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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리뷰오브북스 4호

서울리뷰오브북스 4호

김두얼, 홍춘욱, 양동신, 김홍중, 권보드래, 송지우, 홍성욱, 장대익, 박진호, 조문영, 서소영, 신승철, 정재완, 박태근, 김영민, 김겨울, 손보미, 이아립, 이석재, 김연수 (지은이), 서울리뷰오브북스 편집부 (엮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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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리뷰오브북스 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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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서울리뷰오브북스 4호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학회/무크/계간지
· ISBN : 9791197689703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1-12-10

책 소개

서평 전문 계간지 『서울리뷰오브북스』는 ‘좋은 서평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한국에도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는 서평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탄생했다.

목차

『서울리뷰오브북스』 편집실에서∥박훈

포커스 리뷰 : 한국 경제에 대한 클리셰들
영혼을 담아야 감동을 줄까?∥김두얼
고슴도치만 보이는 한국의 경제 관련서 시장∥홍춘욱
부동산에 대한 오래된 고정관념을 넘어서∥양동신

이마고 문디 : 이미지로 읽는 세계
세계에 대한 믿음ㅡ타르코프스키 시네마에 대한 몇 가지 생각들∥김홍중

리뷰
인간의 조건∥권보드래 · 송지우
다다익선, 혹은 Many things go∥홍성욱
인류에 관한 최악의 가짜 뉴스를 고발한다∥장대익
한문이 근대에 남긴 유산∥박진호
중국 대 서구라는 이분법의 유혹∥조문영
연결된 몸, 혼종의 의학, 그리고 배제된 목소리들∥서소영
사유 공간을 위한 이미지학자의 투쟁∥신승철

디자인 리뷰 목판화와 책 표지, ‘풀빛판화시선’∥정재완

BOOK&MAKER : 화제의 귀환 무엇이든 책으로 만듭니다!∥박태근

문학
동어 스님전(傳)∥이장욱
책 한 권 찾으려다 그 책의 씨를 말린 건에 대하여∥김겨울
지저분하게 책 읽기를 권함∥김연수
아무도 읽지 않는 책 속에 갇힌 느낌∥손보미
우리도 우정일까∥이아립
안 고쳐도 되는 집∥이석재

