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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동화를 읽는다면

다시 동화를 읽는다면

(우리 시대 탐서가들의 세계 명작 다시 읽기)

김응교, 김진애, 안미란, 황경신, 류동민, 이정모, 홍한별, 우석훈, 오영욱, 안소영, 김혜리, 정혜윤, 고민정, 권오준, 김용언, 장석준, 이용훈 (지은이)
  |  
반비
2014-05-02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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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동화를 읽는다면

책 정보

· 제목 : 다시 동화를 읽는다면 (우리 시대 탐서가들의 세계 명작 다시 읽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기타 명사에세이
· ISBN : 9788983716682
· 쪽수 : 244쪽

책 소개

건축가 김진애, 오영욱, 서울도서관장 이용훈, 라디오 피디 정혜윤, 경제학자 우석훈, 아나운서 고민정, 소설가 황경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탐서가들이 동화책을 한 권씩 손에 들고 한 자리에 모였다.

목차

프롤로그를 대신하여
최초의 아름다움, 최초의 윤리에 대하여 4

1부 유년의 영혼은 명작과 함께 성장한다

1. 보리와 임금님|한 번도 괴물을 마주치지 않은 것처럼 21
2. 플랜더스의 개 |우리 세상도 넬로와 파트라슈가 살던 세상과 다르지 않다 39
3. 레 미제라블 |고단한 이들에게 주는 위안과 용기 53
4. 앤 시리즈 |콤플렉스와 자존심은 우리의 힘 69
5. 비밀의 정원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기적과 마법의 순간 83

2부 그때는 미처 알지 못했던 인생의 진실들

6. 어린 왕자 |사랑에 빠진 사람들은 의미를 찾지 않는다
7. 크리스마스 캐럴 |가난한 솔로를 위한 크리스마스 판타지
8. 몽실 언니 |우리 시대의 또 다른 몽실 언니들을 위하여
9. 15소년 표류기 |15소년이 남긴 뜻밖의 근본적 물음들
10. 빨간 구두 |순수를 위반하고 싶은 욕망, 그리고 그다음
11. 키다리 아저씨 |독서와 사랑은 발명되는 것이다

3부 더 힘세고 아름다운 어른으로 살기 위하여

12. 인어 공주 |이 깊은 외로움이 끝나지 않는다 해도
13. 꿈을 찍는 사진관 |간절한 그리움과 새로운 꿈을 찾아서
14.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상상력이 너를 구원할 거야
15. 갈매기의 꿈 |인간에게는 누구나 초월적인 힘이 있다
16. 정본 윤동주 전집 |윤동주의 동시가 펼쳐내는 영원하고 순수한 세계

