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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노동문제
· ISBN : 9788995995297
· 쪽수 : 404쪽
책 소개
목차
서문
‘진짜 진보’를 꿈꾸는 상상력과 용기
노중기_ 한신대 사회학과 교수, 진보신당 상상연구소 소장
1장. 새로운 것은 아직 태어나지 않았다
수상한 시대
장석준_ 진보신당 상상연구소 연구기획실장
진보란 무엇인가
김상봉_ 전남대 철학과 교수, 진보신당 상상연구소 이사장
좌파의 고민
박노자_ 오슬로대 한국학과 교수
김대중-노무현 정권은 ‘진보’였는가
이대근_ <경향신문> 논설위원
2장. 다른 미래는 가능하다
좋은 정당, 좋은 리더십이 관건
박상훈_ 정치학 박사, 후마니타스 대표
도대체 시장이 있어야 할 제자리는 어디인가
홍기빈_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
경제 대안의 출발점, ‘사회경제’
정태인_ 정치바로 소장, 진보신당 상상연구소 이사
최선의 건강을 위한 조건들
윤태호_ 부산대 의대 교수
모래지옥의 근원, 대학 서열화
하재근_ ‘학벌없는사회’ 대변인
복지 확대를 위한 증세
김정진_ 변호사, 진보신당 상상연구소 감사
사회임금으로 복지국가 상상하기
오건호_ 사회공공연구소 연구실장
대안은 오래되었으나 누구도 실천하지 않는 주택 문제
손낙구_ 《부동산 계급사회》 저자
“모두 일하되 조금씩 일하는 사회”로
강수돌_ 고려대 경영학부 교수
한반도 평화의 길, 어떻게 갈 것인가
구갑우_ 북한대학원대 국제정치학 교수
더 적색으로, 더 녹색으로
한재각_ 기후에너지정책연구소 부소장
더 많이 소유하기보다 더 많이 존재하는 세상을 향해
목수정_ 《뼛속까지 자유롭고 치맛속까지 정치적인》 저자
3장. 지금, 여기의 문제들
MB-노무현을 넘어 대중 속으로
손호철_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다시 ‘진보의 재구성’을 말한다
진보신당 상상연구소
반MB연대를 넘어 ‘민들레연대’로
노회찬_ 진보신당 대표
《진보의 미래》서평_ 우리를 숙연하게 하는 그의 실패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필자가 운동권 내지 진보라 자처하는 사람들에게 갖는 가장 큰 불만은, 분명 그들 역시 정치를 하고 권력을 이용하고 개인과 집단의 이해관계를 위해 다투고 있는데도 늘 언어를 구사하는 데 있어서는 그런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스스로를 권력과 이해관계에 초연한 역사적 역할자로 정의하거나, 자신은 안 그런데 상대가 권력과 이해관계를 다툰다고 도덕적으로 비난하거나, 또 자신은 원치 않지만 상황이 어쩔 수 없어서 권력과 이해를 다투게 되었다는 식의 자기 위선과 변명의 문법이 일상화되었다. -105쪽 〈좋은 정당, 좋은 리더십이 관건〉에서
이러한 와중에 기존의 신자유주의적 정치 경제 질서를 대체하고자 하는 진보 세력은 어떠한 방향으로 고민과 실천을 모아야 할까. 고찰해 보아야 할 여러 주제가 있겠으나, 나는 ‘인간 사회에서 시장경제가 차지해야 할 자리는 어디인가’라는 화두가 그중 가장 중요하고 근본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장경제에 대한 찬반 여부를 떠나서, 이 질문은 지금까지 거의 던져져 본 적이 없다. -125, 126쪽 〈도대체 시장이 있어야 할 제자리는 어디인가〉에서
진보 진영에서조차 건강과 보건의료를 전문적인 영역으로 여겨 섣불리 참여하는 것을 주저하는 경향이 큰 것 같다. 이러한 두려움은 빨리 극복되어야 한다. 건강과 보건의료를 전문가 영역에서 점차 일상생활의 영역으로 가져와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앞서 지적한 바와 같이 보건의료에서 건강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것과 맞물려 지역공동체 수준에서 구체적인 활동을 하나하나씩 수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186쪽 〈최선의 건강을 위한 조건들〉에서