 아이들과 동물들을 사랑하면서 살다 가고 싶은 소설가.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고, 201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젤리피시>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소설집 《모두가 부서진》, 장편소설 《아침을 볼 때마다 당신을 떠올릴 거야》 《그들이 사라진 뒤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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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는 왜 서울에 있는 거지? 그 말에 대답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우린 왜 고향에서 몇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술이나 마시고 있는 걸까. 어쩌자고. 그건 말이야, 너희가 허약하기 때문이지. 중심에 비해서. J는 언제나 당당하게 말했고 그 당돌함에서 빛이 났다. 좋은 냄새도 나고. 중심이란 말처럼 중심 없는 말은 없을 거야. 그곳이 중심이라고 말한다면 우리는 이곳을 중심이라고 말하면 되는 거야. 너흰 그 사실을 알아야 해. (17p)
_박성원, <우리가 지금은 헤어져도> 중에서


옆자리의 남자는 진에게 음반에 대해 설명했다. 진은 물어본 적이 없었지만, 침묵보다는 나았다. 그것은 짧은 피아노 소곡집이었
다. (…) 첫 번째 연주곡은 피아니스트의 장례식장에서 마지막 순서로 흘러나온 이별의 곡이기도 했다는 남자의 설명이 끝나자, 진은 어렴풋이 잊고 있었던 기억 하나를 떠올렸다. 진은 이 연주자를 알고 있었다. 그 장례식은 1982년 10월 15일 열렸다. 그가 오랫동안 기억하리라며 책에 밑줄을 그었으나 금세 잊었던 그 남자였다. 평생을 고독하게 살다 홀로 죽었다, 로 마침표가 찍힌 피아니스트였다. 진은 갤러리에 온 이후 처음으로 미소를 지었다. (57〜58p)
_김유진, <글렌> 중에서


닮았구나. 우리를 아는 모든 사람들은 늘 이렇게 말했죠. 제 얼굴에 당신의 과거가 있다고,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환하게 웃으며. 그리고 당신이 떠난 이후론 슬픔을 억누른 목소리로, 흔적을 찾듯 더듬는 눈길로, 닮았구나, 그들은 같은 말을 다르게 합니다. 다른 어조와 다른 억양으로, 다른 감정을 실어 말합니다. 서른 살 이후로 당신은 더 이상 나이 들지 않고 있으니 서른여덟 살의 저는 이제 당신의 과거가 아니라 미래가 되어버린 셈이군요. 그렇다면 당신의 사라진 미래는 저 차창 안에 있는 건가요. 저토록 좁고 어둡고 고독한 곳이 당신이 있는 곳인가요. 말해주세요. 그곳에선 바람도 불지 않고 비도 내리지 않는다고, 그래서 비에 젖어 추워할 일도 없으며 발이 시리지도 않다고, 그런 곳이라고……. (74〜75p)
_조해진, <잘 가, 언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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