저자소개

권보드래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1900년대에서 1970년대까지 이르는 한국의 문학.문화를 공부하면서 '지금 여기의 기원'을 탐사해 왔다. 지금은 번역과 세계성의 변용, 북한문학과 세계문학 등의 주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저서로 『한국 근대소설의 기원』(2000), 『1960년을 묻다』(공저, 2012), 『3월 1일의 밤』(201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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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리뷰오브북스 편집위원. 과학기술과 사회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과학기술학자. 기술재난을 분석한 『우리는 재난을 모른다』를 출간했다. 토머스 쿤과 브뤼노 라투르의 저서를 번역하고 있으며, 조만간 파놉티콘과 전자감시에 대한 논의를 21세기 빅데이터 인공지능 시기로 확대해서 다룬 『파놉티콘: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출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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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3년 『작가세계』 여름호에 시를 발표하고, 1994년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로 제3회 작가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스무 살』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나는 유령작가입니다』 『세계의 끝 여자친구』 『사월의 미, 칠월의 솔』 『이토록 평범한 미래』, 장편소설 『7번국도 Revisited』 『꾿빠이, 이상』 『사랑이라니, 선영아』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밤은 노래한다』 『원더보이』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일곱 해의 마지막』, 짧은 소설집 『너무나 많은 여름이』, 산문집 『청춘의 문장들』 『여행할 권리』 『우리가 보낸 순간』 『지지 않는다는 말』 『소설가의 일』 『시절일기』 등이 있다. 동서문학상, 동인문학상, 대산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이상문학상, 허균문학작가상, 김만중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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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욱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명지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 한국금융연구원을 시작으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투자운용 팀장, KB국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등을 거쳐 현재 프리즘투자자문 대표를 맡고 있다. 2016년 조선일보와 에프앤가이드가 ‘가장 신뢰받는 애널리스트’로 선정했으며, 수년간 부동산과 금융 분야, 국제 경제 전망을 아우르는 전문가로서 각종 미디어의 1순위 인터뷰어로 손꼽혔다. 지은 책으로 『홍춘욱의 최소한의 경제 토픽』 『대한민국 돈의 역사』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 『돈의 역사는 되풀이된다』 등 다수가 있다. 1999년부터 운영한 블로그 〈홍춘욱의 시장을 보는 눈〉으로 많은 사람에게 경제 지식을 공유했으며, 블로그 방문자 수는 누계 1,800만 명이 넘는다. 더불어 구독자 수 35만 명의 유튜브 〈홍춘욱의 경제강의노트〉로 어려운 경제와 금융 시장 지식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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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익 (감수)    정보 더보기
인간 본성과 기술의 진화를 탐구해온 과학철학자이자 진화학자. 기계공학도로 출발했으나 진화생물학에 매료되어 서울대학교 과학학과 대학원에서 진화학과 생물철학을 공부했다. 이후 서울대학교 행동생태연구실에서 인간팀을 이끌었고 영국 런던정경대학의 과학철학센터와 다윈세미나에서 진화심리학을 공부했다. 교토대학교 영장류연구소에서 침팬지의 인지와 행동을 공부하기도 했다. 박사 학위는 융합생물학의 정점인 진화인지와 진화발생생물학, 이른바 ‘이보디보Evo-Devo’의 역사와 철학으로 받았다. 《다윈의 식탁》, 《다윈의 서재》, 《다윈의 정원》으로 이어지는 ‘다윈 삼부작’과 윈의 《울트라 소셜》 등을 썼으며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 에드워드 윌슨의 《통섭》 등을 번역했다. 다양한 지적 전통을 거치며 이질적인 학문을 아우르려 했던 경험이 자연스럽게 인간 정신의 독특성인 공감에 대한 초학제적 연구로 이어졌다. 역설적이게도 오늘날 문명의 위기는 공감이 다양성을 배척하기에 발생했다고 본다. 인간은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면서도 나와 다른 사람과는 했다고 선을 긋는 모순적인 존재다. 왜 인간은 선택적으로 공감할까? 다름을 포용하는 공감이 있을까? 공감을 가르칠 수 있을까? 공감이 왜 극심한 사회 갈등의 뿌리인가? 이런 질문에 답하며 공감의 어두운 면을 드러내지만 또한 이를 물리치는 빛을 제시하고자 한다. “질문에는 국경이 없다”는 믿음으로 공학, 자연과학, 그리고 인문사회학의 경계들을 광폭으로 넘나든 학자인 만큼 그 이력도 종횡무진이다. 십여 년 동안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를 지내며 학부 교육의 혁신 모형을 실험했고, 그 과정에서 “왜 학생들에게만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훈계하는가”라는 자문에 답하기 위해 차세대 실시간 화상 교육 플랫폼 스타트업 회사를 창업했다. 최근 몇 년 전부터는 이런 교육자와 창업가의 길에서 새롭게 만난 가천대학교의 미래 비전에 큰 감동과 영감을 받아, 가천대학교 스타트업칼리지(가천코코네스쿨)(가천코코네스쿨)로 이직하여 초대 학장로 학장(석좌교수)으로서 스타트업 교육과 미래 대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고 있다. 이 책은 이곳에서 ‘인생의 첫 번째 기업가적 전환을 배우고 경하고 경험하는 창업가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한 작은 시도의 산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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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빈곤이란 주제를 새롭게 등장시키는 작업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The Specter of “The People”, 『빈곤 과정』을 썼다. 