저자소개

김응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문학평론가 고개 숙인 마음으로 이 책을 쓴 그는 『일본적 마음』 『일본의 이단아- 자이니치 디아스포라 문학』 『韓國現代詩の魅惑』(東京: 新幹社,2007) 등을 내며 한일 간의 관계를 기록해왔다. 번역서는 다니카와 슌타로 『이십억 광년의 고독』 양석일 장편소설 『어둠의 아이들』 오스기 사카에 『오스기 사카에 자서전』 일본어로 번역한 고은 시선집 『いま、君に詩が來たのか: 高銀詩選集』(사가와아키공역, 東京: 藤原書店, 2007) 등이 있다. 이외에 시집 『부러진 나무에 귀를 대면』 『씨앗/통조림』과 세 권의 윤동주 이야기 『처럼- 시로 만나는 윤동주』 『나무가 있다- 윤동주, 산문의 숲에서』 『서른세 번의 만남 - 백석과 동주』 를 냈고, 평론집 『김수영, 시로 쓴 자서전』 『좋은 언어로 - 신동엽 평전』 『그늘 - 문학과 숨은 신』 『곁으로- 문학의 공간』 『시네마 에피파니』를 냈다. 2017년 《동아일보》에 <동주의 길>, 2018년 《서울신문》에 <작가의 탄생>을 연재했고, 2023년 《중앙일보》에 <김응교의 가장자리>를 연재하고 있다. 1996년부터 도쿄외대, 도쿄대학원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고, 1998년 와세다대학에 객원교수로 임용되어 10년 동안 강의하다가 귀국하여, 현재 숙명여대 교수로 있다. 가끔 유튜브 <김응교TV>에 영상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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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도시건축가인 탓에 인간이 문명을 이루어 사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일하며 여행했다. ‘홀로여행’ 예찬론자이지만 커플 여행, 가족 여행, 강아지와의 여행, 그룹 여행, 출장 여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여행에 통달한 타고난 여행자이자 훈련된 여행자다. 20대에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했고, 30대에 MIT에서 도시계획학 박사를 받고 ‘서울포럼’을 창업했으며, 40대에 『타임』이 선정한 ‘차세대 리더 100인’ 중 유일한 한국인으로 기대를 모았다. 50대에는 제18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60대에는 제21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맹활약하며 대중의 지지를 받았고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국회의원직을 내려놓는 강단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다. 사람과 삶에 대한 애정과 정치에 대한 희망으로 꾸준히 책을 써왔다. 『김진애 상식의 힘』 『우리 도시 예찬』 『도시의 숲에서 인간을 발견하다』 『김진애의 도시 이야기』 『여자의 독서』 『한 번은 독해져라』 『왜 공부하는가』 『인생을 바꾸는 건축수업』 등을 썼으며, tvN 「알쓸신잡」 등 다양한 방송과 강연으로 대중 곁에 다가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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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한 뒤, 어린이를 위한 좋은 책을 쓰고 있습니다. 눈높이 아동문학상을 받았고, 《씨앗을 지키는 사람들》로 창비 좋은어린이책 창작 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쓴 책으로 《조선 왕의 모든 것을 담은 기록, 조선왕조실록》 《희망을 쏘아 올린 거북선》 《나는 수요일의 소녀입니다》 《그냥 씨의 동물 직업 상담소》 《내겐 소리로 인사해 줘》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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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부산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나는 하나의 레몬에서 시작되었다』, 『그림 같은 세상』, 『모두에게 해피엔딩』, 『초콜릿 우체국』, 『그림 같은 신화』, 『생각이 나서 1, 2』, 『위로의 레시피』, 『눈을 감으면』, 『밤 열한 시』, 『나는 토끼처럼 귀를 기울이고 당신을 들었다』, 『아마도 아스파라거스』 등의 책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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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동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학사·석사·박사과정을 모두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서 마쳤다. 몸을 움직이지 않고 말과 글로 먹고사는 일만 해온 것을 부끄럽게 여기고 있다. 현재는 충남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이며, 정치경제학, 경제학설사, 분배와 민주주의의 경제학 등의 교과목을 강의한다. 지은 책으로는 《9명의 경제학자들》, 《시간은 어떻게 돈이 되었는가?》, 《기억의 몽타주》, 《이상하고 아름다운 밥벌이의 경제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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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와 같은 대학원에서 생화학을 공부하고, 독일 본대학교에서 유기화학을 연구했습니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 서울시립과학관장, 국립과천과학관장 등으로 일했고 저술과 강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 『우리는 물이야』, 『나는야 초능력자 미생물』, 『과학자와 떠나는 마다가스카르 여행』 등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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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한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글을 읽고 쓰고 옮기면서 살려고 한다. 