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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84312258
· 쪽수 : 615쪽
책 소개
목차
서문_ 고전이 베푸는 지식의 향연
1부 오래된 지혜, 서양 사상
플라톤 <소크라테스의 변론> 역사의 파도 맞서 싸운 '영웅' - 이정우
플라톤 <프로타고라스> 소크라테스 대 소피스트 '지존', 철학적 논쟁의 진수를 보이다 - 안광복
플라톤 <향연> 사랑을 안주로 소크라테스와 술판 토론 - 안광복
플라톤 <소피스테스> 철학의 사다리 오르내리며 '짝퉁' 골라내기 - 이정우
고트프리트 빌헬름 라이프니츠 <모나드론> 내 안에 너 있고 네 안에 나 있다 - 이정우
쇠렌 키르케고르 <죽음에 이르는 병> 삶의 절망에서 이끌어낼 '믿음'은 어디에? - 안광복
프리드리히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긍정하라, 가고 오고 돌고 도는 삶 - 이정우
프리드리히 니체 <도덕의 계보학> 상투적 가치 모두 헤쳐모여 - 이정우
지그문트 프로이트 <꿈의 해석> 꿈에서 살인을 했다면 유죄? 무죄? - 이권우
지그문트 프로이트 <꿈의 해석> 억압된 것들은 반복적으로 회귀한다 - 이정우
앙이 베르그송 <창조적 진화> 생명은 '약동'한다, 고로 진화한다 - 이정우
버트런드 러셀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 종교 이후 메시아는 과학? - 안광복
노르케르트 엘리아스 <문명화 과정> 같아지려는 욕망, 문명을 만들었다 - 이영림
미르체아 엘리아데 <영원회귀의 신화> '망년'하는 당신, 우주 창조에 참여 중 - 이권우
미셸 푸코 <광기의 역사> 근대 이성은 왜 '광기'를 몰아냈는가 - 이진경
에이브러햄 매슬로 <존재의 심리학> '욕망이 피라미드', 당신은 어디에 갇혀 있습니까 - 안광복
질 들뢰즈 <차이와 반복> '똘레랑스' 낳은 차이의 긍정학 - 이진경
그레고리 베이트슨 <마음의 생태학> 상다리 휘는 현대 사상의 잔칫상 - 최성일
2부 동아시아의 지형도, 동양 사상
노자 <도덕경> 덕장의 요건은 '쓰레받기 리더십' - 배병삼
공자 <논어> "신뢰는 무력보다 강하다", 약속이 실천되는 정치 설파 - 배병삼
<중용> 군주의 중용이란 필부의 마음 헤아리는 것 - 배병삼
관자학파 <관자> 창고가 가득 차야 '예ㆍ의ㆍ염ㆍ치' 차려 - 심경호
맹자 <맹자> 천명을 등진 군주는 추방하라 - 심경호
장자 <장자> 힘겨워도 웃어라, '초인의 힘'으로 토닥토닥 - 이정우
<산해경> '말라버린 시화'에 판타지 '불' 지피다 - 심경호
사마천 <사기> 치욕적인 삶, 치열한 '역사 혼'으로 - 김기봉
용수 <중론> 비움도 비워내는 '끝장 사유' - 이진경
주흥사 <천자문> 교양인의 자격을 완비하는 '종합선물세트' - 배병삼
원오 <벽암록> 내가 옳다느 생각 몽둥이로 후려쳐 - 이진경
<소학> <대학> 지금 여기서 덕을 베풀라, '평천하'가 싹튼다 - 배병삼
3부 우리가 걸어온 길, 한국의 사상과 문화
혜초 <왕오천축국전> 우리 문학사의 가장 오래된 고전 - 심경호
일연 <삼국유사> 천년을 내려온 이야기책, 살아 있는 '오늘의 지침서' - 배병삼
정인지ㆍ권제ㆍ안지 <용비어천가> 아첨문학? 뜨끔한 훈계의 미학 - 심경호
김시습 <금오신화> 현실을 응시하라, 슬픔을 직시하라 - 심경호
이황 <자성록> 퇴로를 열어라, 망하지 않으려면 - 배병삼