엮은 책으로 『동자동, 당신이 살 권리』 『문턱의 청년들』 『민간중국』 『우리는 가난을 어떻게 외면해왔는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분배정치의 시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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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중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회학자. 서울대 사회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0년부터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전공은 사회이론과 문학/예술/문화 사회학이다. 저서로는 『마음의 사회학』(2009), 『사회학적 파상력』(2016), 『은둔기계』(2020), 『서바이벌리스트 모더니티』(2024)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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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9년 『21세기문학』 신인상과 201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소설집 『그들에게 린디합을』 『우아한 밤과 고양이들』 『사랑의 꿈』, 장편소설 『디어 랄프 로렌』 『작은 동네』 『사라진 숲의 아이들』, 중편소설 『우연의 신』, 짧은 소설집 『맨해튼의 반딧불이』, 산문집 『아무튼, 미드』가 있다. 제46회 한국일보문학상, 제21회 김준성문학상, 제25회 대산문학상, 제45회 이상문학상, 제4회·제5회·제6회 젊은작가상과 제3회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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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완 (지은이)    정보 더보기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한 후 정병규출판디자인과 민음사출판그룹에서 북 디자이너로 일했다. 거리 글자에 관심을 가지고 2008년부터 개인전 〈글자풍경〉을 네 차례 열었으며, 2018년에는 전시 〈정재완 북 디자인전〉, 2019년 지역 시각 문화를 기반으로 한 〈(북성로) 글자풍경〉 전시를 열었다. 함께 지은 책으로 『세계의 북 디자이너 10』 『전집 디자인』 『아파트 글자』 『디자인된 문제들』 등이 있으며 디자인한 책 『산업의 자연사』가 1회 한솔 인스퍼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작업의 방식』이 2022년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에 선정되었다. 현재 영남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교수이자 AGI 회원, 한국디자인사학회 회원, 『서울리뷰오브북스』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사진책 출판사 ‘사월의눈’ 북 디자인을 도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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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베를린 훔볼트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같은 학교 이미지행위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 현재 강릉원주대학교 조형예술?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학과 미술 이론, 건축 이론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미지 문제를 중심으로 예술과 과학, 인문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활발한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바이오 아트 : 생명의 예술』 , 『시뮬라크룸에서 이미지 존재로: 가상 예술의 도상파괴주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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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겨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 철학과 대학원생. 유튜브 <겨울서점>을 운영한다. 세미콜론의 책 『떡볶이: 언제나 다음 떡볶이가 기다리고 있지』 『아니요, 그건 빼주세요』(공저)를 출간했다. 지은 책으로 『활자 안에서 유영하기』 『유튜브로 책 권하는 법』 『책의 말들』 『아무튼, 피아노』 『겨울의 언어』 『독서의 기쁨』 『우화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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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 브린모어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동아시아 정치사상사, 비교정치사상사 관련 연구를 하고 있다. 연구서로 중국 정치사상사 연구를 폭넓게 정리한 《A History of Chinese Political Thought》(2017)와 《중국정치사상사》(2021)를 출간했다. 산문집으로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2018),《우리가 간신히 희망할 수 있는 것》(2019),《공부란 무엇인가》(2020), 《인간으로 사는 일은 하나의 문제입니다》(2021), 《인생의 허무를 어떻게 할 것인가》(2022), 《인생의 허무를 보다》(2022), 《가벼운 고백》(2024)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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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파트가 어때서』, 『전지적 건설 엔지니어 시점』 저자. 국내외 대기업에서 18년째 교량, 발전소, 지하철, 신재생 에너지 등 인프라 사업 개발을 맡고 있다. 