옮긴 책으로 『클라라와 태양』, 『호텔 바비즌』, 『깨어 있는 숲속의 공주』, 『신경 좀 꺼줄래』, 『이처럼 사소한 것들』 등이 있다. 『아무튼, 사전』, 『우리는 아름답게 어긋나지』(공저), 『돌봄과 작업』(공저) 등을 썼다. 『밀크맨』으로 제14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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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프랑스 파리10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현대환경연구원, 에너지관리공단을 거쳐 수년간 기후변화협약 정부대표단으로서 국제협상에 참가했다. 현재 시민정치행동 ‘내가꿈꾸는나라’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저서로 『한미 FTA 폭주를 멈춰라』 『도마 위에 오른 밥상』 『88만원 세대』 『불황 10년』 『연봉은 무엇으로 결정되는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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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욱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선을 넘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멕시코와 미국의 국경을 걸어서 넘었다.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을 걸어서 넘었다. 태국과 캄보디아의 국경을 걸어서 넘었다. 볼리비아와 페루의 국경을 걸어서 넘었다. 페루와 브라질의 국경을 걸어서 넘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국경을 걸어서 넘었다. 프랑스와 독일의 국경을 기차로 넘었다. 독일과 폴란드의 국경을 기차로 넘었다. 폴란드와 벨라루스의 국경을 기차로 넘었다. 벨라루스와 러시아의 국경을 기차로 넘었다. 러시와와 몽골의 국경을 기차로 넘었다. 몽골과 중국의 국경을 기차로 넘었다. 중국과 북한의 국경을 넘었… 행복한 오기사 blog.naver.com/nifilwag 지금까지 전 세계 30개 국가를 여행하고 책을 쓴 여행 작가, 건축설계를 전공한 디자이너,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자선사업가, 건축기사, 시간강사, 방송인, 광고모델, 부동산 임대업자 등의 일을 두루 거친 후 서울 이태원에 정착했다. ‘오기사'라는 필명으로 더 유명하며, 『오기사 행복을 찾아 바르셀로나로 떠나다』,『깜삐돌리오 언덕에 앉아 그림을 그리다』『그래도 나는 서울이 좋다』 『인생의 지도』 『변덕주의자들의 도시』 『중국인은 왜 시끄러운가』 등 다수의 책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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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 안재구의 둘째 딸. 1967년 대구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시대적 변동이나 환란에 맞닥뜨린 역사 속 인물들을 추적해 그 내면을 탐구하는 작품을 주로 쓴다. 지은 책으로 『책만 보는 바보』 『다산의 아버님께』 『갑신년의 세 친구』 『시인 동주』 『마지막 문장』 『당신에게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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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5년 영화 주간지 '씨네21' 기자가 되어 영화와 영화 만드는 사람에 관해 글을 써왔으나 몇 해 전부터 영화를 글이 아닌 말로 전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2010년 9월부터 2020년 1월까지 '씨네21'에 개봉작과 드라마에 관한 칼럼「김혜리의 영화의 일기」를 연재했고 팟캐스트 '김혜리의 필름클럽'과 '조용한 생활'을 진행하고 있다.『영화야 미안해(2007)를 시작으로『영화를 멈추다』(2008),『그녀에게 말하다』(2008),『진심의 탐닉』(2010),『그림과 그림자』(2011),『나를 보는 당신을 바라보았다』(2017)까지 총 여섯 권의 책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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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마술적 저널리즘을 꿈꾸는 라디오 피디. 세월호 유족의 목소리를 담은 팟캐스트 〈416의 목소리〉 시즌 1, 재난참사 가족들과 함께 만든 팟캐스트 〈세상 끝의 사랑: 유족이 묻고 유족이 답하다〉 등을 제작했다. 다큐멘터리 〈자살률의 비밀〉로 한국피디대상을 받았고, 다큐멘터리 〈불안〉, 세월호 참사 2주기 특집 다큐멘터리 〈새벽 4시의 궁전〉, 〈남겨진 이들의 선물〉, 〈조선인 전범 75년 동안의 고독〉 등의 작품들이 한국방송대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삶을 바꾸는 책 읽기』, 『사생활의 천재들』, 쌍용차 노동자의 삶을 담은 르포르타주 『그의 슬픔과 기쁨』, 『아무튼, 메모』, 『앞으로 올 사랑』, 『슬픈 세상의 기쁜 말』, 『마음 편해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워크숍』 등이 있다. 