조식 <남명직> '사화' 판치던 절망의 시대에 정치권력 정당화 묻다 - 배병삼
허균 <홍길동전> '호부호형'에 만족한 길동의 혁명 - 심경호
김만중 <구운몽> 여덟 선녀 '하소연' 통해 여성 억압하는 조선조 현실 고발 - 심경호
<춘향전> 춘향의 '말'의 마력 - 심경호
박제가 <북학의> 사치해야 나라가 산다! - 배병삼
박지원 <열하일기> "공작새 깃털은 변화무상하다", 상대주의적 인식 던지기 - 심경호
<정감록> 병든 시대, 민중들 새 세상 꿈꾸다 - 배병삼
정약용 <목민심서> 지금은 썩은 풀뿌리 언젠가 꽃 피우리라 - 배병삼
<조선왕조실록> 지배체제 472년 흥망성쇠의 '세밀화' - 심경호
신채호 <조선상고사> 민족을 역사의 주체로 재설정하다 - 김기봉
이기백 <한국사 신론> 민족을 진리보다 앞세워선 안 돼 - 김기봉
김수영 <김수영 전집 2: 산문> 산문에 고인 '침', 시로 뱉었나 - 최성일
4부 절망과 희망의 파노라마, 정치ㆍ역사
헤토도토스 <역사> '신'을 지우고 '인간'을 돋을새김하다 - 김기봉
토머스 모어 <유토피아> 사유재산제 사라진 농업 공동사회를 꿈꾸다 - 박혜영
니콜로 마키아벨리 <군주론> 술책은 진실을 이길 수 있다 - 강정인
장 자크 루소 <에밀> 문명에 물들지 않은 건강한 자연인을 꿈꾸다 - 안광복
마르크스ㆍ엥겔스 <공산당 선언> '유령'은 지금도 우리 주위를 떠돈다 - 이정우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 '가난한 풍요' 몸소 일군 경제 실험 - 박혜영
존 스튜어트 밀 <자유론> 단 한 사람의 다른 생각이라도 누르지 말라 - 안광복
에르네스트 르낭 <민족이란 무엇인가> 민족은 매일 결속하는 '의지 공동체' - 김기봉
에밀 졸라 <나는 고발한다> 국익을 위해서 정의를 포기하라고? - 이권우
막스 베버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최후의 인간은 바로 그대? - 안광복
마하트마 간디 <힌두 스와라지> 우리는 문명의 식민지 - 박헤영
에두아르트 푹스 <풍속의 역사> 영구불변한 도덕은 없다 - 최성일
아돌프 히틀러 <나의 투쟁> 악마가 쓴 자기계발서 - 안광복
빅터 프랭클 <죽음의 수용소에서> 왜? 왜? 삶의 의미를 물ㄹ 늘어져라 - 안광복
마르셀 모스 <증여론> 선물은 부족 공동체 묶는 '끈' - 이진경
빌헬름 라이히 <파시즘의 대중심리> 대중은 단지 '미친넘'에 속은 것인가? - 이진경
안토니오 그라미 <옥중수고> 가진 것 없는 자의 전술로 '진지전'이 과연 적당한가 - 이진경
마틴 루터 킹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편견 맞선 비폭력 행진, '약속의 땅' 아직은 멀다 - 이권우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슬픈 열대> '문명'이라는 이름의 야만 - 이진경
페르낭 브로델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세계 권좌' 빼앗은 서양의 무기 '자본주의' - 김응종
칼 폴라니 <거대한 변형> '보이지 않는 손' 신화 까발리다 - 홍기빈
에드워드 핼릿 카 <역사란 무엇인가> 역사의 진보를 갖고 과거를 문초하라 - 김기봉
루이 알튀세르 <맑스를 위하여> 마르크스는 에데올로그가 아니다 - 이진경
베네딕트 앤더슨 <상사의 공동체> 민족주의는 '우발적 증류물' - 이권우