덴마크, 중동,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등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입체적인 시각에서 도시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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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리뷰오브북스 편집위원. 서울대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며 서양 근대 철학사를 주로 연구해 왔다. 전각, 농사, 그리고 음식에 관심이 많고, 요즘에는 철학 일반을 소개하는 책을 마무리 짓고 있다. 글이 잘 안 써질 때는 낙관을 새기다 음식도 만들고 텃밭의 잡초를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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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지 편집위원. 언어학자. 서울대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다. 공저로 『한국어 통사론의 현상과 이론』, 『현대 한국어 동사구문사전』, 『인문학을 위한 컴퓨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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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호의 다른 책 >
이아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책 만드는 음악가. 모던락 밴드 스웨터의 보컬로 데뷔. 2005년 열두폭병풍 레이블을 만들어 앨범 《반도의 끝》, 《누군가 피워 놓은 모닥불》, 《공기로 만든 노래》, 《이 밤, 우리들의 긴 여행이 시작되었네》, 《망명》을 발표했다. 2020년부터 다양한 형태의 문학을 꿈꾸는 출판사 픽션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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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다트머스 대학(Dartmouth College)에서 가르친다. 미국의 젊은이들이 한국과 아시아의 역사를 통해 더 넓고 깊은 세계로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다. Naming the Local: Medicine, Language, and Identity in Korea since the Fifteenth Century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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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온라인서점 알라딘에서 인문MD로 일했다. 알라딘에서 지내는 동안, 서경식이 우연히 지어 준 별명 ‘바갈라딘’으로 활동했다. 위즈덤하우스 편집본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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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리뷰오브북스 편집부 (엮은이)    정보 더보기
‘어떤’ 책을 ‘왜’ 읽어야 하는가? 2021년 3월 창간한 서평 전문지 《서울리뷰오브북스》는 그 답을 서평에서 찾는다. 《서울리뷰오브북스》는 ‘한국에도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는 서평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탄생했다. 사회학, 인류학, 경제학, 자연과학, 역사, 문학, 과학기술학, 철학, 건축학, 언어학, 정치학, 공학, 생물학, 법조, 북디자인, 미술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17명의 편집위원이 뜻을 모아 함께 만든다. 중요한 책에 대해서는 그 중요성을 제대로 짚고, 널리 알려졌지만 내용이 부실한 책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주목받지 못한 책은 발굴해 소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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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편집실에서》중에서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다. 그런데 정치는 계절을 타는 게 아니라 경제를 탄다. 별별 희한한 얘기들이 정치판에 난무해도, 세계에서 가장 영악한(!) 한국 유권자들은 속으로는 경제 이슈를 무겁게 여긴다. 그러니 이제부터 내년 대선까지 경제에 관련된 각종 진단·정책·전망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다. ‘포커스 리뷰’에 실린 세 편의 글은 최근 슬금슬금 나오기 시작한 이런 책들을 날카롭게 점검한다.
대담형식의 서평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해 보았다. 가즈오 이시구로의 신간 『클라라와 태양』을 놓고 문학・역사연구자 권보드래, 정치철학 전공의 송지우 두 명의 편집위원이 조곤조곤 얘기했다. 이 대담에 대한 이시구로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참 좋겠다.
‘북&메이커’라는 신설 코너가 눈에 띈다. 박태근 연구원의 「무엇이든 책으로 만듭니다!」는 좋은 콘텐츠를 찾아 ‘원고화’하려는 사람들의 세계를 흥미롭게 엿볼 수 있다. 만난 적은 없지만 정말 그 앞에 서면 다 ‘원고화’되어 버릴 거 같은, 그런 집념이 느껴졌다. 이런 분들 때문에 좋은 책들이 나오는구나 하며 읽었다. 앞으로도 이 두 코너는 계속될 것이다.
- 편집위원 박훈


나는 문득 저자들의 중립성에 대한 집착이 어쩌면 이 책을 태작(駄作)으로 만든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 집권을 위해 혼신을 다 바쳐야 하는 선거라는 치열한 게임에서 모든 후보가 채택할 만한 공약을 만든다는 마음가짐 자체가 문제였던 것은 아닐까? 물론, 그들에게 애시당초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쏟아부을 영혼이 없다면 어쩔 수 없지만.
―김두얼 「영혼을 담아야 감동을 줄까?」


한국은 매우 다이내믹하고 개방된 경제 활동을 하고 있다. (……) 어릴 때부터 치열하게 경쟁하고 공부할 뿐만 아니라, 성인이 된 다음에도 끊임없이 노력하라고 채찍을 가하는 나라라는 뜻일 것이다. (……) 제대로 음식을 못 만드는 식당 주인을 백종원이 단호하게 혼내듯, 고슴도치의 말투를 쓰며 ‘이 나라의 경쟁력이 약화되어 위기에 처해있다’고 채찍질하는 경제서들이 넘쳐 흐르니 말이다.
― 홍춘욱 「고슴도치만 보이는 한국의 경제 관련서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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