기후위기시대 예술창작집단 이동시(이야기와 동물과 시) 일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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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로 입사했으며 입사 직후부터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2017년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세상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열한 살 연상의 대학선배인 조기영 시인과의 결혼으로 큰 화제를 모았으며 대학 시절 민중가요 동아리 ‘작은 연못’에서 활동하면서, 소수자와 서민을 위한 삶을 살아가겠다는 확고한 가치관을 갖게 되었다. 옳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심장이 가리키는 곳을 택함으로써 보다 나은 세상이 열리기를 꿈꾼다. 지은 책으로 『그 사람 더 사랑해서 미안해』 ,『샹그릴라는 거기 없었다』가 있고, 공저로 『다시 동화를 읽는다면』,『아뿔싸, 난 성공하고 말았다』 등이 있다.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청와대 부대변인에 임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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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생태 작가이자 전국의 학교 ‘작가와의 만남’ 최다 강연자로 활동하고 있다.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성인 인문학 강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청중을 열광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KBS 라디오 게스트로 오랫동안 활동했으며 동아일보 톡톡 글쓰기 전문 강사로도 일했다. 환경정의 시민연대에서 최고의 환경 책 저자에게 주는 ‘한우물상’(2013)을 수상했으며 EBS 자연 다큐 <하나뿐인 지구> ‘우리가 모르는 새 이야기’ 편에도 출연했다. 현재 환경부 국립생태원 출판 심의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생태 동화 『날아라, 삑삑아!』『꼬마물떼새는 용감해』『둠벙마을 되지빠귀 아이들』『홀로 남은 호랑지빠귀』 등이 있고, 그림책 『사서가 된 고양이』『내가 할게!』『비비를 돌려줘!』『편지 받는 딱새』『미운 동고비 하야비』『숲속의 어느 날』『개똥이의 1945』『포포 부부의 떠내려간 둥지』 등이 있다. 또한 『사계절 생태 캠핑』과 『다시 동화를 읽는다면』(공저), 『강연자를 위한 강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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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스터리 전문지 《미스테리아》 편집장. 『여자에게 어울리는 장르, 추리소설』 『문학소녀』 『범죄소설』 등을 쓰고, 『내게는 수많은 실패작들이 있다』 『죽이는 책』 『코난 도일을 읽는 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영화 잡지 《키노》 《필름2.0》 《씨네21》, 장르문학 전문지 《판타스틱》, 서평 웹진 《프레시안 books》 등에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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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회학을 공부했고 진보정당 운동의 정책 및 교육 활동에 참여해왔다. 진보신당 부대표, 정의당 부설 정의정책연구소 부소장을 역임했으며, 출판&연구공동체 산현재의 기획위원이다. 저서로 《근대의 가을》 《장석준의 적록서재》 《세계 진보정당 운동사》 《사회주의》 《신자유주의의 탄생》 《능력주의, 가장 한국적인 계급 지도 / 유령들의 패자부활전》(공저) 등이 있고, 《길드 사회주의》 《G. D. H. 콜의 산업민주주의》 《유럽민중사》 《안토니오 그람시 옥중수고 이전》(공역)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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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한국도서관협회 사무총장이며, 도서관 문화비평가다. 연세대학교 도서관학과를 졸업하였으며, 문헌정보학과 석박사 과정을 중퇴했다. 책으로는 《사서가 말하는 사서》(공저), 《모든 도서관은 특별하다》(공저) 등이 있다. 그 외 도서관 관련 여러 정책 연구 등에 연구자로 참여했다. 도서관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위해 출판과 서점, 독서계는 물론 여러 문화 부문과의 연대와 협업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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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쨌든 저는 인어 공주도 아니고 그것이 지어낸 이야기에 불과하다는 걸 알지만 『인어 공주』를 계속 읽겠습니다. 뭔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해주니까요. 저는 빨간 망토를 입은 소녀는 아니지만 『빨간 망토』를 계속 읽을 것 같습니다. 세상엔 친절한 할머니의 목소리를 내는 늑대가 우글거리니까요. 저는 아기 돼지는 아니지만 『아기 돼지 삼형제』를 읽겠습니다. 내 집을 부서뜨리거나 나를 잡아먹으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는 늑대가 우글거리니까요. 제가 드라큘라는 아니지만 『드라큘라』를 읽겠습니다. 아무리 오래 살아도 영혼이 없으면 남들의 피나 빨아먹고 살 수밖에 없단 걸 알려주니까요.(14~15쪽 / 정혜윤)


사회인이 되어 영화에 관한 기사를 쓰고 인터뷰를 통해 글로 인물을 스케치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게 되면서는, 내 잠재의식에 입력된 좋은 서사와 대사의 조건, 존중할 만한 인간상, 매혹적인 자연 이미지의 원형이 엘리너 파전의 이야기와 에드워드 아디존의 그림에 얼마나 많이 빚지고 있는지 발견하고는 이따금 소스라친다.(32쪽 / 김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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