5부 천개의 마음, 문학
바빌로니아 서사시 <길가메시> 신들이 '불멸'을 가져가고 인간에겐 '필멸'을 주었네 - 이권우
알리기에리 단테 <신곡> '천의 얼굴' 단테를 벗겨보라 - 박상진
조반니 보카치오 <데카메론> 중세적 이상 '베아트리체'의 베일을 벗겨라 - 박상진
미겔 데 세르반테스 <돈키호테> 포스트모던 시대 돈키호테, 절대 진리를 조롱하다 - 송병선
윌리엄 셰익스피어 <소네트 시집> 불완전한 인간의 완전한 사랑 갈망, '14행 부조리' - 박혜영
조너선 스위프트 <걸리버 여행기> 뻐겨봤자 한 뼘 차, "네 야만성을 알라" 야유 - 박혜영
요한 볼프강 폰 괴테 <파우스트> 창조주 인간의 '이상세계 프로젝트' - 이권우
토머스 스턴스 엘리엇 <황무지> 불모의 현대 문명에 봄비를 - 박혜영
프란츠 카프카 <성> 절망에 갇힌 실존, 희망의 출구를 찾아 서성이다 - 이진경
조지 오웰 <카탈로니아 찬가> 사람이 사람을 존중하는 세상을 위해 - 박혜영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알렙> <픽션들> 소설로 담은 '색증시공 공즉시색' - 이진경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호밀밭의 파수꾼> 어른이 된다는 것은 유능한 '게이머'가 되는 것 - 박혜영
움베르트 에코 <장미의 이름> 진리란 이름뿐, 허상에 얽매이면 악마가 된다 - 김기봉
6부 '낙원'을 여는 문, 과학
프랜시스 베이컨 <새로운 아틀란티스> 과학이 낳은 낙원, 과학 때문에 망할라 - 이권우
갈릴레오 <대화> 수학으로 풀어 쓴 자연, 근대 과학으로 문을 열다 - 홍성욱
아이작 뉴턴 <프린키피아> 직관은 가라 - 홍성욱
찰스 다윈 <종의 기원> '문제아' 다윈으로부터 진하한 수많은 학문 종 - 장대익
칼 포퍼 <추측과 논박> 잘못 둘러대지 말고 잘못에서 배우라 - 신중섭
토머스 쿤 <과학혁명의 구조> 유부초밥 두부와 된장찌개 두부. '패러다임' 달라 다른 맛 - 이상욱
레이첼 카슨 <침묵의 봄> 파괴의 길 멈추고 갈림길로 돌아가자 - 박혜영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용비어천가>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지식계층이었던 신하들의 규간을 적극적으로 채용하였다는 사실이다. 최항의 발문에 나와 있듯이 <용비어천가>의 각 장들은 국왕의 후사들을 교육하고 신하 및 백성들을 교화하려는 취지를 잘 담아내었다. 즉, 조선이 개국하게 된 경사가 왕가의 조상들이 대대로 덕을 쌓은 데서 연유하고, 태조가 큰 덕을 지녀 천명을 얻고 민심을 얻어 나라를 세웠으므로, 자손만대에 이르도록 하늘을 공경하고 백성을 위하여 근로하여 소홀히 하는 일이 없게 하라는 뜻을 그 주지로 한다.-p229 중에서
누구나 떠들어대는 ‘노동시간의 유연성’이라는 말은 십게 말해서 고용주로 하여금 ‘상품에 불과한’ 노동력을 마음껏 사고팔 수 있는, 즉 필요에 따라 맘껏 고용했다가 맘껏 해고할 수 있는 자유를 일컫는 말이다. 그렇다면 하이에크와 프리드먼을 위시한 경제학과 교수들은 어째서 종신고용제라는 ‘철밥통’을 차고 살았던 것일까. 만약 대학의 종신고용제를 없애겠다고 하면 그들은 순순히 받아들일까. 혹시 머리띠 두르고 ‘노가다들’마냥 파업 농성을 벌이게 되지 않을까.-p456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